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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시작, 변화의 시작

한정애입니다/한정애 단상

by 한정애 2012. 4. 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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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4월을 시작하는 날입니다만, 바깥 날씨가 제법 쌀쌀할 것 같습니다. 동장군의 마지막 기세가 매섭습니다.

어제도 우습게 봤다가 얼마나 추웠는지 모릅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우리 집 강아지 해피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는데 날이 저물어 해가 떨어지자 옷 속을 파고드는 칼바람이 제법 차더군요. 그래서 다시 들어와 겨울 점퍼를 꺼내 입고 나갔다 왔습니다.

우리 아파트 옆에는 작은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가끔 해피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 사람이 없으면 마음껏 뛰어 놀게 풀어 놓곤 하는데, 어제도 날씨가 쌀쌀해서였는지 공원을 거니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군요. 그래서 풀어 놓았는데 여기 저기 강아지들 배설물이 눈에 띄어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잠시 배설물 수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요 며칠 날씨가 따듯했던 때문인지 유독 배설물이 많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많이들 반려견을 데리고 다니시는데 꼭 쓰레기 봉투 하나씩은 좀 들고 다니면 좋을 텐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으니 반려견에 우호적이지 않은 분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할 도리가 없습니다.

 

날씨가 풀리고 바쁜 일들 어느 정도 정리되고 나면 하루 날 잡아서 강아지 배설물 수거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한 30분 작업했더니 작은 비닐 봉투로 하나가 나오더군요. 한 서너 시간 투자해서 아파트 단지 한 바퀴 돌고 나면 청소가 좀 되겠지요.

이제 나가봐야 할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도 - 행복한 변화의 시작 - 노란꽃을 활짝 피우기 위해 열심히 뛰고 오겠습니다.

, 이따 오후 5시에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예정되어 있는 불법사찰 규탄 집회에 참석할 것 같습니다. 시간되시는 분들 많이 나오시면 큰 힘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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