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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대책위, 콜트콜텍, 대우자판 사업장 방문

의정활동/포토뉴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 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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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통합당 노동대책위원회(위원장 홍영표) 소속 의원들(한정애, 김기식, 김기준, 김성주, 윤관석, 은수미, 전순옥, 진선미)15일 오후 3시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콜트-콜텍 농성장을 방문하여 방종운 지회장 등 노조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현재 상황과 노조의 요구사항 등을 청취하였다 

면담자리에서 방종운 지회장은 콜트 노동자들은 회사가 정리해고를 한 2007년 이래로 횟수로 6년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상황들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가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회사의 무노조 경영 의도에 따라서 정리해고와 공장폐업을 단행한 것인 만큼, 국회에서 콜트노동자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호소하였다. 아울러 당장 노조사무실 단전, 단수가 예고되어 있고, 공장내 천막과 식당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이 진행예정이니 법원에 요청해서 노사분쟁이 어느 정도 풀릴 때까지 보류토록 요청해 달라고 하였다 

그 외에도 방종운 지회장은 콜트 조합원에게 이뤄진 손배소송에 대해서도 철회되도록 의원님들이 탄원해 주시고, 무엇보다도 우선 콜트-콜텍 박영호 회장과 교섭의 첫 단추라도 낄 수 있도록 주선해 달라고 호소하였다 

이에 민주통합당 노동대책위원회 위원장 홍영표 의원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당장 해고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회사와의 협상 자리를 주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였다. 더불어 노사도 접촉을 해서 상호 갈리는 의견을 다시 조정해 보는 시도를 부탁한다고 하였다.

   

2. 15일 두 번째 일정으로 민주통합당 노동대책위원회 의원들은 인근에 있는 대우자동차판매 노조사무실을 오후 4시에 방문하여 변성민 지회장을 비롯한 노조간부,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변성민 지회장은 대우자판은 자산이 1조원이 넘는 견실한 회사였는데 경영진이 수익으로 건설업에 투자하는 등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고, 지급보증을 잘못 서는 등 방만한 경영을 일삼다가 워크아웃이 되었고, 2011123개사로 매각되면서 자동차판매부문은 영안모자에 고용승계가 없이 자산인수되어 1년여의 투쟁이 시작되었다고 지난 경과를 설명하고, “당시 대우자동차의 상당수 임원은 재취업을 통해 다 살아남았는데 잘못 없는 노동자 180명만 일자리를 잃었으니 국회차원에서 매각과정에 대한 엄격한 조사를 통해 경영진의 비위가 있다면 엄중한 법집행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또한 대우자판을 인수한 영안모자의 백승학 회장이 처음에는 고용승계 의무가 없으니 노조원은 전부 안 받겠다고 하였다가 몇 번의 교섭을 통해 올해 말까지 60명을 고용하겠다고 하니 임금수준과 근로조건 등 대략이나마 그 처우를 노조에서 알 수 있도록 의원들이 백 회장을 면담해 달라고 하였다.  

아울러 영안모자의 사업비전이 오토마트, 렌터카 사업 등으로 기초계획은 있으나 아직까지 실천이 안 되고 있으니, 구체적인 계획을 들을 수 있도록 주선해 주시고, 신규사업이 여의치 않으면 대우버스판매 국내영업부문에 조합원들이 일할 수 있도록 백 회장을 설득시켜 달라고 요청하였다. 

이에 홍영표 의원을 비롯한 민주통합당 노동대책위원회 의원단은 대우자판을 인수한 목적은 무엇인지, 노조의 요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묻기 위해 조만간 백승학 영안모자 회장을 만나기로 약속하고 대우자판 노조사무실을 떠나 여의도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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