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입니다/한정애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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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데이 - 사람이 먼저다. 악귀 잡귀 물렀거라10월의 마지막 날, 우리 세대에게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으로 시작하는 대중가요의 애잔한 노랫말과 리듬이 더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지만 서양에서는 할로윈데이라고 아주 성대한 축제의 날입니다. 뭐 요즘 젊은 세대들은 클럽 등지에서 파티를 하며 할로윈데이를 즐긴다고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우리에게는 좀 생소한 날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제가 영국에서 공부할 때, - 벌써 10년이 훌쩍 넘기는 했습니다만 - 제가 있던 지역에서는 의외로 할로윈 행사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다만, 학교 기숙사의 경우 젊은 청춘들의 주체할 수 없는 열정 발산으로 인해 할로윈데이는 좀 시끄럽기는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나무들을 보면, 두루마리 휴지를 던지고 또 던지고를 반복해 나무에 온통 두루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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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정감사를 마치고10월 5일 환경부로부터 시작된 국정감사가 끝이 났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국정감사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게 해준 시간이기도 했기에 발전을 위한 소중한 경험으로 간직하려 합니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또한 국회의 입법기능과 함께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제대로 작동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더 열심히, 부지런히 노력함으로써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국감 준비를 위해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낮을 밤삼아 밤을 낮삼아 주말도 반납한 채 자료 준비에 열정을 불살라 준 우리 방 식구들 조선옥, 김영수, 한동균, 이수경(남자입니다^.^), 정우윤, 김장용, 강희정, 김진환, 김지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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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한정애입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 오후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녁 먹고 짐 정리도 하고 사진 정리도 하고 하다가 도착 보고 인사를 드려야 되겠다 싶어 잠시 시간을 내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일주일이 이렇게 길게 느껴지기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국감도 채 마무리를 못한 채 떠났고, 정권교체의 대업도 목전에 있고 해서 아마도 더 길게 느껴졌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무사히 그리고 건강하게 주어진 임무 충실히 수행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당 문재인 후보님의 지지율이 40%를 넘기지 못한다니 너무도 아쉽습니다. 출장에서 돌아오면 한 40%대 근처에는 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떠났는데 말입니다. 국민여러분, 그리고 민주통합당 지지자 여러분 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 그래도 펀드 모금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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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펀드가 개설 되었습니다안녕하세요. 한정애 입니다. 오늘은 멀리서 인사드립니다. 저는 지금 캐나다 퀘백에 와 있습니다. 국제의원연맹총회(IPU) 참석차 지난 20일 오전 비행기로 출국 했습니다. 새누리당 진영 의원님, 남경필 의원님 그리고 우리당 이종걸 의원님과 저 이렇게 네 명의 의원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곳 퀘백도 상당히 춥습니다. 우리나라도 요 며칠 꽤나 춥다고 들었습니다. 건강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에 있었던 민주주의와 관련한 상임위에서 뉴미디어로 등장한 'SNS'와 정치부분에 대한 한국의 상황을 보고 했습니다. 시민과 정치인간 신뢰구축이란 차원에서 SNS 등 뉴미디어를 통한 양방향적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통이라고 다 같은 소통은 아닐 겁니다. 혼자만의 독단적인 사고와 판단을 소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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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1. 다소 뜬금없는 이야기로 들리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요즘 배우들은 참으로 연기를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맛깔 나는 연기라는 게 바로 저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주연급 배우들은 물론이고, 조연 또는 단역 배우들도 배역 불문하고 연기에 다들 물이 올랐다는 표현이 적절한 정도의 수준에 이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한류가 세계 속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현상들이 결코 우연이거나 운이 좋기 때문만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확신을 갖게 해 주는 일들이 최근 들어 부쩍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시작된 이와 같은 현상은 이제 문화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영화분야의 김기덕 감독을 비롯해 드라마 대장금 등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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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우리말한글날입니다. 그런데 시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한글날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 가는 것만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영어 · 중국어 · 일본어 등 외국어 잘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모두의 자랑거리가 되면서 왜 우리말 잘 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그러려니 하며 무관심한지, 이 부분에 관해 다 같이 한 번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이라고 하는 은어의 무분별한 남발로 인해 우리말의 바른 표기조차 어려워하는 어린 학생들이 적지 않다고 하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은어 사용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바른 우리말 사용에 지장을 받고 있다면 이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우리말을 비롯한 언어교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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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님과 함께 구미 불산 피해지역 방문 중“많이들 도와주세요. 생명은 다 소중한 건데...” 구미 불산 피해지역 한 주민분의 애절한 호소입니다. 어제는 민주통합당 대책반과 함께 다녀왔고(클릭), 오늘은 문재인 후보님을 모시고 다시 현재 구미 불산 피해지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계속 느끼는 문제점입니다만, 어쩌면 이렇게 행정 무방비 · 무대책에 방치된 채 주민의 삶을 주민 스스로가 챙겨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지, 도대체 어떻게 이 지역에는 정부의 힘도 지자체의 역할도 존재하지 않고 있는 것인지 한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현재, 후보님께서는 지역 주민분들과 함께 피해지역을 돌아보고 계시고,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계십니다. 현장은 참혹함 그 자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농작물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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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을 맞이하여2007년 10월 4일. 그날 전 국민은 텔레비전 앞을 떠날 줄을 몰랐고, 전 세계의 눈과 귀는 한반도로 향해있었습니다. 남과 북이 하나 되는 역사적인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오후 1시에 故 노무현 대통령과 故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공동으로 서명합니다. 1.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적극 구현해 나간다. 2. 남과 북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남북관계를 상호존중과 신뢰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 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