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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노조해체뒤 회생” 주장한 김천의료원 알고보니 ‘흑자 조작’ [한겨레신문]

의정활동/언론보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7. 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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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정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지난 5년간 2,500여억원의 국고를 지원하였음에도 지방의료원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지방의료원법상 지도감독의 책임이 지자체장에 있다며 제대로 지도·감독하지 않은 점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된 기사가 73일자 한겨레신문에 게재되어 그 기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한겨레신문] 대구/구대선 기자 = 경남 진주의료원을 폐업한 홍준표 경남지사가 지방의료원의 모범사례로 꼽은 경북도립 김천의료원이 서류를 가짜로 꾸며 우수 의료기관에 뽑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가 취소된 사실이 드러났다. 김천의료원이 흑자를 내려고 직원들에게 줘야 할 수당을 주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비례)3홍준표 지사가 롤모델로 제시한 경북 김천의료원이 서류를 가짜로 꾸며 우수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타냈다고 밝혔다. 진주의료원 적자를 강성 노조 탓으로 돌려온 홍준표 지사는 그동안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김천의료원은 노조가 와해되고 난 뒤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한 덕분에 흑자를 냈다고 주장해왔다.

<중략>

김천의료원은 2011년과 2012년 의료기관 등급에서 최상위 A등급 판정을 받고 우수 의료기관으로 뽑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탔다.

그러나 복지부가 김천의료원 직원의 내부고발을 접수해 조사해봤더니, 이 기간에 연 4차례 열도록 돼 있는 윤리위원회와 성희롱예방위원회를 제대로 열지 않았으면서 서류에는 윤리위원회 등을 연 것처럼 가짜로 꾸며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2011년 김천의료원에 대한 우수기관 선정과 장관 표창도 취소했다. 또 경북도를 통해 서류 위조 등에 관련된 김천의료원 직원 4명을 징계했다.

이에 대해 김영일 김천의료원장은 토요수당은 받지 않기로 노사가 합의를 했다. 하지만 근로기준법에 반드시 주도록 돼 있는 줄은 알지 못했다.

또 우수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항목 177개 가운데 3개 항목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윤리위와 성희롱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것은 담당 직원들의 실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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