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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의원] 동물원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

의정활동/포토뉴스

by dannnn__ 2026. 3. 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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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월) 오후, 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동물복지국회포럼은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와 함께 ‘동물원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동물원·수족관법을 제정하고 또 여러 차례 개정해 오면서 동물원과 수족관 운영에 대한 제도적 틀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전보다 기준이 높아지고 관리 체계도 정비된 것은 분명한 변화입니다. 

그러나 현장을 보면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오늘 토론회에서 다루는 ‘체험 프로그램’ 문제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름은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라지만 실제 현장을 보면 교육적 의미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먹이주기 체험의 형태로 운영되고, 먹이 역시 운영자가 판매하는 방식이어서 또 다른 상업 행위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방식이 동물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낯선 사람의 손길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먹이를 받아먹도록 유도되는 환경이 과연 동물에게 자연스럽고 적절한 환경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려동물조차 사람의 손길에 익숙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데, 야생동물이 하루에도 수없이 사람의 접촉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고민해야 합니다.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이야기한다면, 동물을 만지고 먹이를 주는 경험보다 그들의 삶과 자연성을 존중하는 방식이 무엇인지가 먼저여야 할 것입니다.

동물원과 수족관이 단순 관람이나 체험 공간이 아니라 생명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제도와 운영 방식 모두에서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이 필요합니다.

오늘 토론회가 이러한 문제를 짚어보고, 동물복지의 실질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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