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코앞이라는데사내 문화 수준은 '구멍가게'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직도 제자리 걸음인 바디프랜드의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한 의원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을 앞선 19대 국회부터 앞장 서 발의하고 추진한 바 있다. 당시 한 의원은 회사 내 갑질에 신음하는 바디프랜드 직원들의 제보도 다수 확보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한정애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바디프랜드 특별근로감독 결과 법 위반사항' 자료에 따르면 서울강남지청은 바디프랜드의 노동관계법 위반 및 각종 갑질 의혹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총 20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하지만 바디프랜드의 상황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은 실정이다.

 

한정애 의원 측은 11"과거 바디프랜드 직원들의 직장 내 갑질에 고통받는 제보를 많이 받았다. 그런데 당시에도 제보를 한 바디프랜드 직원들이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들 두려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측에서 '익명이라도 명예훼손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아갔다며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보복에 떨고 있었다. 직원들이 '메일을 보낸 것이 유출되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하곤 했다. 회사가 직원에게 이런 각서를 받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수 년 동안 상장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5월 미래에셋대우와 모건스탠리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시장에서는 당초 바디프랜드의 기업가치로 2조원 이상, 공모규모는 4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청사진을 내놨다.

 

이를 위해 바디프랜드는 공격적인 신제품 공개 및 건강 전분야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임원도 꾸준히 끌어 당기고 있다. 국내 '간판' 로펌인 김앤장,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오르, 증권사 고위 간부 등이 바디프랜드 라인업에 합류해 있다. 업계는 바디프랜드의 이런 움직임을 상장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상장 욕심이 많다보니 설익은 제품도 세상에 내놓는다. 타깃층은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어린이와 청소년이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398만원에 달하는 어린이·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를 출시하면서 마케팅에 고삐를 쥐었다.

 

바디프랜드는 청소년의 키와 안마의자를 연결시키는가 하면 '브레인마사지' 기능을 언급하면서 교묘하게 공부 성적과 연결 고리를 지었다. 하지만 하이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부작용 우려도 제기한다. 바디프랜드 측은 "의료기기가 아니고 공산품이기 때문에 임상 결과가 없어도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애초에 키와 성적을 연상시키는 식의 홍보는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결국 곪았던 문제가 터졌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상장 여부에 대한 결론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당연히 상장 일정도 계획보다 미뤄지게 됐다.

 

한국거래소가 바디프랜드의 상장 예비심사를 연기한 이유는 근로기준법 위반, 경영진의 갑질, 일부 허위과장광고 가능성 등 경영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10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매출이 2012652억원에서 2018년에는 4129억원로 7배 가까이 뛰면서 안마의자 시장의 리더로 떠올랐다. 현재 안마의자 시장 내 점유율은 약 65% 수준이다. TV 인기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큰 인기를 얻은 추성훈, 추사랑 부녀를 모델로 내세우는 동시에 홈쇼핑을 통해 많은 물량을 내보낸 것이 주효했다.

몸집은 불었지만 조직 문화는 여전히 구멍가게를 면하지 못한 형국이다.

 

한정애 의원은 "우리 경제가 고도의 압축 성장을 하면서 중소 기업도 압축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직장 문화는 빠른 성장과 달리 아무런 발전이 없었다. 바디프랜드 역시 여기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디프랜드는 상장을 추진하다가 안팎의 문제가 겹치면서 연기됐다. 회사의 외형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이제 내면적인 상식이 통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 더이상 기존 마인드로는 더 크게 나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에대해 "회사가 단기간에 급성장을 이루면서 내부적으로 변화가 많은 반면 시스템적으로 갖추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또 직원들의 건강을 향상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커뮤니케이션 상 서로 오해가 쌓였다""과거 특별근로감독과 한정애 의원실 등에서 지적을 받고 나름대로 변화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상당 부분 개선이 됐다"고 강조했다.

 

