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YTN] 정찬배의 뉴스정석, 이완구 대표-유족 2차 면담...꽉막힌 정국 해법 나올까? [이장우·한정애]

의정활동/언론보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9. 1. 12:29

본문

 

한정애 대변인은 8월 27일 YTN 정찬배의 뉴스정석에 출연해 새누리당 이장우 원내대변인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한 토론시간을 가졌습니다. 토론전문을 게재합니다.

[앵커]

전면적인 대여투쟁에 돌입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이틀째 철야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오늘 세월호 유가족과 2차면담을 갖습니다. 답답한 세월호 정국이 풀릴 수 있는 해법이 나올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요. 오늘 이 문제, 두 현역 의원과 함께 직접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이장우 원내대변인 그리고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자리 함께 하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바로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하고 있는 3자 협의체, 여야, 그리고 유가족. 이 부분에 대해서 일단 왜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간단하게 먼저 입장부터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결과론적으로 보면 지금 사실상 3자협의체가 가동이 되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유가족들이 쭉 요구했던 게 야당하고만 얘기를 하고 있으니 실질적으로 법안은 여야가 같이 만드는데 여당에게 자기들의 뜻을 피력할 수 있는 장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저희가 그것을 받아서 어쨌든 여야, 유가족이 참여하는 3자협의체를 제안을 했었는데요. 여당이 유가족을 만나기 시작을 했습니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2 플러스 1이 되든 여당과 유가족이 만나고 또 야당이 만나고, 결과적으로 나중에 최종적으로 합의를 할 때는 또 여당, 야당이 만나야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동이 되고 있다고 보고 조금 더 심도있는, 새누리당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서 유가족과 실질적으로 유가족들이 수용 가능한 그런 특별법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앵커]

입장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이장우 원내대변인 :

우리 한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것 중에 야당이 그동안 대화를 거의 하셨다고 하는데 새누리당도 그동안 유가족 여러분하고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했는데, 이번에 3자협의체 문제는 박영선 원내대표와 우리 이완구 원내대표가 1차 협상에서 합의하고 그런데 또 야당에서 이것을 파기하고 또 2차 재협상을 했는데 또 합의를 했습니다.

이걸 다시 야당에서 파기하고 다시 또 재재협상을 하자고 하는 말이 안 떨어지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궁색하게 3자 협의체라는 아주 기형적인 주장을 들고 나온 것이죠. 그런데 이 3자 협의체 문제는 새누리당 입장에서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입법이라는 것은 국회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또 여야가 충분히 숙의해서 또 세월호 유족들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어서 국회에서 법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저희는 야당이 입법권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저희는 3자 협의체는 우리 야당이 정말 기형적으로 다시 재협상 파기하면서 궁색한 변명을 하기 위해서 내놓은 제안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제가 조금 추가를 좀 할까요?

이것을 저희가 3자 합의체라고 요구를 했다고 하면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다고 봐져요. 3자가 완벽하게 합의를 해야 된다고...

그런데 국회에서 입법하는 과정에서 이해당사자가 되는 사람들의 의견을 여야가 듣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모든 법이 이해당사자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가장 최근에 있었던 것이 상반기에 있었던 환노위 소위로서 노사정이 참여하는 소위를 꾸려서 노동계와 사용자측을 불러서 사실 통상임금 부분 그리고 노동시간 단축 부분, 이것을 논의한 바가 있습니다.

물론 합의에 이르지 못했죠. 그러나 협의를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작년 말에 철도파업이 있을 때 새누리당 당대표하고 계시는 김무성 당시 의원께서 나셔서 사실은 3자간 협의를, 거의 합의에 가까웠죠.

협의를 통해서 물꼬를 트신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의견을 제대로 논의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치자는 거였고요.

