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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한정애 대변인 “국민통합 총리 원해‘”

의정활동/언론보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6. 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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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강지원의 뉴스! 정면승부’] 한정애 대변인 “국민통합 총리 원해‘”

방 송 : FM 94.5 (18:10~20:00)

방송일 : 2014/06/09 () 오후 6

진 행 : 강지원 변호사

앵커 강지원 변호사(이하 강지원): 이정현 홍보수석의 뒤를 이을 신임 홍보수석이 내정된 가운데, 새로운 국무총리는 과연 누가 될지 발표가 날 듯 날 듯 하면서도 아직 안 나고 있습니다. 지난번 국무총리 안대희 후보자 사퇴 이후로 검증 절차가 더 까다로워졌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오늘 두 번째 정면 인터뷰에서는 청와대 인사 문제에 관한 여야의 입장 차례로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한정애 대변인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셨습니까?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하 한정애): , 안녕하십니까? 한정애입니다.

 

강지원: 우선 청와대 인사에 관해서부터 여쭤보겠는데요. 홍보수석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새로 선임이 된 윤두현 YTN플러스 사장이 선임이 되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한정애: 지방선거 끝나고 한 첫 인사죠, 어떻게 보면. 첫 인사인데 홍보수석이 사의를 표하자마자 내정이 되었습니다. 굉장히 빨리 되었다고 보고요. 홍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국정원장은 벌써 지금 공백 기간이 19일째인가요? 이렇게 되고 있는데 그것보다도 홍보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셔서 아마 사의를 표하자마자 한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좋은데 이게 적임자다, 라고 하는 것에는 조금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분이 과거에 지난 정권 때부터 정권의 눈치를 많이 보는, 흔히 말하는 전형적인 해바라기형 언론인의 모습을 보여 온 경우가 있어서 그러면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홍보수석의 역할을 방송 쪽에다가 그런 것을 요구하기 위한 사람으로 선임한 건 아닌가, 인사를 하신 것 아닌가, 해서 아직도 조금 국민이 원하는 눈높이를 잘 못 읽고 계신 게 아닌가, 이런 염려가 됩니다.

 

강지원: 그런데 이미 임명이 되었으니까 도리 없고요. 무슨 방법이 없으시죠. 청문회 하실 것도 아니고요.

한정애: 그렇죠. 홍보수석은 청문회 대상은 아닙니다.

 

강지원: 그 다음에 국무총리 지명이 자꾸 지연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어떤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야당 입장에서 보고 계시는지요?

한정애: 일단 여러 분이 하마평에는 오르시는 것 같습니다. 하마평에는 오르시는데, 지방선거를 마치고 나니까 또 충청권을 배려해야 된다, 그래서 충청권 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지역이나 지분, 이런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어떻게 보면 우리가 416일에 있었던 세월호 참사 그 이전과 그 이후의 대한민국은 달라야 한다, 그리고 그걸 하기 위한 총리는 어떤 형이 되어야 되는가, 라고 한다면 결국은 국민을 통합시키고 화합하고 이 상황에서, 아닌 게 아니라 새롭게 태어나는 대한민국에 적절한 역할 부여를 하실 수 있는 분, 이런 분이 되어야 된다고 보고요. 무엇보다도 국민의 눈높이로 봤을 때 신망 받고 저 분이면 우리가 뭔가를 기대해도 좋겠다, 라고 하는 믿음이 와 닿을 수 있는 그런 분으로 인선이 되는 것이 좋을 거다, 이렇게 봐집니다.

 

강지원: 그런 사람이 누군가요? 추천 좀 해 보시죠.

한정애: 김영란 전 권익위원장님도 사실은 그런 분에 해당이 되시죠.

 

강지원: 본인은 절대로 안 한다는데요?

한정애: 글쎄, 벌써 그렇게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좀 아쉽습니다만, 글쎄요. 만약에 총리 군에 오신다, 라고 하면 괜찮은 총리 후보군이 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강지원: 그런데요. 통합과 화합의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앞에 새누리당 의원님께도 말씀을 드렸는데, 국회의원들이 300명 가까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헌법은 대통령제인데 의원내각제적인 요소를 많이 가미를 해야 화합과 통합이 이루어진다, 그러니까 국회의원들 중에서 골라 보면 안 되냐, 이런 얘기를 했더니 좋은 생각이라고 얘기는 하시면서도 국회의원들이 국민들한테 욕을 많이 먹는다고 그렇게 생각하시네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00명 가까운 사람들 중에 국무총리감이 없습니까?

