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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브리핑] 한․중 정상회담 및 현안

의정활동/포토뉴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7. 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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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일시 : 201474일 오전 1045

장소 : 국회 정론관

 

중 정상회담에 대해

어제 한중 양국 정상이 보여준 공동성명 발표로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한중 정상회담의 성과를 환영한다. 또한 남아있는 과제에 대해서는 정부여당에 대안을 촉구하고, 그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일본의 역사왜곡 및 집단적 자위권 추진에 관한 공동 대응책 마련, 6자회담 재개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합의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는데 이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고, 필요하면 함께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한중 FTA 협상과 관련해서는 우리 중소 상공인과 농수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에 대한 보완대책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더구나 한중 FTA를 연내에 체결한다는데 합의했다는 점을 볼 때 기한을 정한 협상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우리당은 중소상공업과 농수산업 등의 보호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정부여당을 적극 견인해 나갈 것이다.

KBS 이사회는 제2의 길환영을 선출하려는가

KBS이사회가 사장 공모에 참가한 후보자 중 6명을 후보군으로 추렸으나 그 중 대다수가 공영방송 최고책임자로서는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S이사회가 내부 구성원들의 사장추천위원회와 가중다수결 표결 등의 요구를 무시하고 결국 제2의 길환영 사장을 선출하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심각한 우려를 갖게 한다.

후보 중에는 대기업으로부터 수백만원대의 골프접대를 받은 후보, 편파보도 논란으로 내부구성원의 불신임을 받아 불명예 퇴진한 후보, 길 사장 해임 이후 보복인사를 남발한 후보, 재벌그룹 편향적인 프로그램을 제작한 후보 등 부끄러운 KBS의 민낯을 보여준 후보들이 사장후보로 입후보한 것이다. 이런 분들이 신임 사장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이 크다.

어떻게 이런 후보들이 공영방송을 정상화시키고, 청와대의 보도 통제로부터 KBS의 독립성을 지킬 수 있겠는가.

KBS 이사회의 여당 추천 이사들에게 경고한다. 다수의 힘만 믿고 집권세력의 홍위병 역할의 부적격자를 사장으로 뽑는다면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은 물론 KBS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의 불신은 더 커지기만 할 것이다.

더 늦기 전에 KBS 이사회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

금천구선관위의 집계부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청한다.

지난 6.4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의원 금천구 제2선거구 개표과정에서 금천구선관위가 무효로 처리된 3표를 새누리당 후보 집계에 포함시키는 등의 집계부정을 저질렀다.

서울시의원 금천구 선거구의 개표결과는 당시 2표 차에 불과했다.

이와 같은 금천구 선관위의 부정사건은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선관위가 집계부정기관으로 추락하는 초유의 사건이 될 것이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 금천구 제2선거구 결과는 선관위 공식집계에 따르면 12위간 표차가 2표에 불과했다.

그런데 금천구선관위는 개표과정에서 무효로 처리된 3표를 새누리당 후보 집계에 포함시키는 등의 집계부정을 시도하여 당선자를 바뀌게 한 것이다. 무효표가 3표 였는데, 이 무효표 3표가 새누리당 표로 들어간 것이고, 투표차는 2표차였다. 결국은 1표차로 다른 후보가 당선자가 돼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선자가 뒤바뀐 것이다.

그래서 재검표 과정이 있었다. 그러나 재검표 과정에서도 자신들의 집계부정을 덮으려고 의도적으로 특정후보를 편드는 개표를 자행해 선거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히 훼손했다. 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제 공은 중앙선관위에 넘어갔다. 중앙선관위에 촉구한다. 이번 금천구선관위의 집계부정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하고, 관계된 금천구 선관위 직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다.

보궐선거구 경선 일정 공지

이번 주말 전남 순천·곡성, 전남 나주·화순 경선이 진행된다.

전남 순천·곡성은 6()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순천의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선거인단 선호투표제로 실시한다.

전남 나주·화순 역시 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선거인단 선호투표제로 실시된다.

충남 서산·태안은 2인 경선지역으로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정된다.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우리당 지지자와 무당층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업체 2, 각각 1000샘플이다.

대전 대덕은 8() 오후 130분부터 대전 송촌컨벤션센터에서 경선이 진행된다.

참고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아직 경선방법이 결정되지 않았는데, 결정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

언론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 협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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