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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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의원] 영화 ‘생츄어리’ 시사회영화 ‘생츄어리’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영화 제목이 ‘생츄어리’이고, 시사회 초대도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최대규 대표에게 받아서 영화 내용도 사육곰 생츄어리를 다룬 게 아닌가 앞서 짐작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우리 인간이 만들어 놓은 인위적 환경 속에 갇힌(?) 야생동물의 처참하고 안타까운 현실을 직면하게 했습니다. 평생 철장 속에서 죽을 때까지 웅담 채취만 당하는 사육곰, 사람 키 보다 높은 농수로에 같혀 죽어서야 자유를 얻는 고라니, 논밭에 뿌린 농약으로 농약 중독에 걸려 죽은 수많은 철새들, 덫이나 올무에 걸려 날개가 부서져 죽거나 다리가 절단된 야생동물들... ‘생츄어리’라는 말은 ‘착취 당한 동물이나 부상 입은 동물, 어미를 잃은 새끼 동물 등을 구조하여 평생 보호하는 시설’을 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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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의원] 동물복지국회포럼 ‘상처에서 치유로 - 동물폭력의 실태와 회복의 현장’ 특별전오늘 제가 공동대표로 있는 동물복지국회포럼에서 여러 단체들과 함께 특별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반려동물 학대와 야생동물 밀렵 및 포획 등 여러 위협에 처한 동물들의 실상을 고발하고, 나아가 멸종위기종 보호의 중요성, 동물복지 및 생명윤리 인식 그리고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전시관은 ‘상처의 벽’과 ‘치유의 벽’ 두 가지 전시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상처의 벽’에서는 ‘함께 살아가는 야생동물’(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야생동물, 이제는 소비 대신 공존으로’(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신음과 호소, 등 돌린 인간들(동물자유연대)’을 주제로 했습니다. 산과 들판을 맘껏 뛰어다녀야 할 야생동물이 전시와 체험 등 상업적 목적으로 내몰리는 문제와 포획 장치로 인해 희생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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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호남권생물자원관·야생동물질병관리원·영산강물환경연구소 방문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영산강물환경연구소를 연이어 방문해 현안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방문 먼저, 전국 섬·연안 지역의 생물자원 연구·교육 대표기관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을 찾아 전시관과 교육시설 등을 둘러봤습니다. 기후변화 위기 대응의 기초가 되는 생물자원 연구기관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섬‧연안지역 생물자원 연구가 체계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생물자원 이용, 산업화 등 국가 생물주권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에는 전시관으로 이동~ 체온측정을 하고 손소독을 꼼꼼히 마친 후에 입장합니다. 기관명에 맞게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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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사육곰을 보호 중인 청주동물원 방문불법 증식으로 압수된 사육곰 두 마리를 보호하고 있는 청주동물원을 방문해 곰들의 건강상태와 관리상황을 살펴보고 왔습니다. 올해 1월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새끼 반달곰 두 마리는 경기도 용인의 사육곰 농가에서 발견되었는데요. 해당 농가는 수차례에 걸친 정부의 고발 조치에도 불구하고 불법 증식과 도축 등을 상습 반복해왔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수사기관과 협력하여 지난 9월 29일 새끼곰 두 마리를 압수해 청주동물원으로 이송해 관리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저는 관계자 분들께 관람객이 많이 오더라도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는 사육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당부드리기도 했는데요. 우리 아기곰들을 만나러 오신 관람객들께서도 조금 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예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환경부는 불법 증식되는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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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동물보호단체와 야생동물 관련 정책 간담회를 했어요29일(목) 동물보호단체 주요단체 대표들과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정책 추진방안에 대해 간담회 자리를 가졌습니다. 지난주에 다녀온 G20 환경장관회의에서 세계각국은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연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는데요. 야생동물의 보호와 공존은 우리 인류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만큼 동물보호단체와 여러 과제에 대해 논의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고민하면 더욱 효과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숙고하여 환경정책에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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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의원] 신종질병 예방을 위한 야생동물 관리 토론회 개최9일(목) 동물복지포럼 차원에서 ‘코로나19 이후 시대, 신종질병 예방을 위한 야생동물 관리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21대 동물복지국회포럼이 구성된 뒤 처음 진행하는 토론회였는데요. 저와 함께 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계신 박홍근 의원님을 비롯해 한준호, 이용우, 황운하, 이명수 의원님, 그리고 전문적인 견해를 전달해주실 정부부처, 학계, 전문가 분들도 함께 해주셨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체험형 동물원, 실내 동물원, 야생동물카페 등 야생동물과의 무분별한 접촉이 이뤄지고 있으나 이를 관리하는 규제나 규정은 미흡해 인수공통질병에 취약함을 물론 동물복지 차원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우리 사회의 야생동물 관리 현황을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신종질병 예방 및 인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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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환경부 “동물원 허가제 추진하겠다”[애니멀피플] 코로나19와 야생동물 관리 토론회 야생동물 카페 인기종 ‘프레리독’…선진국서 거래 금지 ‘허가제’ 통한 규제 요구에 환경부 “규모·형태별 검토중” 코로나19 같은 인수공통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카페와 육견 농장 등 바이러스 확산에 취약한 인간-동물 접촉 공간에 대한 법적, 제도적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행 동물원의 등록제를 허가제로 바꾸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9일 한정애 국회의원(보건복지위)과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 그리고 동물복지국회포럼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이후 시대, 신종질병 예방을 위한 야생동물 관리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첫 발제에 나선 이항 서울대 교수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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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의원]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를 맡았습니다25일(목) 동물복지국회포럼 정기총회에 함께 했습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동물보호 및 복지에 대한 입법 및 정책을 마련하고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만들어진 국회의원 연구단체입니다. 정기총회는 21대 국회 개원 후 처음 열린 회의로서 포럼의 임원을 선출하고 운영방안 및 활동계획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는데요. 이번 정기총회에서 회원 의원님들의 의결로 포럼 공동대표에 선출됐습니다. 박홍근, 이헌승 공동대표 의원님들을 비롯해 회원 의원님들과 소통하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