한정애: 저는 찾으려고 하면 없지는 않다, 라고 봐 집니다. 아무래도 국회의원이라고 하는 자리가 국민의 소리를, 민의의 소리를 굉장히 많이 들어야만 일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런 살아있는 목소리를 쭉 들어왔던, 그런 소통하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분이 총리직을 수행한다, 라고 하면 훨씬 더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 이런 게 강할 수 있고요. 그래서 민의가 가감 없이, 아닌 게 아니라 대통령께도 전달되고 그런 것들을 반영한 정무적 감각을 발휘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은 되어집니다.

 

강지원: 야당에서 그렇게 제안 좀 해 보시죠.

한정애: 저희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좋다, 라고 늘상 말씀을 드렸고요. 그런 것은 그러니까 저희가 계속 얘기하는 게 대통령께서 어쨌든 본인이 가지고 계시는 인력풀, 그 안에서만 자꾸 찾으려고 사람을 찾으려고 하니까 한계에 부딪히신다, 그렇게 하지 마시고 여러 곳을 통해서 의견을 들으시거나 하게 되면 정말로 숨어 있는, 또는 굉장히 국민들이 보기에 편안한 그런 인물들을 찾을 수 있다고 봐집니다.

 

강지원: 혹시 말이죠. 야당 측에 적임자 있으면 추천해 달라든가 아니면 상의를 해보자든가, 이런 제안 받으신 적 있나요?

한정애: 그런 제안은 저희가 아직 못 받았습니다.

 

강지원: 야당하고 서로 상의해서 적임자를 구하고, 이런 방식도 좋지 않을까요?

한정애: 그런 방식이 좋죠. 그런 방식이 좋고 사실은 꼭 그게 아니더라도 대통령께서 누군가를 마음에 드시고 있다고 하면, 마지막으로 결정하기 전에 이런 이런 분으로 하겠습니다, 라고 해서 사전에 어느 정도 공개를 해 주시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봐집니다만 아직까지는 그런 저런 이야기가 있지는 않습니다.

 

강지원: 하긴 새정치민주연합이 과거에 집권했을 때도 그렇게는 안 했어요. 새로운 역사를 창조를 해 봐야죠.

한정애: 그렇죠. 저희가 계속 달라지는, 변화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야 하고요. 그렇게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가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강지원: 청와대 인사와 관련해서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한 책임론을 계속 야당에서 제기하고 계시는데요. 입장을 좀 설명해 주십시오.

한정애: 저희가 왕 실장이라고도 하고 이런 얘기를 하는데, 지금 어떻게 보면 인사의 처음과 끝이 김기춘 실장을 유념에 둔 그런 인사가 되고 있고,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라고 해서 사실은 4.16 세월호 참사 이후에 정말로 바뀌는 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하면 어떻게 보면 국정 기조가 좀 바뀌어야 되거든요. 지금과 같은 불통에 소통하지 않는 모습이 아니라 소통하는 국정 운영 기조를 가져가야 되는데, 지금과 같이 불통하는, 이런 소통하지 아니하는 국정운영의 기조는 사실은 김기춘 실장께서 만들어 오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그 기조를 바꾸려고 하면 김기춘 실장 스스로가 먼저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 빠르다, 싶고요. 그것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느냐, 저희가 그렇게 판단을 하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얘기를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청와대에 별다른 변화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강지원: 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불통이란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 원인이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한정애: 가장 지근거리에서 모든 정보를 가지고 대통령을 보좌하는 자리인데 그 역할을 제대로 못 해주시는 거죠. 그리고 지금의 모습을 계속 만들어 가고 있다, 라고 보아지는 거죠.

 

강지원: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 버렸네요. 오늘 여기서 마쳐야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한정애: , 고맙습니다.

 

강지원: 지금까지 새정치민주연합의 한정애 대변인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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