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입니다/한정애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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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 문재인 대통령!80% 투표율로 승리의 종지부를!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특히,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워주신 5만에 달하는 노란 물결의 감동과 열정은 대통령 문재인을 만들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문재인후보님께서도 오늘 아마 큰 힘 받고 가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 밤엔 오랫만에 푹 주무실 수 있지 않을까요? 이명박정부의 무능과 실정 그리고 부패와 오만함을 박근혜후보에게 대물림시켜 국가를 파탄에 이르게 할 수는 없다는 국민적 열망과 위기의식이 지금과 같은 뜨거운 지지로 나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늘의 광화문대첩, 내일 있을 후보토론을 기점으로 추세는 더욱 더 벌어질 것으로 예측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최종 목표인 투표율 80%를 향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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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아름다운 사람들 IV12월14일 수행일지 이럴수가, 아침부터 내린비가 하루종일 뿌렸습니다. 가는 곳마다 혹시나 사람들이 많이 안나오시면 어쩌나 하는 불안은 거제시장에서 깨졌습니다.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거제가 낳은 문재인후보를 보기위해 모여주신 분들^.^ 알고 계셨나요? 후보님이 나신 곳은 명진리, 밝을 명 보배 진 ㅎㅎ 밝은보배를 내는 동네 ^.^ 거제의 뜻이 크게 구제한다!!! 라는 의미라니, 참으로 심오하지 않나요! 후보님께서도 거제, 즉 크게구제한다는 이것이야 말로 제가 말하는 경제민주화, 복지국가를 뜻하는 것 이라고... 그리고 창원에서 만난 우리의 꿈나무들, 미래들... 투표참여, 투표독려를 위한 저런 깜찍한 홍보를^^ [달님 뒷담화 : 바쁜일정중 점심시간~ '밥만 먹겠습니다~' 하시더니 제가 상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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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아름다운 사람들 III12월13일 후보수행일지 미행 ㅋㅋ 녜 후보님 미행에 가까운 동행유세 13일은 대전 으느정이길(은행나무가 많았던 길이라고 하네요^.^)에서 문재인-안철수의 아름다운 동행 그 세 번째가 있었습니다. 목숨을 걸고 바로 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논산, 어르신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안보야말로 문재인 밖에 없다고 힘찬 격려 주셨습니다. 군산에서 만난 알흠다운/귀여운 투표독려 풍선들, 전주에서는 역전의 명수 군상상고 야구부의 기운을 담은 야구배트와 공을^.^ 후보님께 전해주셨습니다. 으헐헐헐... 그리고 광주! 우리의 광주! 광주가 문을 화알짝 열었습니다. 어두운 밤을 밝히는 수많은 눈동자들과 그만큼의 바람개비들! 이제 우리모두가 바람이 되어야 함니다. 간절함을 담은 바람이 되어 정권교체, 시대교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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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아름다운 사람들 Ⅱ12월12일 수행일지 후보수행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후보 미행^.^에 가깝고, 어제(12일)의 경우는 청주, 공주. 보령, 서산, 평택일정이었는데요. 청주 성안길 유세 후, 공주로 향하는 도중 우리 수행팀의 차가 미행에도 실패하여 공주, 보령 유세에는 동행도 못하고, 서산 동부시장에서 겨우 따라잡는 =..= 불충까지... 흐음. 몇 시간을 충청남도 국도변을 헤매고 다녔답니다 엉엉.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달님을 향한 거침없는 알흠다운분들의 행보에 발은 밟히고 또 밟혀서 ㅠㅠ 그래도 맘만은 아주 행복했답니다.^^ 자 그럼 어제 만난 알흠다운 분들을 소개합니당^..^ 후보님 오시기전 기다리시는 청주 시민들^.^ 끝이 안보여요. 청주도 어제 아주 대박이었다는... 증간에 홀로 우뚝하신분은 경호팀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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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아름다운 사람들12월 11일, 유세 현장에서 만난 분들 시작은 고양시 라파스타 거리에서부터 였습니다.제가 연단에 올라가 요즘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는 “다카키 마사오”란 이름을 이용한 캐롤송 후렴구를 불렀습니다.어떤 보수신문에서는 그걸 두고 네거티브라는 표현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게 왜 네거티브일까요. 사실관계 아닌가요?저는 박정희 전대통령이 본인의 일제시대 행적, 일본왕인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혈서(멸사봉공, 견마의 충성)를 쓰고 들어간 일본사관학교를 마친 뒤, 팔로군(중국 항일 무장단체)을 토벌하고 다닌 그 행적과 행위에 대해 사죄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수많은 야당 정치인들 및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선대의 친일 행적에 대해 사과하고 참회를 했습니다만, 박근혜후보가 아버지의 이러한 친일 행적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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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님과 함께비록, 날씨는 살을 에는 듯 쌀쌀하지만 돌아가는 판세 분위기는 대단히 고무적입니다. 가는 곳, 만나는 분들마다 그런 말씀들 많이 하십니다. 채 열흘도 남지 않은 선거운동의 막바지, 투표율만 욕심만큼 나와 준다면 정권교체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마지막 종이 울리는 그 시간까지 긴장 늦추지 말고, 뛰고 뛰고 조금만 더 뛴다면 '어게인 2002' 그 가슴 벅찬 재현이 우리 앞에 멋지게 펼쳐질 것 같습니다. 오늘도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고양을 필두로 부평까지 달립니다. 저 역시 동행 유세단의 일원으로 후보님 가는 곳 빠짐없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후보님과 함께 한지도 꽤 된 듯싶은데, 후보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한 장도 없더군요. 이 사실도 게시판에 어떤 분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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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TV에 나왔어요. ㅋㅋ어제 광화문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는 뉴스가 무색하리마치 참으로 많은 분들이 정권교체의 염원을 보여주셨습니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에서부터 이순신 장군 동상까지 그 넓은 공간도 모자라 세종문화회관 계단까지 입추의 여지없이 인파로 가득했었으니까요. 글쎄요, 그 정도면 한 2만 명은 족히 넘지 않을까요? 뭐, 이런 예측 다소 성급한 감이 있기는 합니다만, 요즘 유세현장을 다니다 보면 확실한 정권교체의 의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사실, 또 당연한 일이다 싶기도 해요. 그렇잖아요. 외신들도 자주 언급하는 바와 같이 선진국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는 나라에서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는 현상은 아주 부끄러운 일입니다. 더구나 일본왕인 천황에게 혈서로 충성 맹세(멸사봉공, 견마의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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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못이 아니야90년대 후반에 개봉되었던 로빈윌리암스와 맷데이몬 주연의 영화 ‘굿윌헌팅’을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사회적 화두가 되어있는 힐링을 대표하는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그만큼 세월의 흐름이 있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지요. 암울한 어린시절을 보내야했던 천재소년 윌. 누구에게도 자신의 맘을 터놓고 이야기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이 먼저 떠나보내 버립니다. 사랑하는 연인도 그렇게 떠나버리고 말지요. 그러더 그가 마침내 숀(로빈윌리암스 분)박사를 만나 마음의 치유를 받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비록, 영화에서는 한 개인의 힐링을 다루고 있습니다만, 사회적 병리현상들은 누구에 의해 치유 받을 수 있을까요? 이 지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