새누리당에서 유가족들을 개별적으로는 만나셨지만 실질적으로 유가족을 대변하고 있는 대책위 차원에서 이분들을 만나서 특별법의 진상규명을 위해서 무엇을 담아야되는지에 대한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으셨기 때문에 유가족이 그것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것이고 그 논의를 하자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1차 월요일날 만나셨고 오늘도 만날 예정이기 때문에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장우 원내대변인 :

저희는 당대표께서도 여러 차례 만나셨고 또 정책위 의장을 포함한 TF팀도 여러 차례 만났고 이완구 원내대표도 유족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서 하고 있습니다마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그동안 합의해서 합의한 두 번의 협상 결과를 파기한 야당의 선사과, 이게 우선되어야 되고 두 번째는 그런 파기에 대해서 야당 내 단일의견을 낼 수 없는, 당내의 복잡한 상황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을 도리어 새누리당에 덮어씌우는 이런 것들이 지금 저희는 아주 받아들일 수 없는 겁니다.

 

[앵커]

그러면 그 이야기를, 30초만 더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저희가 이미 8. 19 합의, 저희가 최대한 유가족과 국민이 동의 가능한 합의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그것이 유가족들이 보기에 또 국민들이 보기에 부족하다라고 하셨다, 거기에 대해서 사죄의 말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얘기한 바 있습니다.

 

[앵커]

이 질문을 하나 드릴게요. 간단하게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이완구 원내대표가 또 만나지 않습니까?

1차 만나셨고 2차 면담인데, 1차 만남 이후에 오해가 풀렸다.

아니면 분위기가 좋아진다, 이런 게 있습니까? 오늘 기대해도 될까요?

 

[인터뷰] 이장우 원내대변인 :

우선 그동안 유가족들하고 채 못한 얘기들, 허심탄회한 오해들을 푸는 대화가 이미 진행됐고요.

충분히 저희의 입장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는 원내대표의 뜻도 전했고 또 유가족들의 여러 가지 세월호 특별법 관련 유가족들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듣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다시 또 그동안 못한 얘기 이런 것들을 서로 정도 마음을 터놓고 하는 자리가 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러면서 여당 원내대표랑 유가족 대표랑 만나면서 야당이 협상에서 오히려 배제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아니요, 전혀 저희 그런 걱정 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여당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사실 나서서 유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었다고 하면 일이 이렇게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유가족 대표를 만나서 확실히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주시는 것에 대해서 저희는 오히려 감사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만나고 나서 이완구 원내대표 만나고 나서 우리 분위기 이랬다라는 걸 사후에 통보를 받는 이런 입장이십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첫 날, 월요일이죠. 이완구 원내대표와 만나시고 유가족들이 우리당 원내대표를 만나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논의를 했고 그동안에 밀린 것들을 풀었습니다.

서로간 오해했던 것에 대해서 일단 풀고 그러나 아직 세부적인 부분은 나가지 않았지만 또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저희가 하겠습니다라고 했고요.

또 어제 유가족측하고 다시 만났습니다. 원내대표 박영선 대표께서요.

그래서 거기에서는 어제 오전에 있었었죠.

박영선 원내대표가 김영오 씨 문병한 거, 그리고 고맙다는 말씀하셨고 또 하나는 대통령께서 김영오 씨를 만날 수 있도록 촉구해 달라 이런 말씀도 있으셨고요.

 

[앵커]

바로 그 질문 드릴게요.

어제 청와대 가신 이유 중 하나는 박근혜 대통령이 유가족을 만나야 된다, 이런 입장을 촉구하기 위해서 가신 거잖아요. 왜 지금 만나야 되는지를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지금 만나야 된다가 아니라 사실은 이미 516일날 박근혜 대통령께서 유가족을 앞에 두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몇 번이고 내가 만나겠다.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은 유가족들의 여한이 남지 않게끔그렇게 만들어지도록 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도 과거에 늘 말씀하셨던 게 국민과 약속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지켜야 된다라고 하셨는데 그때 이후로 유가족들이 한 번도 만나질 못하고 여전히 특별법은 답보 상태이고 하니 대통령님께서 진상규명,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겁니까? 이런 걸 사실은 여쭤보고 싶은 거죠.

