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입니다/한정애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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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질문을 마치고무슨 일이든 첫 데뷔전이란 중압감은 항상 사람을 조금 긴장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마치 손만 대면 톡하고 터질 것 같은 팽팽한 긴장감 같은 것 말입니다. 초선의원인 저는 오늘 첫 대정부 질문 자리에 섰습니다. 제311회 정기국회 교육 · 사회 · 문화분야 대정부 질문 마지막 민주통합당 의원 질의자로 제게 기회가 온 것이지요. 먼저, 많은 자료 찾고 준비하느라 며칠 밤을 새워가며 함께 고생해준 우리 방 식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씩씩하고 용감하게 준비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께 질의하고 답변을 받고 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시간상의 제약으로 좀 더 충분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제게 주어진 시간과 답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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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산경선지금 시간이 아침 8시가 좀 넘었습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있을 부산 경선 참가를 위해 KTX를 탔습니다. 사실, 오늘은 경선 참가라기 보다는 "용감한 의원들" 공연을 위해 갑니다. 김광진 의원님과 이상직 의원님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서 경선 흥행몰이를 위한 바람잡기 전국 투어 중입니다. 글쎄요@..@ 전현직 의원님들 중에 전국 투어^.,^경험이 있는 분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일정 장소에서 하는 단발성 공연은 좀 있었겠지만 말입니다 ㅎㅎ. 하지만 저희는 전북과 광주 그리고 오늘은 부산에서 공연을 하고 다음주는 경기와 서울 수도권 공연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우리의 공연이 아주 장안의 화제라고 그래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남들이 그러더라구요.^^ 특히, 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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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강도가 금고 속 다이아를 내놓으라 하네화창한 주말 오후입니다. 두 번의 태풍을 겪은 탓인지 다소 따갑게 느껴지는 햇살이기는 해도 반갑기만 합니다. 태풍 피해가 심한 지역의 복구를 위해서도 반가운 햇살이고 말입니다. 어제는 지인 몇 분과 저녁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연스레 화제가 요즘 뜨거운 감자인 대일관계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뭐 꼭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뿐만 아니라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대표되는 일련의 역사왜곡 문제가 자국의 정치적 상황을 반영한 제국주의 성향의 일환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심각한 피로감을 노정한 자본주의 위기가 민족주의를 동반한 제국주의적 성향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점인데, 과거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 했던 우리로서는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입니다. 더 이상 과거와 같은 굴욕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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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 후보 선출! 오픈프라이머리 제주 경선 사회를 봤습니다다들 뉴스를 통해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저녁 5시부터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오픈프라이머리 제주 경선이 있었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3주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오늘 행사에서 진성준 의원과 함께 사회를 봤습니다. 아침 일찍 제주행 비행기로 출발해 하루 종일 연습하고 준비한다고 정신없이 보내다가, 행사 끝나고 다시 부산에서 일정이 있어 부산엘 왔습니다. 긴장이 풀린 탓인지 이제 피로가 확 밀려오는군요. 오늘 좋은 경선 결과를 받으신 문재인 의원님께는 축하의 말씀을, 그렇지 못한 나머지 3분 후보님들께는 힘차게 파이팅을 외쳐 드립니다. 행사 중간 진행요원들간 손발이 안맞아 약간의 기술적인 오류도 있고 했습니다만, 오늘이 경선 대장정의 첫날이니 그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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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님 서거3주기 추모 휘호 · 어록전억수 같은 장대비가 천지를 씻어버리기라도 할 것처럼 매섭게 쏟아지는 하루였습니다. 어찌된 게 요즘은 적당함이란 게 도통 없는 것 같습니다. 호된 가뭄에 이은 넘칠 것 같은 장마라니, 적당히 내려주면 좋으련만... 암튼, 마음에 담아두었던 일정을 위해 조용히 의원회관을 나섰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3주기 추모 휘호 · 어록전이 열리고 있는 김대중 도서관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도서관장으로 계시는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님과 따뜻한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한참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화제 삼아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국민의 정부에서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님을 지근에서 모셨던 분이신 만큼, 그 누구보다 많은 이야기를 품고 계시더군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이십 칠팔년 전 여름쯤으로 기억이 됩니다. 학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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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독도방문 - 최종편어제는 광복절이었습니다. 늦었지만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다가 명을 달리하신 순국선열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그와 같은 불행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우리의 힘을 키우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역시 그런 관점에서 현재의 한일관계를 고찰해 보고 무엇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인지 냉철히 판단해 보는 것 또한 이와 무관치 않다 하겠습니다. 앞서 두 편의 글을 올렸습니다. 제1편 ‘MB의 독도방문‘ 제2편 ’MB의 독도방문 이후‘에 이어 제3편 최종편을 마지막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이 문제가 워낙 우리에게는 중차대한 것이기도 하거니와 이후 진행될 수 있는 양국의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은 따로 인용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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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산책비 참 엄청 내리는군요. 어제 밤 늦은 시간부터 내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쉴 새 없이 쏟아 붓는 것 같습니다. 국지성 폭우로 비 피해를 입은 곳도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오늘 밤에도 그치지 않고 계속 될 것이라고 하니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다소 빗줄기가 가늘어 지는 것 같아 늦은 점심을 먹고 해피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비오는 날 산책은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비올 때는 잘 안 나가게 되더군요. 눈 내리는 날이야 워낙 좋아하니까 자주 나가곤 합니다만, 암튼 비 오는 날 산책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빗줄기를 어색해하더니 적응이 되니 좋다고 난리를 치며 뛰어다니더군요. 비가 온다고 사람도 하나 없는 공원을 마음껏 뛰어 놀게 풀어 놓아주고 조금 전 들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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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독도방문 이후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한일 양국간 여론이 아주 뜨겁습니다.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 여론 역시 찬반양론으로 나뉘어 그 진의 파악에 분주합니다. 그런 탓이었을까요? 앞선 글 'MB의 독도방문'이 많은 분들로 부터 관심을 받았습니다. 글 내용에 찬성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부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래서 MB의 독도방문 이후를 준비해 봤습니다. 어떤 의도로 그렇게 갑작스레 독도 방문을 추진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진실은 몇몇 사람만이 알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진실에 접근해 있는 본인들이 입을 다물고 있는 한, 우리는 추론을 통해 그 의도와 앞으로의 진행 방향을 예측할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워낙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 그 이후에 관해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역시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