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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청소년 진로‧경력관리 시스템 구축 제안 세미나 개최

의정활동/포토뉴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9. 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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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한국경제교육협회와 공동으로 <취약계층 청소년 진로경력관리 시스템 COLLA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박병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하여 신학용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장병완 정책위 의장, 박지원 의원, 최재천 의원,  오영수 한국경제교육학회 회장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진로 경력관리 시스템  구축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세미나를 공동주최한 한국경제교육협회 박병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축적된 경제교육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진로개발에 대한 구체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COLLA가 그 구체적인 노력의 한 방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형준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 세미나의 진행을 맡았습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인하사대부속중학교 홍근태 교사는 수년 간의 교육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제도의 문제점을 분석했습니다.  또한 홍교사는 "학생들의 진로선택이 부모의 사회적 지위, 재산,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며,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의 폭이 좁을 수 밖에 없다"고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두번째 발제를 맡은 최은수 숭실대 인문대 학장은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이고도 미래 지향적인 방안은 미래의 인적자원인 청소년의 사회적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체계화되고 통합된 인적자원개발시스템인 COLLA를 구축하는 것" 이라고 강조하며, COLLA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시행방안과 로드맵을 제시하였습니다.

 

 

 

발제에 이어 곧바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 토론자로 나선 국민대 엄상현 학생은 '내가 경험한 바람직한 진로, 경력 관리 시스템'이란 주제로 진로 선택과 관련한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고백하였습니다.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 박주병 소장은 " COLLA 등 진로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 제안에 공감하지만 정책 실행의 효과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몇가지 점은 고려해야 한다" , "진로교육과 경제교육을 병행해야 하며, 진로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측면의 지원 방안과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리하는 방안이 더욱 면밀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평택 꿈나무지역아동센터 오석 센터장은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하여, 좌장인 박형준 교수가 토론 요지를 대신 설명하였습니다. 오석 센터장은 토론문을 통해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안정적인 환경과 지속적으로 믿고 의지할 대상과의 이야기 나눔"이라며,  "사회적으로 안정된 공무원 한사람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동을 결연하는 형태와 같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사회적 멘토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고 밝혔습니다.

 

토론자로 참석한 정부 측 관계자들도 취약 청소년 지원에 관한 각 부처의 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COLLA 구축 제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승복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은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대책과 접근이 필요함에 적극 공감하고,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주체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접근과 지원의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기관의 청소년 지원프로그램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용노동부 나영돈 직업능력정책관은 "취업사관 학교 운영, 다솜학교 등 대안학교 설립 운영, 폴리텍 대학 프로그램, 취업성공패키지 사업과 연계한 내일배움카드제도 등이 COLLA 구축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연관 사업으로 살펴볼 수 있는 것들"이라며, "이 같은 직업 훈련 프로그램들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상별 훈련 전문기관 육성, 훈련 방법 다양화, 취업알선기관의 매개 기능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황순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통합지원실장은 COLLA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제언으로 기관 간 정보협력과 법률적 사전 검토, 구체적인 액션 플랜의 마련, 대상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무총리실 정시영 교육정책실과장 또한 “ 여러 부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여러 의견을 종합, 수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COLLA 시스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 고 말했습니다.

 

토론회를 마치며 한정애 의원은 취약계층 청소년 진로, 경력관리 시스템인 ’COLLA’ 구축을 위해 오늘 논의된 의견과 토론 내용들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오늘 이 세미나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각 부처 간의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에 대한 협업이 구체적이고 쳬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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