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국회의원] CDP Korea Climate Change and Water Report 2022 발간 및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

오늘 「CDP Korea Climate Change and Water Report 2022」 발간 및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 함께 했습니다.

 

본 행사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 국회ESG포럼, 제가 공동대표로 있는 국회기후변화포럼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전략, 탄소 배출 목표 및 성과관리, 리스크 관리 등을 평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낸 기업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해왔습니다.

 

여기서 잠깐! CDP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탄소 공개 프로젝트'의 준말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국제단체입니다.

 

주요 기업의 환경경영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대선의 커다란 화두 중 하나였던 'RE100 캠페인'을 주도한 단체이기도 합니다.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를 통해 투자 기관 측은 CDP 기업 정보 공시를 바탕으로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기업 측은 탄소 관리를 비롯한 탄소 경영을 위한 쟁점을 논의하고 수립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에서 상위 200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기후변화에 대한 환경 전략 및 탄소 경영 전략을 조사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증진하기 위하여 2017년부터 CDP 보고서에 대한 검증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CDP가 공개한 정보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이 기업 투자와 대출 등을 함에 있어 주요한 의사결정 정보로 활용되어 저탄소 사회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CDP 활동에 발맞춰, 최근 국민연금이 기금을 운용 함에 있어 금융배출량의 넷제로 방안을 마련토록 하는 법률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습니다.

 

넷제로란 금융기관들이 투자, 대출, 보험 등 금융 비즈니스 활동으로 배출하는 간접배출량인 금융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은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핵심으로 한 2050년 이내 넷제로를 선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응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국민연금은 세계 3위의 연기금인 만큼 이러한 기후변화 대응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매진해야합니다. 

 

앞으로도 CDP 활동에 힘을 보태며, 우리 사회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후위기는 각자도생이 아닌 함께 행동해야만 극복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모두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