한정애입니다/한정애 단상
-
문재인과 아름다운 사람들12월 11일, 유세 현장에서 만난 분들 시작은 고양시 라파스타 거리에서부터 였습니다.제가 연단에 올라가 요즘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는 “다카키 마사오”란 이름을 이용한 캐롤송 후렴구를 불렀습니다.어떤 보수신문에서는 그걸 두고 네거티브라는 표현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게 왜 네거티브일까요. 사실관계 아닌가요?저는 박정희 전대통령이 본인의 일제시대 행적, 일본왕인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혈서(멸사봉공, 견마의 충성)를 쓰고 들어간 일본사관학교를 마친 뒤, 팔로군(중국 항일 무장단체)을 토벌하고 다닌 그 행적과 행위에 대해 사죄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수많은 야당 정치인들 및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선대의 친일 행적에 대해 사과하고 참회를 했습니다만, 박근혜후보가 아버지의 이러한 친일 행적에 대해..
-
문재인 후보님과 함께비록, 날씨는 살을 에는 듯 쌀쌀하지만 돌아가는 판세 분위기는 대단히 고무적입니다. 가는 곳, 만나는 분들마다 그런 말씀들 많이 하십니다. 채 열흘도 남지 않은 선거운동의 막바지, 투표율만 욕심만큼 나와 준다면 정권교체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마지막 종이 울리는 그 시간까지 긴장 늦추지 말고, 뛰고 뛰고 조금만 더 뛴다면 '어게인 2002' 그 가슴 벅찬 재현이 우리 앞에 멋지게 펼쳐질 것 같습니다. 오늘도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고양을 필두로 부평까지 달립니다. 저 역시 동행 유세단의 일원으로 후보님 가는 곳 빠짐없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후보님과 함께 한지도 꽤 된 듯싶은데, 후보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한 장도 없더군요. 이 사실도 게시판에 어떤 분의 부..
-
저 TV에 나왔어요. ㅋㅋ어제 광화문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는 뉴스가 무색하리마치 참으로 많은 분들이 정권교체의 염원을 보여주셨습니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에서부터 이순신 장군 동상까지 그 넓은 공간도 모자라 세종문화회관 계단까지 입추의 여지없이 인파로 가득했었으니까요. 글쎄요, 그 정도면 한 2만 명은 족히 넘지 않을까요? 뭐, 이런 예측 다소 성급한 감이 있기는 합니다만, 요즘 유세현장을 다니다 보면 확실한 정권교체의 의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사실, 또 당연한 일이다 싶기도 해요. 그렇잖아요. 외신들도 자주 언급하는 바와 같이 선진국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는 나라에서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는 현상은 아주 부끄러운 일입니다. 더구나 일본왕인 천황에게 혈서로 충성 맹세(멸사봉공, 견마의 충성..
-
네 잘못이 아니야90년대 후반에 개봉되었던 로빈윌리암스와 맷데이몬 주연의 영화 ‘굿윌헌팅’을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사회적 화두가 되어있는 힐링을 대표하는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그만큼 세월의 흐름이 있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요. 암울한 어린시절을 보내야했던 천재소년 윌. 누구에게도 자신의 맘을 터놓고 이야기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이 먼저 떠나보내 버립니다. 사랑하는 연인도 그렇게 떠나버리고 말지요. 그러더 그가 마침내 숀(로빈윌리암스 분)박사를 만나 마음의 치유를 받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비록, 영화에서는 한 개인의 힐링을 다루고 있습니다만, 사회적 병리현상들은 누구에 의해 치유 받을 수 있을까요? 이 지점에서 ..
-
할로윈데이 - 사람이 먼저다. 악귀 잡귀 물렀거라10월의 마지막 날, 우리 세대에게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으로 시작하는 대중가요의 애잔한 노랫말과 리듬이 더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지만 서양에서는 할로윈데이라고 아주 성대한 축제의 날입니다. 뭐 요즘 젊은 세대들은 클럽 등지에서 파티를 하며 할로윈데이를 즐긴다고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우리에게는 좀 생소한 날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제가 영국에서 공부할 때, - 벌써 10년이 훌쩍 넘기는 했습니다만 - 제가 있던 지역에서는 의외로 할로윈 행사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다만, 학교 기숙사의 경우 젊은 청춘들의 주체할 수 없는 열정 발산으로 인해 할로윈데이는 좀 시끄럽기는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나무들을 보면, 두루마리 휴지를 던지고 또 던지고를 반복해 나무에 온통 두루마리..
-
첫 국정감사를 마치고10월 5일 환경부로부터 시작된 국정감사가 끝이 났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국정감사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게 해준 시간이기도 했기에 발전을 위한 소중한 경험으로 간직하려 합니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또한 국회의 입법기능과 함께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제대로 작동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더 열심히, 부지런히 노력함으로써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국감 준비를 위해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낮을 밤삼아 밤을 낮삼아 주말도 반납한 채 자료 준비에 열정을 불살라 준 우리 방 식구들 조선옥, 김영수, 한동균, 이수경(남자입니다^.^), 정우윤, 김장용, 강희정, 김진환, 김지혜 감사합니다...
-
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한정애입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 오후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녁 먹고 짐 정리도 하고 사진 정리도 하고 하다가 도착 보고 인사를 드려야 되겠다 싶어 잠시 시간을 내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일주일이 이렇게 길게 느껴지기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국감도 채 마무리를 못한 채 떠났고, 정권교체의 대업도 목전에 있고 해서 아마도 더 길게 느껴졌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무사히 그리고 건강하게 주어진 임무 충실히 수행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당 문재인 후보님의 지지율이 40%를 넘기지 못한다니 너무도 아쉽습니다. 출장에서 돌아오면 한 40%대 근처에는 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떠났는데 말입니다. 국민여러분, 그리고 민주통합당 지지자 여러분 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 그래도 펀드 모금 상황..
-
문재인 펀드가 개설 되었습니다안녕하세요. 한정애 입니다. 오늘은 멀리서 인사드립니다. 저는 지금 캐나다 퀘백에 와 있습니다. 국제의원연맹총회(IPU) 참석차 지난 20일 오전 비행기로 출국 했습니다. 새누리당 진영 의원님, 남경필 의원님 그리고 우리당 이종걸 의원님과 저 이렇게 네 명의 의원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곳 퀘백도 상당히 춥습니다. 우리나라도 요 며칠 꽤나 춥다고 들었습니다. 건강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에 있었던 민주주의와 관련한 상임위에서 뉴미디어로 등장한 'SNS'와 정치부분에 대한 한국의 상황을 보고 했습니다. 시민과 정치인간 신뢰구축이란 차원에서 SNS 등 뉴미디어를 통한 양방향적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통이라고 다 같은 소통은 아닐 겁니다. 혼자만의 독단적인 사고와 판단을 소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