그래서 저는 그때 하신 말씀도 있기 때문에 만나주셔야 된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이장우 원내대변인 :

모든 사안마다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은 국회에서 여야가 국회의원들이 법을 만드는 것이지 대통령이 만드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어라 국회에 지시할 수 있는 권한도 없고 또 그런 것들을 받아서 국회가 대통령 시녀처럼 만들라고 해서 만드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삼권분립이 그래서 있는 것이고 야당이 급하기만 하면 대통령부터 끌고 들어가는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다.

결국 이 문제는 그동안 검찰에서 수사를 해서 지금 계속 재판중에도 있고 또 많은 부분에 대해서 원인규명, 사고원인 또 재발방지대책만큼은 국회에서 이루어져야 되거든요.

그래서 세월호 특별법이 중요한데 이 문제는 적어도 여야 원내대표가 마주 앉아서 충분히 상의하고 또 유족들의 의견을 듣고 또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국가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면 되는 것이지 대통령을 정쟁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서 대통령의 실질적인 여러 가지 국정운영을 혼란스럽게 하고 국민들에게 대통령이 모든 책임을 다 갖고 있는 것처럼 이렇게 만들어내려는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은 옳지 않다, 이렇게 봅니다.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저희 정치적인 의도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급하기만 하면 대통령을 끌어들인다. 이것이 과연 급하지 않은 문제였는가.

416일날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몇 달이 흘렀습니까?

유가족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것이죠.

기다리다가 지쳐서 40여일 전에 한 분이 단식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분이 거의 죽게 생겼고 그리고 대통령님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이고 대통령께서 다름아닌 유가족에게 약속을 해 주셨던 것, 내가 언제든지 보겠습니다라고 했던 것, 그걸 지켜달라고 하는, 그 작은 소망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대통령께서 정말 시간이 없으셨느냐.

그 사이에 7월 말에 휴가도 다녀오셨고 영화 명량도 보셨고 그렇게 하실 시간 조금만 내셔서 유가족들을 안심시키고 걱정하지 않도록 국회가 정말 알아서 법안을 만들 겁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법안에 따라서 제가 제대로 집행하겠습니다, 이렇게 확신을 시켜주셨으면 저는 이렇게까지 오지 않았다라고 보여집니다.

 

[인터뷰] 이장우 원내대변인 :

저는 야당이 결국 두 번의 합의안을 파기하고 거리로 나가고 또 단식하고 이런 것들 있죠?

또 대통령을 끌어들이려고 청와대 앞에 가서 데모하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후진적인 정치다.

과거 군사독재시절에나 할 수 있는 일들을 반복적으로 2008년부터 한 해만 빼고 계속해 왔습니다.

이게 상습적인 거예요.

그래서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걸 그만하고 적어도 여야가 협상안, 재협상안을 빨리 받아들이든가 아니면 여기에 충분한 야당의 안을 가지고 와서 확정되지도 않은 안으로 협상한 다음에 타결해 놓고 가서 파기해 놓고 이런 것 반복하는 것은 정말 국회에서 여야가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그래서 저는 우선 새정치민주연합부터 변해야 된다.

더 이상 과거 같은 농성, 장외투쟁, 또 단식 이런 구태정치, 이런 거 하지 말고 국민들이 원하는 민생을 향해서 나아갈 수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변화, 이런 것들을 저는 보고 싶은 겁니다.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저희가 장외, 단식, 농성.

저는 이걸 하고 싶어라하는 이걸 즐기면서 하는 국민 한 분도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걸 하고 싶어하는 국회의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왜 국민들이 장외로 나갈 수밖에 없는가. 왜 국민들이 농성을 할 수밖에 없는가. 왜 국민들이 굶을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오히려 국회가 보여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것을 우리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여야가 노력해서 합의안을 냈는데 국민이나 유가족이 보기에 불충분하다, 진상규명과 관련된 충분한 의지가 담기지 않은 것 같다.

