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 - 사람이 먼저다. 악귀 잡귀 물렀거라
10월의 마지막 날, 우리 세대에게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으로 시작하는 대중가요의 애잔한 노랫말과 리듬이 더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지만 서양에서는 할로윈데이라고 아주 성대한 축제의 날입니다. 뭐 요즘 젊은 세대들은 클럽 등지에서 파티를 하며 할로윈데이를 즐긴다고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우리에게는 좀 생소한 날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제가 영국에서 공부할 때, - 벌써 10년이 훌쩍 넘기는 했습니다만 - 제가 있던 지역에서는 의외로 할로윈 행사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다만, 학교 기숙사의 경우 젊은 청춘들의 주체할 수 없는 열정 발산으로 인해 할로윈데이는 좀 시끄럽기는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나무들을 보면, 두루마리 휴지를 던지고 또 던지고를 반복해 나무에 온통 두루마리..
한정애입니다/한정애 단상
2012. 10. 30.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