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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님과 함께

한정애입니다/한정애 단상

by 한정애 2012. 12. 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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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날씨는 살을 에는 듯 쌀쌀하지만 돌아가는 판세 분위기는 대단히 고무적입니다. 가는 곳, 만나는 분들마다 그런 말씀들 많이 하십니다.

채 열흘도 남지 않은 선거운동의 막바지, 투표율만 욕심만큼 나와 준다면 정권교체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마지막 종이 울리는 그 시간까지 긴장 늦추지 말고, 뛰고 뛰고 조금만 더 뛴다면 '어게인 2002' 그 가슴 벅찬 재현이 우리 앞에 멋지게 펼쳐질 것 같습니다.

오늘도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고양을 필두로 부평까지 달립니다. 저 역시 동행 유세단의 일원으로 후보님 가는 곳 빠짐없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후보님과 함께 한지도 꽤 된 듯싶은데, 후보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한 장도 없더군요. 이 사실도 게시판에 어떤 분의 부탁(저와 후보님이 함께 찍은 사진이 필요하시다는)을 받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후보님과 동행을 하다보면, 때로는 나를 잊게 됩니다. 악수를 한번 하시더라도 유권자분들과, 사진을 한 장 찍으시더라도 유권자분들과, 잠깐 말씀을 나눌 기회를 갖게 되더라도 유권자분들과 같이 하시라고 약간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다소 한가한 기회가 생길 때면 힘들고 피곤하실 텐데 하는 심정으로 또 그렇게 하다 보니 후보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한 장도 없더라는 겁니다.^^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했나요? 부탁 받은 김에 그걸 핑계 삼아 오늘 고양 유세 끝나고 점심 드시는 시간에 제가 좀 방해를 했습니다. 그래서 곰탕 한 그릇씩을 앞에 놓고 찍은 이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 부탁하신 유권자분께서는 만족하셨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멋진 사진 한 장 챙겼습니다.^^

대선승리, 정권교체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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