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남편이 두 켤레 사주더라"..운동화 신고 50일 '발로 뛴' 한정애
지난 10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위해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을 찾았다. 보라색 정장을 입은 한 장관의 신발은 운동화에 가까운 캐주얼화였다. 한 장관은 기자에게 "운동화가 편하다"며 "운동화를 계속 신고 다니니까 남편이 운동화 두 켤레를 선물해주더라"고 말했다. 12일 취임 50일을 맞이한 한 장관의 광폭 행보에는 늘 운동화가 함께 했다. 지난 1월28일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방문했을 때도, 지난달 22일 화학물질안전원 신청사 개청식 때도, 지난달 26일 산업계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할 때도 운동화를 신었다.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계산된 행보가 아니다. 3선 국회의원인 한 장관은 의정활동을 할 때도 주로 운동화를 신었다. 단지 편하다는 이유에서다...
환경부장관/언론보도
2021. 3. 12.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