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대 정원을 늘리는 문제를 두고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한의사협회장과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차례로 중재 역할을 자임해 온 여당 소속의 국회 보건복지위원과 만났습니다. 지금도 면담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최규진 기자, 아직 면담이 지금 진행 중인지, 또 누구를 만나고 있는지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자 여당 민주당의 정책위의장이기도 한 한정애 의원과 박지현 전공의협의회장과의 면담이 현재 진행 중입니다.

오후 7시 반부터 시작을 해서 지금은 약 50분 정도가 지났습니다.

앞서 오후 7시 반쯤에 마친 한 위원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의 면담도 이전에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일단 최대집 회장과 만난 한정애 위원장 둘 사이에 어떤 얘기가 있었습니까?

 

[기자]

 

한 위원장은 면담을 마친 뒤 좋은 얘기를 나눴고 나름 공감대를 형성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최 회장도 지금 당장은 파업 철회 여부를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의견을 충분히 나눴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지금 이 면담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의사들과 정부가 지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거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의대 학생들과 전공의 그리고 교수가 되기 전 단계인 전임의까지 함께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에를 만들어서 공공의대를 신설하고 의대정원을 확대하는 정부안을 완전 철회하라면서 이를 명문화해 달라는 요구를 했습니다.

정부는 이미 어떠한 조건도 걸지 않고 교육부 정원 통보 등 의사 수 확대 정책의 추진을 중단해둔 상태고 코로나19의 위기 극복 이후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를 하자고 제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그러면 어떻게 봐야 할까요. 면담에서 실마리를 좀 찾았다고 볼 수가 있을까요?

 

[기자]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 면담 후에 입법적 과정하에 놓여 있는 게 문제가 된다고 했는데요.

이건 이미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입법이 추진 중이라서 정부에서 테이블에 올리는 데 난색을 표한 걸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가 안 되는 건 열린 마음으로 얘기를 하자고 한 건 의대 정원 문제 자체는 논의할 여지가 있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이에 대해 최 회장이 내부에서 얘기해 보겠다고 한 만큼 앞으로 향후 논의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가장 강경한 입장을 밝혀온 게 전공의협의회 측이니까요. 지금 진행 중인 박지현 회장과의 면담 결과가 더 중요한 거 아닌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전공의협의회에서는 앞서 내건 조건에 명문화까지 선결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상태에서 앞선 면담 때보다 더 대화가 까다로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면담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면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국회에서 최규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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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여당, 의사단체 지도부 연쇄 면담'실마리'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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