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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 질문을 마치고

한정애입니다/한정애 단상

by 한정애 2012. 9. 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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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첫 데뷔전이란 중압감은 항상 사람을 조금 긴장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마치 손만 대면 톡하고 터질 것 같은 팽팽한 긴장감 같은 것 말입니다.

초선의원인 저는 오늘 첫 대정부 질문 자리에 섰습니다. 제311회 정기국회 교육 · 사회 · 문화분야 대정부 질문 마지막 민주통합당 의원 질의자로 제게 기회가 온 것이지요.

먼저, 많은 자료 찾고 준비하느라 며칠 밤을 새워가며 함께 고생해준 우리 방 식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씩씩하고 용감하게 준비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께 질의하고 답변을 받고 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시간상의 제약으로 좀 더 충분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제게 주어진 시간과 답변하는 국무위원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따로 관리된다고는 하나, 국무위원의 답변 여하에 따라 또 추가로 제가 문제 제기를 하게 되고, 거기에 답변자 역시 또 답변하고 싶어 하고, 그렇게 되면 제게 주어진 시간은 줄어들고, 결국은 준비한 것들을 마무리를 다 못하고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토론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답변 중간에 말을 자르거나 국무위원들께 답변 기회를 마음껏 보장해 드리지 못한 아쉬움도 컸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첫 무대였으니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요. 다음부터는 그런 돌발적 토론 기회까지를 염두에 두고 대정부 질문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한 번 충분히 토론할 기회를 마련해 보겠습니다.

요즘 사회 전체적으로 힘들다고들 난리입니다. 나라 돌아가는 형편 또한 보고 있자니 너무도 화가 나고 그렇습니다. 다들 그러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화풀이로만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겠습니까?

비록 미약한 한 개인 의원에 불과한 몸이지만 열과 성을 다해 '우리'가 살기 좋은 나라, '우리'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주어진 길 더 열심히 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십시오.

그리고 요즘 우리 민주통합당이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오픈 프라이머리로 당 안팎이 몹시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곧 모든 당원 동지들의 지혜를 모아 12월 대선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위해 하나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정권교체라는 위대한 탄생을 위한 산통 정도로 이해해 주시고 변함없는 지지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항상 열심히 하는 자세 잃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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