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변인 브리핑]이산가족 2차 상복 시작, 일본 독도 도발,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간첩조작의혹사건 등 오후 현안 브리핑('14/02/23)

의정활동/포토뉴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2. 23. 17:50

본문

한정애 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4223일 오후 350분   장소 : 정론관

이산가족 2차 상봉 시작, 이젠 이별고문은 그만해야 한다.

오늘부터 이산가족 2차 상봉이 시작된다. 북측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88분을 만나기 위해 남측 가족 357분이 금강산으로 향했다. 이번 상봉 행사로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이 서로의 상처를 잠시나마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현장은 늘 우리의 눈물을 쏟아내게 한다. 60여년을 기다리고 단 몇 시간만으로 그 긴 기다림의 한을 달래야 하는 이산가족들, 특히 헤어질 때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며 가슴 아파하지 않을 국민은 없다.

이런 기약 없이 이별해야하는 고문은 이제 정말 그만두어야 한다.

정치적 변화에 좌우되지 않는 이산가족 상봉의 일상화, 대규모화를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 재개가 남북관계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민주당은 박근혜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에 전향적으로 나선다면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

또한 정부는 민주당이 지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통일시대준비위원회와 같은 통일을 위한 준비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일본의 독도 도발, 더욱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

아베 정권의 독도 도발이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일본의 지방정부가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행사를 또다시 개최하고, 아베 정권은 이러한 행사에 정부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키며 도발을 부추기고 있다. 심지어 행사에 참석한 한 의원은 내년엔 독도 탈환 기념식을 하자는 황당무계한 발언까지 쏟아냈다.

일본의 독도 망언 등 계속되는 집단적인 과거사 부정, 우경화 움직임은 과거의 상처를 덧나게 하고 동아시아 평화를 해치며, 일본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 우리 정부도 일본의 계속되는 침략주의 부활 시도와 반평화적 도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박근혜 대통령은 입장을 밝혀야 한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의 시간이 이젠 얼마 남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키겠다던 국민과의 약속을 지금까지 모른 체 하며, 정치권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 지난 1년 불통과 약속파기, 독선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벌써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었고, 지방선거 일정이 다가오지만 대통령은 입장을 밝히지 않아 출마예정자들과 국민들의 혼란만 커지고 있다.

이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인지, 약속을 지킬 수 없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입장은 최소한 밝혀야 한다. 대통령께서 오는 25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실 것을 거듭 촉구한다. 

간첩조작 의혹 사건, 검찰은 솔직한 자기고백부터 시작해야 한다.

검찰이 간첩조작 의혹 사건에 대해 셀프 조사를 하는 가운데 조백상 선양 총영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고 한다.

무슨 근거와 목적으로 조사를 한 건지 의문스럽다. 오히려 수사를 받아야 하는 자격 없는 검찰이 셀프 조사에 이어 관계 기관인 외교부 총영사까지 소환조사 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우려스럽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