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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의원] 12.3 내란 저지 1년,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의정활동/포토뉴스

by wlstlf814 2025. 12. 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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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오늘은 비상계엄 해제 1년이 되는 날입니다.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시 계엄군을 온몸으로 막아냈던 시민 여러분과 그날의 경험과 소회를 나누었습니다.

비상계엄이 남긴 상흔은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계엄사태는 많은 국민들에게 집단적 트라우마로 남았지만, 정작 그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과 그를 대통령으로 만든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성찰도, 진정성 있는 사과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1년 전의 사건을 기억하는 이유는 과거에 머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민주주의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다시는 그날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함입니다.

비상계엄 해제 이후 우리는 많은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권력의 남용을 제어할 장치, 사법부의 정치적 독립을 지켜낼 제도, 국민의 삶을 지탱할 민생경제의 회복 등 어느 것 하나 미뤄둘 수 없는 숙제입니다.

비상계엄 해제 1년. 우리가 지켜낸 것에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누구도 다시는 같은 공포를 겪지 않도록, 민주주의가 더 단단히 뿌리내리도록 제도적 안전장치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1년 전 그 날 국민 여러분께서 지켜주신 민주주의 덕분에 우리가 누리고 있는 오늘의 평온한 일상에, 다시 한 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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