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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브리핑] 청와대 국정조사 자료제출 거부 및 현안

의정활동/포토뉴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7. 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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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일시: 201479일 오후 415

장소: 국회 정론관

 

태풍 너구리북상, 방재에 만전 다해야

태풍 너구리의 영향이 제주를 지나서 남해안까지 이르고 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은 방재작업에 만반의 준비를 다해주기를 바란다.

 

자료제출 못하겠다는 청와대, 무엇을 숨기려고 하는가

내일 청와대를 대상으로 하는 세월호 국정조사가 예정되어 있지만 청와대가 자료제출을 거부해 국정조사를 무력화시키고 있다. 일부 제출한 자료가 있지만 답변서로 부르기가 민망할 정도다.

국회의 거듭되는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 청와대의 한 담당자는 자료제출을 하지 말라는 지침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자료제출을 못하겠다는 청와대를 보면서 무엇인가를 고의적으로 의도적으로 숨기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마저 든다.

사건 초기 정부의 무능에 대한 실체를 밝히고, 그 과정에서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의 대응과 지휘감독, 그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재발방지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국가대개조를 하겠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청와대는 국가대개조와 관련해서 아무 것도 고칠 것이 없다는 뜻인가. 아니면 이번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 아무런 잘못도 없다는 뜻인가.

제발 대통령이 지난 5월 담화문을 통해 밝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의지와 그 과정에서 보인 눈물을 의심하게 하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남아있는 11분의 실종자들을 위해서라도 국조특위 위원들이 시한으로 못 박은 10일 오전 10시 이전까지 모든 요구 자료를 성실히 제출할 것을 촉구한다.

KBS, 2기 길환영 체제는 안 된다

오늘 KBS이사회가 새 사장 선임을 위한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최종 후보 1명을 뽑을 예정이다. KBS 비정상화를 만든 주요인물들이 최종 사장 후보로 떠오르면서 KBS내부 구성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시는 대로 대기업으로부터 수백만 원의 골프접대와 술 접대를 받거나 대기업에 로비를 한 사람, 방송사업자들 편에선 전력 등으로 권력과 재벌로부터 과연 KBS를 지켜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KBS 이사회는 왜 길환영 사장에게 책임을 물었는지 기억해야 할 것이다.

KBS의 내부 조직원들이 KBS 이사회가 구성원들이 부적격인사로 선정한 후보를 사장후보로 선출한다면 중단된 파업을 재개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MBC 사태가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부디 KBS이사회는 국민의 뜻을 따르고, 내부 구성원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KBS정상화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사장선임에 임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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