제보방에 넘쳐나는 호소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보방은 과거에 회사와 소통 면에서 불편했던 직원이나 아직 이런 감정이 풀리지 않은 분, 경쟁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그동안 상당 부분 개선을 이루면서 현재 제보방에서 거론되는 내용 중 사실에 부합하는 건 5% 남짓에 불과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seo.ji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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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환경노동위원회 간사)25일 직장내 괴롭힘 행위자에 대한 제재 조치를 담은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2013년 한정애 의원이 최초 발의한 이후 마침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내 우월성을 이용해 업무의 적정 범위를 벗어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가하거나 업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법 개정을 통해 직장내 괴롭힘 금지가 명문화되고, 직장내 괴롭힘이 발생한 경우 사용자가 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와 피해근로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의무 규정까지 마련됐지만 가해자에 대한 제재가 없어 법이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특히 사용자가 책임지고 조정하는 역할을 제대로 할 경우에는 직장 내 분위기가 악화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지만,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경우처럼 오히려 가해자일 경우 직장내 괴롭힘을 방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개정안에는 사용자를 포함한 직장내 괴롭힘 가해자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칙을 적용해, 직장내 괴롭힘 금지 규정의 위하력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 의원은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통과 이후 법안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보완책을 고민해왔다고 강조하며, “이번 개정안의 통과로 직장내 괴롭힘을 예방해야 하는 주체인 사용자가 가해자가 되는 상황을 포함해 직장내 괴롭힘을 보다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직장문화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창복기자 seoulde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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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환경노동위원회 간사)25() 직장내 괴롭힘 행위자에 대한 제재 조치를 담은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190226_[보도자료]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 후속 법안 발의로 제2의 양진호 막는다.hwp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한정애의원 대표발의).hwp



Posted by j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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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거나, 많이 배우지 못했거나, 몸이 불편하다 할지라도, 자신의 형편에 구애됨이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사회에 대한 희망. 그것이 바로 국회의원 한정애 삶의 좌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한정애 의원의 말이다. 한 의원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고 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대 국회에서부터 8년동안 꿋꿋하게 환노위 '외길'을 걸어오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한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애정 없이는 알 수 없는 '꼼꼼한' 질의로 국회를 빛냈다. 억울하고 답답한 이들을 살핀 그의 질의는 '왜 국회의원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좋은 대답이 됐다. 한 의원이 지난해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이유기도 하다.

 

한 의원은 "국감 전부터 관심을 갖고 살펴보던 내용이기 때문에 사례나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었다""국감을 실시하는 것만큼 후속대책을 마련하는 것 또한 중요한 만큼 지적한 부분이 실제 개선되는지 끝까지 살펴보고 입법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나가는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의원은 국감을 전후로 꾸준히 제기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한 입법활동을 하고 있다. 훈련기관 리베이트 문제 개선을 위한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 등은 좋은 사례다.

 

-머니투데이 스코어보드 대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국감에서 고양 저유소 화재, 성희롱 피해PD 해고, 전환형 인턴 미채용, 염전노예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꼼꼼한' 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감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던 내용이었기 때문에 사례나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었다. 관심을 갖던 내용이다 보니 관련 내용이 언론 등을 통해 많이 알려졌고, 이런 언론보도를 보고 전화나 메일을 통해 직접 내용을 제보해주시는 경우도 있었다.

 

-국감에서 지적된 문제들이 정말 많은데 이것만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국감에서 많은 문제들을 지적했고 다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시안화수소 중독 사망사건 등의 사례를 통해 지적한 노동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소홀 문제는 철저히 점검해 빠른 시일 내로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더 많은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해 이번 산업안전보건법이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

 

-국감 막바지, 한국거래소 성폭력 피해직원 자살 유가족이 참석해 눈시울을 적셨다.

한국거래소 성폭력 사건은 고통 받은 당사자가 도움을 요청했지만,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피해자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 죽음에 이르게 한 전형적인 성폭력 피해 사건이다. 특히 회사는 반성하기는커녕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한 정황까지 드러나 노동청에서 특별감사 중이며, 이후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탄력근로제 확대를 놓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의견차가 심하다.

근로시간 단축 이후 경영계는 일시적 업무량 변동, 계절산업 등에 대응하기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오고 있다. 이에 노동계는 건강권 침해 및 임금삭감을 목적으로 한 제도의 오남용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 양측이 서로 입장이 상이한 상황이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정부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주 최대 52시간 근로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등 조화가 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하는 제도다. 향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내용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하면, 국회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논의를 진행해 법안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탄력근로제 확대와 관련해 해당 법이 통과할 때까지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처벌을 유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모든 산업군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므로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과는 독립적인 것으로 보아야하며, 법적 안정성을 위해서라도 근로시간 단축 처벌 유예는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근로시간 단축이 기업의 여력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현 시점에서는 현장에 연착륙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지원하는 일이 중요하다.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 같은 경우는 도급인이 안전에 대해 전부 책임지는 것에 대한 반발이 있고, 화학물질 제출도 논쟁이 예상된다.

경영계가 불만을 갖는 것도 어떤 측면에선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노동조건이 열악하고, 심지어 사망까지 하는 사업장에 어떤 구직자가 가려고 하겠나. 이번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은 노동자가 다치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결과적으로 이것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경영계 역시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하여, 정부가 추가로 지원대책 등을 마련해나갈 것이다.

