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 2014년 8월 18일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 김대중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이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그립다.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우리의 곁을 떠나신지 5주기를 맞이하는 날이다. 고 김대중 대통령 5주기 추도식이 오늘 오전 10시, 지금 현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과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등 정당대표, 종교계 대표, 국회의원, 재야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평생의 정치적 신념이셨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서민과 중산층의 민생경제를 생각하며, 우리당이 지금 현재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되새기는 시간,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대통령님께서는 서거하시기 전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그리고 한반도 평화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며 역할을 주문하셨다.
지금도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셨던 서민경제의 위기, 남북관계의 위기 그리고 민주주의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에 부끄러울 따름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국민과 함께 김대중 대통령님을 추모하며, 어떻게 우리 앞에 주어진 과제를 잘 헤쳐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다할 것이다.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대통령님의 유훈을 되새기며, 국민만 보고 뚜벅뚜벅 앞으로 나갈 것임을 다짐한다.
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영면을 기원한다.
■ 교황의 가르침, 이제 정치권이 화답할 차례다
오늘로써 프란치스코 교황의 4박 5일간의 방한 일정이 마무리된다. 치유와 위로, 화해와 평화를 말씀하신 교황의 가르침과 메시지는 우리에게 새로운 가치, 그리고 희망의 화두를 제시해 주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눈은 높은 곳이 아닌 낮은 곳으로만 향했고, 그 눈이 향한 곳에는 우리 사회 약자들이 있었다. 청와대가 외면한 사회문제, 정치가 외면한 사회적 약자를 교황이 안아주셨다.
14일 서울공항에서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위로, 15일 성모승천대축일에서의 유가족 면담, 16일 시복미사전 단식 중인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손을 잡아주었고, 17일에는 유가족에게 세례를 주셨다.
4박5일 방한 기간 내내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아끼지 않으셨다.
이제는 정치가 화답해야 한다. 위로가 끝이어서는 안 되지 않는가.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즉시 응답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세월호 특별법을 요구하는 유가족과 시민을 안아주시고 이 매듭을 풀어주시기 바란다.
정치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여주신 위로와 평안의 메시지가 묻히지 않도록 정치가 제대로 제 할 일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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