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14년 7월 21일 오후 3시 5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재산 허위 신고한 새누리당 수원병 김용남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새누리당 수원병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가 실제 재산이 아닌 허위 재산 내역을 신고한 것으로 오늘 언론에 보도되었다. 김 후보는 지난해 자신이 소유한 논을 지목 변경해 건물매매까지 했으면서도 이 같은 사실을 전혀 신고하지 않고 일체를 누락했다는 것이다.
김 후보의 이 같은 행위는 공직선거법의 중대한 위반에 해당한다.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중대 사항이다.
하지만 김 후보는 허위 신고의 책임을 실무자들에게만 떠넘기고 있다. 실무자들은 김 후보가 관련 내용을 알고 있었음을 실토하고 있어서 이는 고의로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김 후보는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고, 수원시민에게 자신의 잘못을 석고대죄할 것을 촉구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즉각 김 후보자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라.
■ 홍철호 후보와 새누리당은 대답하라!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는 비상장주식인 것 같다. 권은희 후보가 남편이 법적 대표로 되어 있는 회사의 비상장주식을 축소신고했다고 새누리당이 연일 공격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저희도 새누리당의 비상장주식을 살펴봤다. 가장 가까운 새누리당의 김포시 홍철호 후보도 비상장주식을 액면가로 신고했다. 홍 후보는 비상장인 ‘크레치고’의 주식 26만주를 액면가 5천원으로 해서 13억원으로 신고했고, 비상장주식인 ‘플러스원’ 40만주 역시 액면가 5천원으로 해서 20억원으로 신고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작년 기준으로 홍 후보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플러스원’의 자산이 228억원, 역시 홍 후보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크레치고’의 자산이 327억원에 달한다. 두 회사의 자산을 합치면 555억원인 것이다. 부채를 빼고도 184억원의 가치가 있다.
지금 새누리당의 논리에 의하면 184억원을 신고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3억원으로 신고한 것으로 돼 있다.
새누리당은 권은희 후보에게 들이대는 잣대, 홍철호 후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을 촉구한다.
만약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면 마찬가지로 권은희 후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대한 새누리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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