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등 구입으로 국고보조금 ‘꿀꺽’
<앵커 멘트>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업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에 배정되는 국고보조금이한 해 2천억 원이 넘는데요.
이 어마어마한 나랏돈이 엉뚱한 데로 새고 있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근로자 직업 훈련 위탁을 받은 한 대학이 국고보조금을 받기 위해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자료입니다.
근로자 29명에게 32시간 교육했다고 돼 있지만 실제 교육 인원은 12명, 교육시간도 10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대학의 직업훈련 출석부는 아예 엉터리입니다.
<중략>
<녹취> 한정애(국회 환경노동위원) : "6개 대학을 점검했을 때 5개 대학이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것(국고보조금) 못 먹으면 바보다, 눈먼 돈이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국고보조금을 관리감독하는 고용노동부는 해당센터를 적발하긴 커녕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하기까지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OBS] 국회 환노위 '수도권매립지' 각종 의혹 질타 (0) | 2014.10.17 |
---|---|
[티브로드서울] 마곡지구 철새 떼죽음...오폐수 유출 논란_ (0) | 2014.10.16 |
[안동 MBC] 석포제련소 '작업환경'도 심각 (0) | 2014.10.15 |
[한국일보] 출산휴가·육아휴직 중 퇴직자 한 해 1700명 '모성보호 무색' (0) | 2014.10.15 |
[티브로드 뉴스] 폐기물 처리장 강화 요구 (0) | 2014.10.1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