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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브리핑] 568돌 한글날 관련 및 청와대의 군,국정원 인사개입 관련

의정활동/포토뉴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0. 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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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애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2014109일 목요일 09:30

국회정론관

 

568돌 한글날을 맞아

나랏말쌈이 듕귁에 달라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

이런 전차로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홇베이셔도

마참네 제 뜨들 시러펴디 몯핧 노미하니라

내 이랄 윙하야 어엿비너겨 새로 스믈 여듫 짜랄 맹가노니

사람마다 해여 수비니겨 날로 쑤메 뻔한킈 하고져 할따라미니라

 

일제시대였던 1926114일 당시 민족주의 국어학자들의 단체인 조선어연구회을 주축으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지 480주년이 된 해를 맞이하여 기념식을 갖고, 이날을 제1'가갸날'로 정하였다. 이것이 바로 한글날의 기원이다.

이후 1940년 훈민정음 원본을 발견하여 그 말문(末文)에 적힌 날짜를 환산, 1945년에 109일로 확정했다.

말이 있어도 그 말과 생각을 담을 글을 가지고 있지 않아 다른나라의 알파벳을 차용하여 사용하는 민족이 많다.

한민족이 공유하는 보편적인 글을 가진다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우리나라는 문자의 날을 국경일로 삼은 유일한 나라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문자중에서 만든이, 만든날, 만든이유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유일한 문자가 바로 한글이다.

한글은 소통의 정신과 백성을 위하는, 국민을 위하는 시대를 초월하는 정치철학이 담겨있다.

오늘로 568돌을 맞는 한글날, 일반 백성들의 문자 생활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한글이라는 쉬운 문자를 만든 세종대왕의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정치권이 되새겨야 할 것이다.

한글날을 맞아 불통을 극복하는 공감과 소통의 대한민국을 기대한다.

세종대왕의 뜻을 기리며,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과 더욱 긴밀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김기춘 실장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인사개입 즉각 중지하라

군과 국가정보원의 인사에 청와대 비선 개입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국가 안보를 지탱하는 두 기관의 인사가 원칙도 없이 청와대 실세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상황은 용납되기 어렵다.

지난 7일 국방부가 발표한 113명 중장급 이하 장성 인사결과는 국방장관의 인사안을 청와대에서 거부하여 수정된 인사안으로, 임명된 지 1년도 안된 기무사령관이 전격 경질되는 등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

이 과정에서 국방장관이 대통령에게 인사안을 직접 보고도 하지 못하고, 청와대와 국방장관이 충돌했다는 말까지 돌고 있다는 상황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국정원에서도 청와대 문고리 권력의 인사 개입 소동이 진행되었다.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물러났는데 그 배경에도 청와대 비선이 개입됐다는 것이다.

군부독재시절에나 있을 법안 일들이 다시금 재현되고 있다. 국민은 국정원과 군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기관에도 이와 비슷한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보좌진들은 군과 국정원의 조직질서를 해치고 나아가 국가안보를 불안하게 할 인사개입을 즉각 중지하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의 이번 군과 국정원 인사개입 파동에 대해 즉각 진상을 밝히고, 문고리 권력의 실체들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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