그것이 확인되지 않는다라는 것이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그렇습니까, 저희가 진상규명 완벽한 의지가 있습니다라고 해서 저는 설명하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설명하는 자리를 3자협의체로 하자고 얘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정치를 복원하는 의미에서라도 3자협의체든 2자협의체든 오늘도 만나시고 하니까 오히려 유가족들이 수긍할 수 있게끔 그렇게 법안을 성안하겠다고 하는 확실한 의지를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장우 원내대변인 :

제가 이런 문제에 있어서 야당이 더 이상 농성하고 이런 거 하지 말고요.

왜냐하면 여야가 두 번이나 합의하고서 파기한 게 야당이에요.

그래서 파기해 놓고 거리로 뛰쳐나간다?

국민들이 이해가 안 가는 거예요.

왜냐하면 스스로 합의안을 파기한 정당이 밖으로 뛰쳐나간다, 본인들이 파기하고 나갔어요.

그리고 농성한다, 또 청와대 앞에 가서 한다.

이것을 어떤 국민이 용납을 하겠냐 이거예요.

그러니까 그러지 마시고 아까 말씀한 것처럼 국회라는 것이 법을 만들어내는 곳이 국회이고 또 법이라는 것은 여야의 타협의 산물인데 이런 타협의 산물을 만들기 위해서 장외로 가는 것은 안 된다.

그리고 정치 지도자가 이런 갈등을 가서 조종하고 또 이런 것들을 위해서 설득도 하고 이래야 되는데 대통령 후보까지 하셨던 분이 단식한다?

단식하는 분을 말려서 생명이 위태롭지 않게 도와줘야 될 분이 같이 동조단식을 해서 도리어 단식하는 사람도 단식을 못 멈추게 하는 이런 지도자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앵커]

바로 그러면 그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문재인 의원이 단식을 하고 있는데요.

동조단식, 새누리당은 문 의원의 단식이 도리어 갈등을 더 조장하는 거다, 이런 말씀을 조금 전 하셨고요.

새정치민주연합은 일부 의원들이 동조단식을 하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문 의원의 단식, 과연 사회갈등을 더 조장시키는 걸까요?

풀려고 하는 것일까요.

먼저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그렇게 보는 방식은 본질을 회피하는 방식이라고 저는 봅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왜 국민이 광장으로 나오고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것이고요.

이미 광장으로 나와계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단순하게 제가 한번 묻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문재인 의원께서 단식을 끊으면 이 문제가 해결됩니까?

 

[앵커]

질문을 하신 겁니까?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아주 간단한 거죠.

그러니까 문재인 의원이 단식을 끊으면 이 문제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정에 있었던 사회적 갈등, 유가족들의 불만, 이런 것들이 일거에 해결되는 방식입니까?

그게 아니라는 거죠.

문재인 의원께서 취하고 계신 방법은 이미 세월호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면서 그 광화문 광장에서 40일 넘게 단식을 하고 계신 분이 있고 그분의 단식을 끊게 하겠다고 하는 마음에서 거기를 가신 거죠.

그런데 그분이 그 단식을 끊지 않고 계신데 그러면 정치인이 나머지는 저희 국회에서 하면 되는 겁니다.

오히려 본질을 회피할 것이 아니라 왜 광장으로 국민이 나가느냐 이것을 우리가 그냥 둘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면 되는 겁니다.

다름이 아니에요. 지금 유가족들을 만나고 계시니까 유가족을 만나셔서 유가족이 수긍할 수 있는 수용할 수 있는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겠노라라는 의지 천명하시고 논의하시면 됩니다.

 

[인터뷰] 이장우 원내대변인 :

문재인 의원은 야당 대통령 후보에 나와서 낙선한 분입니다.

실제 야당 지도자 분 중 한 분인데 뭐냐하면 여야가 이렇게 갈등을 할 때 조정하는 역할 또 국민과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문재인 의원이 진짜 해야 될 일이 뭐냐.

