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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브리핑] 한정애 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2014/02/14)

의정활동/포토뉴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2. 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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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일시: 2014214일 오후 420장소: 국회 정론관

존 케리 장관의 양비론은 유감스럽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과거사를 극복하고, 양국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한일 양국 모두의 책임이라며, 미국은 한·일 양국이 과거사를 제쳐두고 3, 양자 협력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

이는 한일관계 갈등의 원인을 양비론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일본 아베정권이 국내정치를 목적으로 도발적이고 무모한 역사왜곡을 조장한 본질적 측면이 간과됐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케리 장관은 특히, 독도문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어떤 섬이라고 하셨죠? 듣지 못했다며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다.이런 발언이 존 케리 장관과 우리나라의 윤병세 외교부장관의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나왔다는 점은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

한일관계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보다 명확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 노력을 기대한다.

MBC, 김재철 키즈 임명은 안 된다

엊그제 마감한 MBC 사장 공모에 MBC의 신뢰를 무너뜨린 김재철 전 사장쪽 사람들이 대거 응모했다고 한다. 당시 부사장이었던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사장, 전영배 MBC C&I 사장, 그리고 당시 홍보국장으로 국민의 뇌리에 생생한 이진숙 워싱턴 지사장 등이다.

이처럼 대거 김재철 사람이 지원한 것을 두고 17일 방문진이사회의 3배수 압축에 들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MBC에 더 이상 김재철 키즈는 안 된다.

대부분의 국민은 국민프로그램으로 불리었던 무한도전까지 100일간 결방된, 파업사태를 초래한 몰상식한 비리혐의자 김재철 씨에 대해 혀를 내둘렀다.

또한 최근 법원은 MBC 김재철 사장을 상대로 한 노조의 파업은 정당했다는 판결까지 내린 바 있다. 그럼에도 김재철 씨는 반성은커녕 경남 사천시장 출마로 또 한 번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공영방송 MBC가 또 다시 불신의 나락으로 떨어져서는 안 된다. 이번이 좋은 기회이다. 이번 사장 선임을 그야말로 비정상적MBC정상화하는 시금석으로 삼아야 한다.

방문진 이사회의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결정을 촉구한다 

새누리당의 유치한 홍보물에 대해

한 마디로 김용판 재판의 무죄판결로 특검 요구가 비등해지자 전전긍긍한데서 나온 궁여지책이다. 국민을 현혹하기 위한 새누리당의 유치한 시도에 넘어갈 국민은 없다.어린아이가 받아쓰기를 해서 100점을 받으면 참 잘했어요라고 칭찬해주고, 0점을 받으면 열심히 하라고 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다. 국민적 상식에도 반하고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김용판 재판이 권력의 영향력 아래 이뤄졌다는 것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 사실이다.

새누리당은 오히려 기초선거 공천폐지, 기초연금 등 대통령 선거 전에는 온갖 것을 공약하더니 대통령 선거 후에는 이를 손바닥 뒤집듯 뒤집는 못된 ‘Before(이전) & After(이후)’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사실 ‘Before & After’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꼭 맞는, 해당되는 말이 아닌가.

국민은 이미 여야가 합의한 특검 도입과 박근혜 대통령 공약인 기초선거 공천폐지등을 전향적 자세로 받아들이는 우리 새누리당이 달라졌어요를 보기를 원하고 있다.

국정원 무죄저지 대책특위관련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하나 더 알려드리겠다. 국정원 대선개입과 관련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는데, 정식명칭은 <국정원 대선개입 무죄만들기 프로젝트 대책 특별위원회>이고, 위원장은 신경민 최고위원이 선임됐다. 간략하게는 국정원 무죄저지 대책특위라고 적어주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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