 

-'직장내 괴롭힘' 법안이 법사위에 막혀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법사위 일부 의원들은 괴롭힘의 정의가 분명하지 않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

'직장내 괴롭힘'의 정의는 '사용자 및 근로자가 지위 혹은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의 적정범위를 넘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업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러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에 대해 주관적으로 주장할 수 있으나, 피해자가 괴롭힘을 호소하며 사업장에 해결을 요청하는 경우 사용자는 객관적인 증명을 바탕으로 조치를 취해야 하는 만큼 현장에서는 남용되는 사례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의 괴롭힘을 근절하자는 취지의 법안은 꾸준히 발의됐으나 그간 환노위 통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점차 '직장내 괴롭힘'의 양상이 다양해지고, 이로 인한 피해도 커지고 있어 최소한의 법안 마련이 필수적인 상황이 된 것이다. 또한 언론을 통해 '태움문화', '양진호갑질' 등 각종 직장 갑질이 보도되고, 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에 환노위 위원들도 공감하여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만큼 법사위에서 재논의하여 꼭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해 양대노총이 반대편에 서는 경우가 많다.

어떤 정책이든 찬성과 반대 입장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새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는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므로, 자유로운 입장 표명에 대해 옳고 그름의 잣대로 쉽게 평가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국회와 정부도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노조도 대중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노력과 함께 사회적 대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바람직한 노사관계와 갈등해소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노사관계, 갈등해소에 대화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출범하여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논의 중인데, 이 과정이 이상적인 표본이 되어 노사관계나 갈등해소에도 적용되면 바람직하지 않을까.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갈 지는 함께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 만큼 대화의 장을 만들고, 유지해나가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을 다니시다가 노조를 거쳐 정치에 입문했는데 계기가 궁금하다.

노조 활동이 계기라면 계기일 수 있겠다. 스스로 해보겠노라 나서진 않았지만 활동하는 것을 눈여겨보셨던 노조 선배들의 권유가 있었다. 고민이 많았지만 노동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노동정책의 구체화를 통해 제도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정치사회의 이데올로기적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치와의 연을 시작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을 듣고 싶다.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고 서민이 행복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가 꿈꾸는 세상은 마음껏 공부하고, 충분히 치료받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사회다. 가난하거나, 많이 배우지 못했거나, 몸이 불편하다 할지라도, 자신의 형편에 구애됨이 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사회에 대한 희망. 그것이 내 목표다.

 

주요이력

1965년 충북 단양 행운대여고, 부산대 환경공학과, 노팅엄대 산업공학 박사 19·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서울 강서구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노조위원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최고위원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20대 국회 전후반기 환노위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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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300티타임]한정애 "가난하고 못 배워도, 인간다운 삶 사는 사회가 좌표"

Posted by 김문경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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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법안일수록 여야 지도부간의 정치적 타협보다는 상임위의 치열한 논의를 거쳐 결론을 내야 합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은 한정애(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8년을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보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노동 이슈와 관련된 법들이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노동계 출신인 한 의원의 역할도 커졌다. 특히 여야간 견해차가 큰 법안들을 다루면서도 사안을 원내대표 등 지도부의 정치적 타협에 맡기기 보다는 상임위로 가져와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는 중재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의원은 지난 5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논의 당시에도 상임위에서 합의를 이끌어냈다. 당시 민주당은 정기상여금의 최저임금 산입을 당론으로 정하려 했지만 일부 강성파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당론 채택에 실패했다. 이에 한 의원은 내용을 담당 상임위에 맡겨달라며 의원들을 설득해냈다. 한 의원의 노력에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는 노동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회를 통과했다.

 

올해 마지막 12월 임시국회에서는 죽음의 외주화 방지법이라고도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이 최대 이슈였다. 지난 27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까지 우여곡절을 거쳤다. 국회는 법안 논의 당시 정부가 제출한 방대한 양의 전부개정안을 8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논의하며 졸속 입법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한때 원내대표 간의 정치적 타결로 처리될 뻔한 사안을 전문성을 갖춘 상임위원회 의원들의 합의로 처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이 과정에서 한 의원이 산업안전보건법 처리를 호소하려고 국회를 찾은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를 만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한 의원은 산업안전보건법이 여야 이견으로 표류하자 김 씨의 어머니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연거푸 하며 울먹이다 끝내 오열했다. 그는 3당 원내대표 회동에도 직접 찾아가 지도부에 산업안전보건법 통과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한 의원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외협력본부 본부장 등을 지낸 노동계 출신 인사다. 19대 국회에 비례대표 의원으로 입성한 후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구병 지역구에서 당선되면서 국회에 재입성했다. 20대 국회 들어서는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살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52시간 근무제 등의 굵직한 노동 관련 사안들을 처리해냈다. 한 의원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제5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현재는 당의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다. 지난 8월 개각 당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임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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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정치] 2018년 국회 마지막 날까지 고군분투한 한정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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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문경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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