지금 본인 지역구가 있는 부산에 수해가 나서 부산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지금 당장 중단을 하고, 단식을 중단하고 부산으로 내려가서 지역구가 있는 부산 시민들을 챙기고 민생을 챙겨야 된다.

문재인 의원이 할 역할이 그거고 또 하나는 단식을 중단하고 또 단식중인 많은 분들을 설득해서 왜 단식을 하느냐.

우리 국회의원들이 열심히 해서 이 문제는 해결하겠다, 그리고 국회에 들어와서 여야 많은 의원들하고 대화해서 풀어내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이지.

도리어 갈등을 부추긴다?

부산 시민들이 지금 수해가 나서 고통을 받고 있는데 단식이나 하고 있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거예요.

이거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에요, 정치하는 분이.

 

[앵커]

한 번씩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세월호 참사로 인한 지금 현재 갈등 상황, 우리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그것으로 덮을 수 있느냐? 저는 그거는 아닌 것 같고요.

문재인 의원도 본인도 얼마나 해당 지역으로 가셔서 그걸 챙기고 싶겠습니까.

그러나 전국가적인 상황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챙기지 못하는 그 안타까움을 오히려 알아줘야 될 것 같고요.

장외 또는 국회를 버리고 하는 것.

사실은 지금 대통령이신 박근혜 대통령께서 2004년 사학법 개정 투쟁 때 가장 장기로 하셨습니다.

두 달 넘게 국회로 돌아오지 않으시고 장외에서 맴도셨습니다.

저희 작년에 국정원 투쟁할 때 저희는 두 달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거의 50일 만에 국회로 돌아왔었습니다.

 

[인터뷰] 이장우 원내대변인 :

야당 내에 합리적인 국회의원 15분 가까이가 장외투쟁은 옳지않다, 명분도 없다.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그때도 사학법 투쟁 때도 그때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당 대표셨으니까 사학법 투쟁 때도 결국은 대통령께서.

이재오 의원께서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대통령께서 여당 대표에게 말을 해서 이거 풀어야 된다고 해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서 회동을 통해서 풀었지 않습니까?

어떤 방식으로? 여당이 조금 더 양보하는 방식으로.

그래서 이런 정치력은 지금 과 같이 꼬인 상황, 국정인 꼬인 상황에서는 그래도 정국을 풀어나가는 것은 정국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여당에서 하는 것이 맞습니다.

지금 특히나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것은 여당이 풀어야지만, 여당이 합의를 해 주어야만 되는 것이다 하는 차원에서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이장우 원내대변인 :

제가 말씀드릴게요. 우선 아까 말씀드린 세월호 특별법은 국회에서 할 일이고요.

그리고 문재인 후보의 문제는 제가 볼 때는요.

당내 차기 대권이나 당내 당권 관련한 거 가지고 정치적으로 단식을 이용한다고 봅니다, 문재인 의원께서. 저희는 그렇게 보는 것이고 그리고 속내는 그렇다고 봅니다.

뭐냐하면 복잡한 당내, 계파 간에 당권경쟁, 또 한편으로는 그런 과정에서 친노 강경파가 합리적인 온건파들을 공격하면서 결국 합리적인 여야합의가 이루어 질 수 없는 이런 실질적인 복잡한 당내 상황이 문재인 후보가 결국 세월호 핑계를 대고 단식을 하고 이런 과정에 있다고 보고 이런 과정에 있어서 결국 민생은 팽개치는 아주 지도자로서 위험한, 위험한 행동들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저는 정말 사실 오늘 이장우 의원님 말씀을 듣고 우려스럽습니다.

저희는 지금 상황이 굉장히 비상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4. 16세월호 참사 처음에 일어났을 때 정치권이 다 반성을 했습니다.

