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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실증 플랜트 착공식

환경부장관/포토뉴스

by jjeun 2021. 11. 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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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화) 경북 구미의 SK실트론 생산공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실증플랜트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9년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규제로 인해 반도체 생산 위기에 직면한 것을 계기로

정부 차원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K-반도체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세계 최고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비전으로

종합반도체 강국 실현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환경부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초순수란 반도체 표면에서 각종 부산물과 오염물 등을 세척하는데 사용되는 필수 공업용수로 최고 난이도의

수처리 기술을 필요로 하기에, 그동안은 일본·프랑스 등 해외기술에 의존해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착공되는 실증플랜트는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인 SK실트론 공장 내에 설치해

해외기술과 국내기술을 직접 비교하고 실제 초순수를 공급해 관련 기술 실적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저 역시 기쁜 마음으로 착공식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

 

 

착공식 기념사에서는 "반도체의 품질과 직결되는 공업용수이제 핵심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등에만 의존하던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기술 자립을 위해 환경부가 앞장서겠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착공식 후에는 공장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오늘 착공식을 시작으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물기술인증원)과 관련 업계는

2025년까지 하루 2,400톤의 초순수를 생산하는 실증플랜트를 설치·운영하고,

관련 생산공정의 설계·운영 기술 100%, 시공 기술 핵심기자재 60%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치열한 산업기술패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독자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반도체 공급망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기술 자립을 위해 환경부가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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