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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의원, '(대한민국의 변화하는 질병부담 근골격계질환 조기 진단·치료·관리방안 국회토론회' 주최

의정활동/포토뉴스

by Mr. Charley 2015. 11. 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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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의원은 오늘(19)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의 변화하는 질병부담 근골격계질환 조기 진단·치료·관리방안 국회토론회를 주최하였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김용익 의원과 공동주최한 것으로 Fit for Work Korea 포럼이 주관하였습니다.




토론회 발제는 김인아 교수(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원종욱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현아 교수(한림대학교 의과대학)가 발표하였습니다.


 

패널토의는 환자대표 허진희 회장(한국류마티스관절염환우회)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조기홍 실장(산업안전보건본부), 한국경영자총협회 임우택 안전보건팀장(사회정책본부)이 참석하였고, 정부 관계자로는 고용노동부 고동우 과장(산업보건과)과 보건복지부 손영래 과장(보험급여과)이 함께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호주에서 데보라 스코필드(Deborah Schofield) 교수 등이 자리하였습니다. 


 

한양대 의과대 김인아 교수는 한국사회의 질병부담 패러다임이 근골격계질환의 질병부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생산가능 연령에서는 이미 가장 우선 순위가 높은 질병이으로 요통이 15~64세 생산가능인구에서 차지하는 순위가 (1.7~4.9) 높으며, 전체 질병부담의 약 7.9%를 차지하는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직업적 요인으로 인한 질병부담에 대한 평가와 실태파악, 근로자 건강증진 차원에서의 접근이 전체 국민보건향상에 중요하다"고 말하였습니다.


 

원종욱 연세대 의대 교수는 우리나라는 산재신고 누락·인정범위 축소 등으로 업무상 근골격계 질환 규모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근골격계 질환의 심각성이 상당히 과소평가되고 있다노동현장의 조기진단·관리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은 질환의 만성화, 고착화로 개인과 사회에 더 큰 부담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한림대 의과대 김현아 교수는 "직장 내 관절염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부족하고 질환관련 직장내 환자들이 심리적 부담을 느낄 뿐 아니라 최소한 병가처리도 어려움이 있었다" 라며 "관절염으로 인한 시직은 나이가 많고 유병기간이 길수록 높고, 여성·저학력자가 높았으며 비정규직의 경우 정규직에 비해 이직이나 승진 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고 진료받는 날 병가나 유급휴가 처리는 더 낮고, 비정규직은 직장상사에게 관절염에 대한 상의를 하는 경우가 더 낮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패널토의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이 근로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점이 강조되었고, 이를 위한 조기관리와 치료의 중요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였습니다.


 

한정애 의원은 "선제적인 근골격계 질환 관리는 근로자뿐 아니라 사업자 입장에서 중요한 화두이며 국가 차원의 관심과 대책이 절실한 '노동 건강 복지'의 문제이다" 라며 노동 현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근골격계질환'은 근로자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근로 현장에 작업 손실을 가져와 국가 경쟁력의 저하로 이어지므로 노사정이 함께 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근로자의 건강 문제가 개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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