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재난대응 안전훈련 상황점검회의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17개 시·도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해 기관별 대응역량과 협조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표준메뉴얼'에 따라

오전 6시부터 위기 경보인 '주의 단계'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한 저감조치를 진행했는데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여 서면과 현장 훈련을 병행하여 실시되었습니다.

 

 

올해는 비교적 양호한 기상 여건과 정책적 노력 등으로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날이 많았는데요.

 

그러나 겨울철에는  대기 혼합고(대기가 섞이는 높이)*가 낮을뿐 아니라 잦은 대기정체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며 한반도에 고기압이 지속될 경우 미세먼지가 더욱 정체되고 누적되는 등

계절적 요인으로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급격한 기상 변화의 가능성도 이를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대기 혼합고 : 지표면의 오염원으로부터 배출되어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 수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를 말함.

대기 혼합고는 밤낮으로 달라지지만 계절, 지표 특성 및 지형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게 됨.

 

 

오는 12월부터 시작하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역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부처, 공공기관 등과 함께 사전에 빈틈없이 준비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