정부가 반성했습니다. 대통령께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세월호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게끔 대한민국 국민들이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라고 하는 느낌이 들게끔 그렇게 바꿔 나가겠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과정의 시작이 세월호 특별법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무엇 때문에 이 사고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성찰을 하고 다시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어디에서부터 무엇을 바꿔야 되는지 논의를 하자는 것인데.

그걸 하자라고 하는 얘기를 야당에, 어떻게 보면 국정의 한 축인 야당, 안에 무슨 계파의 갈등,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하시면 저는 정말 심각하다 이렇게 봐집니다.

 

[인터뷰] 이장우 원내대변인 :

한 의원님, 비상한 상황은 저도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비상한 상황은 맞는데 새누리당은 세월호 대책도 중요하고 한편으로 국민들 요즘 안전문제, 민생문제, 먹고사는 문제 그리고 지금 경기침체, 세월호 사고 이후에 국민들이 겪는 경기침체 그리고 여러 가지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지금 국민들의 고통이 이만 저만이 아닌 거예요.

사실 비상한 상황이 맞는 겁니다.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지금 굉장히 좋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인터뷰] 이장우 원내대변인 :

세월호 특별법에다가 경제 문제, 또 안전문제 이런 법안을 빨리 통과시켜 줘야 됩니다.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경제도 심리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맞습니다. 심리입니다.

 

[인터뷰] 이장우 원내대변인 :

그런 분들이 야외장외투쟁을 하고 계세요?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그렇기 때문에 왜 그러면 경제심리가 위축되어 있느냐?

사회가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인 것이죠.

그 시작이 무엇이었느냐? 상반기에 있었던 세월호 참사였습니다.

이것을 마무리를 해내는 모습을 보여야 됩니다, 정치권이.

그렇게 해서 일단락이 되고 해야지만 ', 조금 이제 우리가 그러면 평상으로 돌아갈 수 있겠군요'가 될텐데 이것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가 그것이 심리인데 제대로 작동될 수가 없습니다.

 

[앵커]

바로 그러면 제가 질문을 드리죠. 지금 마지막으로 드릴 질문이었는데요.

어제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습니까?

세월호 법이 먼저냐 아니면 경제관련 법안 처리가 먼저냐.

지금 여당 입장, 야당 입장이 다른 것 같아요.

시간이 없으니까 각각 1분씩만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말씀하시죠.

 

[인터뷰] 이장우 원내대변인 :

세월호 법도 굉장히 중요하고 그렇지만 지금 민생 법안이...

어제 보니까 민생법안 중에 지금 송파 세 모녀 사건 있었지 않았습니까?

이러한 법안들이 지금 산적합니다.

지금 본회의에만 93, 그리고 법사위에 계류중인 것만 43건 그리고 최경환 부총리가 얘기한 주요한 경제 현안 법안 이게 19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법안은 뭐냐하면 지금 우리 전 국민들의 실질적인 모든 생활에 영향을 주는 법안들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세월호 특별법은 특별법대로 진지하게 대화를 계속하고 민생 법안은 민생 법안대로 신속하게 처리해 주는 것이 현재 국민들이 원하는 비상한 상황에 맞는 저는 이렇게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 많아야 1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말씀하신 법안 중에 사실 논의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도 있기 때문에 논의는 좀 해야 되는 것이 많습니다.

상임위를 통과를 해야 되고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은 약간 침소봉대된 것이 있다.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 민생 법안이 맞습니다.

그리고 이미 파기했다 어떻다말씀은 하시기는 하지만 8. 7합의 때 이미 양당 원내대표가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 법안을 같이 처리하자, 이렇게 하신 거죠.

빨리 협의하셔서 같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최대한 빨리 하겠습니다.

 

[인터뷰] 이장우 원내대변인 :

빨리 들어오세요, 국회로.

 

[인터뷰] 한정애 대변인 :

저희 국회에 들어와 있습니다.

 

[인터뷰] 이장우 원내대변인 :

단식 그만하고 국회에 들어와 있으니까 한시라도 빨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이장우 원내대변인,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기사전문 바로가기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