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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곰 사육 종식을 위한 협약

환경부장관/포토뉴스

by jjeun 2022. 1. 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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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수) 사육곰협회, 4개 시민단체(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녹색연합), 구례군, 서천군과 함께 2026년부터 곰 사육 종식을 선언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체결에 앞서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곰 사육 종식 이행계획'을 확정했는데요, 국회와 협의해 곰 사육 종식을 법제화하기 위한 ‘곰 사육 금지 및 보호에 관한 특별법(가칭)’ 제정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육곰은 1981년부터 1985년까지 농가에서 수입 증대 목적으로 수입한 이후 40년 간 웅담 채취를 위한 사적 이용, 열악한 사육환경과 학대 방치, 연례적 불법 증식과 곰 탈출 등 국제사회의 비난과 사회적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8월부터 정부·농가·시민사회·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곰 사육 종식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속적인 소통 끝에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곰 사육 금지, 환경부‧구례군‧서천군의 보호시설 설치‧운영 지원, 농가의 보호시설 이송 전 안전하고 건강한 관리 등을 추진해나가게 됩니다.

 

이번 곰 사육 종식 선언은 정부, 농가, 시민사회가 함께 40년 묵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제사회에 생명 존중과 동물권 보장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는데요. 사육곰이 하나의 생명체로서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며 남은 생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농가, 시민사회와 지속 협력해 이행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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