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국회의원] 보육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유보통합의 방향 정책토론회

 

오늘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에서 주최한 「보육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유보통합의 방향 정책토론회」에 함께했습니다.

 

 

초저출생 시대에 접어들면서 보육서비스를 개선해야한다는 학부모님들과 보육 현장 선생님들의 의견이 여러차례 제기되었고, 이에 대한 해결책인 '유보통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보통합이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기능을 통합·관리하여 유아교육서비스와 보육서비스를 하나로 합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번 토론회는 실제 보육 및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하고, 다양한 기관이 존중받는 유보통합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오늘 발제를 맡으신 협성대학교 김익균 교수는 유보통합이 행정편의나 예산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영유아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보육 및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통합 이전에 어린이집의 유형별 통합이 먼저 이루어져야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설립기준도 통합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접근해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유보통합과 관련해서 저의 지역구인 강서구에서 유치원·어린이집 원장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점은 유보통합 문제가 아이들 간의 차별을 넘어서, 어린이집 선생님들 그리고 유치원 선생님들께서 느끼는 설움 역시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어느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출발선이 달라져서는 안 됩니다.

 

현재의 유보통합 문제를 일거에 해소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현실에 적용 가능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행사를 주최하신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님과 본 행사를 주관하신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김경숙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토론회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