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신인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의 칭찬이 이어지는 이색 풍경이 펼쳐졌다. 야당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는 통상의 인사청문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이나 정책적인 검증 등을 하면서 (한 후보자가) 꽤 훌륭하게 잘 살아오셨다는 생각이 든다인사청문회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이게 사람의 문제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정부가 한 후보자 같은 분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 흠집 내기 같은 얘기는 안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정부의 인사 검증 실패를 지적하며 공세를 펼쳐왔기에, 김 의원의 칭찬은 이례적이란 평이 나왔다.

 

김 의원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소환해 한 후보자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는 박범계 후보자는 어떻냐. 국민들이 인정하겠느냐라며 박 후보자가 의문의 1패를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신상 문제에서 큰 논란이 없는 한 후보자와 달리 박 후보자는 측근 비리, 사법시험 존치 주장 고시생 폭행 의혹, 설립에 참여한 법무법인 명경 관련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 의혹 등에 휩싸인 상태다.

 

환노위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단행하신 인사 중 제일 잘된 인사가 아닌가 싶고, 여야가 이렇게 환영하는 인사도 근래 드물었다고 칭찬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도 까도 까도 썩은 양파가 나오는 다른 후보자 내지는 장관과 달리 한 후보자님은 정말 도덕적으로도 훌륭하다환경의 최후 골키퍼로서 소신을 지키면서, 민주당 출신의 환경부 장관이 아니라 대한민국 환경부 장관으로 역할을 했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 후보자는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의 전 대표가 유해 물질로 만든 가습기 살균제를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아 진행된 1심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실험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인과성 증명을 위한 추가 연구를 통해 자료와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과거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시절 논란이 된 환경부 블랙리스트의혹도 집중 질의했다. 한 후보자는 제가 임명이 된다면 상식에 부합하게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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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정부, 가장 잘된 인사한정애 칭찬 쏟아진 이색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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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첫 출근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께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오늘부터 인사청문회 준비를 충실하고 착실하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란색 번호판을 단 친환경 자동차에서 내린 한 후보자는 한 손에 텀블러를 들고 한강홍수통제소로 들어왔다.

 

올해 역점을 두고 진행할 정책에 대해 한 후보자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 이행방안을 만드는 것이 우리 앞에 놓인 과제"라며 "과제 실행을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다.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뉴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가덕도 신공항 등 환경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현안이 많다"면서도 "환경 현안이 어떤 건 중요하고, 어떤 건 중요하지 않은 현안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생각하는 환경 정책을 청문회 과정 등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는 이날부터 한강홍수통제소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인사청문회를 준비한다.

 

환경부는 추후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한 후보자의 재산 등 인사청문요청서 필요 사항을 인사혁신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인사청문요청서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는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20일 안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청문회는 이달 말께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야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장관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정치인 출신 장관 지명자라 하더라도 부처 전문성·역량 검증에 예외를 둘 수 없다는 것이다.

 

한 후보자는 노동운동가 출신의 3선 현역 의원으로, 여권 내에선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힌다. 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와 국회 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했고, 환경 분야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52시간 근로제''유해화학물질관리법' 입법에 기여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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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최근 발생한 모자의 비극적 사연이 14일 한국일보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후 적극 행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민주당은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이뤄지는 복지행정이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병마에 시달린 60대 어머니 사망 후 노숙자가 된 30대 발달장애인의 방배동 모자사태 이후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자체가 취약가정에 월 1회 방문 상담을 하고, 필요 가구를 지원하는 위기관리가구 사업을 시행 중이지만 5개월간 어머니 사망과 아들 노숙을 인지하지 못해 이 사업의 한계를 드러냈다이러다 보니 복지 사각지대 관련 적극 행정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무리 복지 제도를 확충해도 행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부양의무제도 손질을 예고했다. 그는 방배동 모자의 경우 기초보장제도 중 주거급여 대상이나, 생계와 의료 대상에선 제외됐다. 그 이유가 부양의무제라며 현 정부 들어 주거급여는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됐고, 생계와 의료 등은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추진 속도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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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이 부족하다는 우려와 관련해 "(서울 중구) 중앙의료원 옆 미 공병대가 나간 건물을 오늘부터 개조해 추가로 100개 병상 정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유튜브 채널 ''에 출연해 중증환자 병상 확보 관련 진행상황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중앙의료원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중앙의료원이 직접 관리하는 병상이 될 수 있다""예산이 반영되고 진행하면 다음주 중후반 정도면 정상 가동한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자택대기 중 숨진 것과 관련해서는 "병상이 정말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고 오해할 수 있다""환자가 확진되면 기저질환, 상태, 연령대 등을 파악해 생활치료센터, 일반병동, 전담병동 등에 배치한다. 한 분, 한 분 체크하다보니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과 중앙의료원에 좀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해서 확진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환자를) 조정하고 배치를 위한 단계인데 걱정하시지 않도록 원활하게 진행하고, 속도감 있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3차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안을 만들고 있고 정부에 내년 1월이 되면 바로 지급할 수 있게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집합금지 업종·집합제한명령 업종 등이 있는데 이 분들의 고정비용 등을 감안해 보완한 후 조금 두텁게 지원할 수 있도록 안을 만들어 빠른 시일 내 당정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정부가 얼개는 거의 다 만든 것 같다""구체적인 게 만들어지면 다음주부터 당정협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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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5"지난 8월에 통과시킨 주택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역시 문재인-안철수-유승민이 약속한 것인데 왜 그렇게 반대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법의 경우 19대 대선 당시 유승민, 안철수, 김문수 후보의 공약이었고, 최근에 한마디씩 하는 공공임대주택 대폭 확대도 역시 모든 대선 후보의 공약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저희는 모든 분이 약속한 걸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반대하는 분들은) 지키지 않기 위해 공약하고 약속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법안 하나하나가 국민께 대한민국 미래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기에 구슬 꿰듯이 열과 성을 다해 남은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 정책위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여야가 지난 2일 합의 처리한 21년 예산안에는 코로나 3차 확산으로 피해를 받은 업종과 대책을 위한 맞춤형예산 3조원이 포함돼 있다""본예산에 반영된 기타 취약계층 지원 예산도 신속히 되도록 지원대상, 규모, 구체적 방식을 정부와 빠르게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d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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