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입니다
-
MB의 독도방문 - 최종편어제는 광복절이었습니다. 늦었지만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다가 명을 달리하신 순국선열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그와 같은 불행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우리의 힘을 키우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역시 그런 관점에서 현재의 한일관계를 고찰해 보고 무엇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인지 냉철히 판단해 보는 것 또한 이와 무관치 않다 하겠습니다. 앞서 두 편의 글을 올렸습니다. 제1편 ‘MB의 독도방문‘ 제2편 ’MB의 독도방문 이후‘에 이어 제3편 최종편을 마지막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이 문제가 워낙 우리에게는 중차대한 것이기도 하거니와 이후 진행될 수 있는 양국의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은 따로 인용이나 ..
-
비 오는 날의 산책비 참 엄청 내리는군요. 어제 밤 늦은 시간부터 내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쉴 새 없이 쏟아 붓는 것 같습니다. 국지성 폭우로 비 피해를 입은 곳도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오늘 밤에도 그치지 않고 계속 될 것이라고 하니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다소 빗줄기가 가늘어 지는 것 같아 늦은 점심을 먹고 해피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비오는 날 산책은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비올 때는 잘 안 나가게 되더군요. 눈 내리는 날이야 워낙 좋아하니까 자주 나가곤 합니다만, 암튼 비 오는 날 산책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빗줄기를 어색해하더니 적응이 되니 좋다고 난리를 치며 뛰어다니더군요. 비가 온다고 사람도 하나 없는 공원을 마음껏 뛰어 놀게 풀어 놓아주고 조금 전 들어와 ..
-
MB의 독도방문 이후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한일 양국간 여론이 아주 뜨겁습니다.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 여론 역시 찬반양론으로 나뉘어 그 진의 파악에 분주합니다. 그런 탓이었을까요? 앞선 글 'MB의 독도방문'이 많은 분들로 부터 관심을 받았습니다. 글 내용에 찬성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부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래서 MB의 독도방문 이후를 준비해 봤습니다. 어떤 의도로 그렇게 갑작스레 독도 방문을 추진하게 되었는지에 관한 진실은 몇몇 사람만이 알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진실에 접근해 있는 본인들이 입을 다물고 있는 한, 우리는 추론을 통해 그 의도와 앞으로의 진행 방향을 예측할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워낙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 그 이후에 관해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역시 앞서..
-
MB의 독도방문"전격적이다. 그것도 너무나 전격적이다. 그래서 뜬금없다는 생각마저 든다. 절묘하다. 타이밍도 너무 절묘하다. 그래서 짜고 친다는 의심 또한 지울 수가 없다." 저의 오랜 지인이자 자타가 인정하는 일본통 전문가가 분석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관련한 총평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좀 더 인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큰 틀의 한일관계에서 이번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큰 의미가 있다. 왜냐 하면, 지금까지는 주로 일본 측에서 문제를 만들고 우리가 방어하는 입장의 연속이었는데, 이번에는 한국 정부가 선공을 날렸다는 차원에서 그렇다.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한일관계는 이처럼 우리가 먼저 선제적 공격으로 풀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오래 준비된 정부의 정책 스케줄이냐는 점이다. 그렇다면..
-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이고, 물도 차면 넘치는 법인 것과 같은 이치이겠지요. 요즘 들어 자본주의의 위기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물론, 달이 기운다고 달이 아닌 것이 아니듯 자본주의의 위기가 도래한다고 해서 또 다른 체제가 그리 쉽게 그 체제를 대신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새로운 체제는 인간과 삶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만은 분명 바꿔 놓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일이 있어 잠깐 밖엘 나갔다 왔는데, 여기저기 새롭게 인테리어 하는 가게들이 참 많이도 눈에 띄더군요. 주위가 먹자골목이고 역세권을 바탕으로 한 상권지역이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는 합니다만, 설사 그렇다 해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폐업과 창업이 빈번한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한정애입니다. 저의 의정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이곳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당당하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제 의정활동의 중심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서민이 행복한 사회”를 향합니다. 돌이켜보면, 20여년에 걸친 사회생활의 대부분을 노동자의 일터안전과 권익향상이라는 문제에 매달려왔던것 같고, 국회에서도 환경노동위원회에 소속되어 보다 구체적인 실현방안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연구할 수 있었습니다. 문재인정부 환경부장관직을 수행하며 기후위기의 시대 2050 탄소중립 대한민국을 향한 디딤돌을 마련하였고, 미세먼지, 수자원, 플라스틱, 낙동강 물문제, 사육곰 등 야생동물 정책과 동물원관리 등 해묵은 과제들을 정리하고 국민의..
-
프로필프로필 충북 단양 출신 학력 1985 해운대여자고등학교 1989 부산대학교 환경공학과 1990~1992 부산대학교 환경대학원수료 1999~2003 영국 노팅엄대학교(University of Nottingham) 산업공학박사 (1999.9~2003.4) 경력 1989~2012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1997 산업위생기술사 2005~2006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노조위원장 2006~2010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공연맹 부위원장 2006 노사정위 산업재해보상보험발전위원회 위원 2008 전태일노동자상 선정위원회 위원 2008~2010 PSI(국제공공노련) 동아시아지역회의 의장, 아태지역집행위원, 세계여성위원회 위원 2008 노사정위원회 일가정양립및 여성고용촉진위원회 위원 2010 국토해양부 혁신도시위원회 위원 2010..
-
걸어온 길출생과 성장 고수동굴이 멀지 않은 충청북도 단양에서 태어났습니다. 함경남도 장진에서 조부모님과 함께 남하하신 아버님의 형제분들은 전국 각지로 뿔뿔이 흩어져 생활 터전을 일구었습니다. 아버님은 단양에서 광산업에 종사 하시다가 1972년 겨울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젊은 나이에 홀로 남겨진 어머님은 아무런 대책이 없어 다섯 아이를 데리고 친정 동생이 있는 부산으로 이사를 하시게 됩니다. 그 시대의 어머님들이 다 그러하셨듯이 억척스럽게 다섯 아이를 기르셨고, 우리는 그러한 어머님의 무한한 사랑과 희생을 자양분으로 잘 성장했습니다.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학창시절, 별로 눈에 띄는 아이는 아니었던 듯합니다.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어버이날을 즈음한 글짓기 시간에 돌아가신 아버지께 드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