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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의원] 국민연금 기후대응 토론회

의정활동/포토뉴스

by 의원실 2023. 2. 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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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민연금과 기후대응 토론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최근 제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를 통해 2055년에는 기금이 소진된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기금 소진 시점을 연장시키는 몇 가지 방안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바로 국민연금이 장기적 관점에서 기금운용 리스크를 관리하고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입니다.

 

기금운용 리스크와 수익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슈는 바로 기후위기입니다.

 

자연재해 등 물리적 리스크와 기후대응 과정에서의 규제정책 변화 등 전환리스크는 우리 기업과 금융기관의 자산가치를 변동시킬 영향이 매우 큽니다.

 

국민의 노후자금을 책임지고 있는 국민연금이 기후리스크를 적극 고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국민연금은 2021년 5월, 탈석탄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석탄투자 제한기준은 1년 8개월이 넘도록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국민연금의 석탄 관련 투자 금액은 6조 원에서 10조 원에까지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매각이 용이한 해외 석탄투자의 경우에도 감소세가 아닌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매각 기회의 상실로 인한 연금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민연금은 국내 최대 연기금이자 세계 3위 규모의 연기금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6%, 국내 채권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국내 전체 기업의 기후경쟁력, 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후 리더십을 발휘해야만 합니다.

 

국민연금이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오늘 토론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정책화하고 실행시키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토론회를 함께 해주신 김성주 의원, 최영희 의원, 그리고 토론의 실질적인 준비를 도맡아 주신 기후솔루션, 플랜1.5,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환경운동연합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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