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을 거친 화학물질이 우리에게 100% 안전한가요? 13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습기살균제 참사에서도 알 수 있듯 화학물질이 유해하다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어요. 이런데도 아무 대책 없이 동물실험만 반복해야 할까요?"

 

동물실험을 자제토록 하는 조항 등이 담긴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 개정을 주도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개정법에는 동물실험에서 척추동물의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불필요한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국가는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사업자는 이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책무가 부여됐다. 위해성이 새롭게 밝혀지는 등 특정 사유가 있는 경우 외에는 동일한 물질에 대해서 척추동물시험을 반복실시하면 안 된다는 내용도 있다.

 

한 의원이 이처럼 법을 개정한 건 동물실험의 정확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동물들의 희생이 너무 많다는 이유에서였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 등 연구결과에 따르면 동물실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약물이라고 해도 90% 이상이 인체대상 임상실험을 통과하지 못한다.

 

또한 인간의 안전을 위한다는 명목하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만 3082259마리의 실험동물이 사용됐다. 2012183만여마리보다 70%가량 증가한 수치다. 전세계로 보면 매년 1억마리가 사용되고 있다.

 

한 의원은 "이런 점들을 고려해볼 때 안전을 100% 보장할 수 없는 동물실험에서 벗어나 대체시험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봤다""이를 화평법에서 규정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국제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과 함께 법 개정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물실험을 줄이려는 노력이 단지 동물만을 위함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산업, 무역 경쟁력 등을 위해서도 하루 빨리 동물 대신 독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체시험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무역시장인 중국은 동물실험이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 동물실험 규제가 심한 국가에서도 중국에 위탁을 하는 경우가 많고, 관련 연구를 하다가 윤리적인 문제들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한 의원은 "겉으로는 그렇다 해도 내부적으로는 대체시험 개발에 적극 나서는 걸로 알고 있다""만약 대체시험 개발에 성공한다면 중국도 EU처럼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요구하게 될 것이고, 손 놓고 가만히 있던 우리나라 업체들의 수출길이 막히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의원은 동물실험은 언제든 할 수 있지만, 대체시험은 언제든 바로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러 연구 등을 통해 자료를 확보해야 세계수준을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의원은 "이와 관련한 경쟁력을 키워놓는다면 오히려 우리가 '대체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만 수입하겠다'며 우위에 설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업계에만 책임을 전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정된 법은 1일부터 시행됐지만 기존 화학물질과 신규물질, 사용량 등에 따라 업계가 충분히 준비할 수 있게 유예기간을 뒀다.

 

또한 장기간·고비용이 소모되는 동물실험에 대해 업계, 특히 중소기업들은 부담이 큰 상황이다. 만약 이 기업들이 연합해 합리적인 금액으로 관련정보를 얻는다면 재정적으로나 동물복지 측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국가로 하여금 기존 척추동물시험자료의 확보 및 활용, 척추동물대체시험의 개발 및 보급 등에 행정적·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의원은 "완전히 새로운 화학물질을 만드는 경우도 적을 뿐만 아니라 이미 데이터가 있는데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해서 동물실험을 반복해 괴롭힐 권리는 없다""앞으로도 계속해서 정부와 국회, 산학계가 논의하고, 제도를 보완하며 동물실험을 줄이면서 대체시험으로 전환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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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동물실험 최소화, 동물복지뿐만 아니라 산학계 이익도 늘어날 것"

Posted by 김문경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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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김대우기자]

 

[기사내용]

안녕하세요.

강서 병 국회의원 한정애입니다.

 

지금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

 

(한정애 / 강서 병 국회의원

19·20대 국회의원

국회 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 하재영 지음

버려진 개 한마리에서 시작해

인간으로 끝나는 이야기

버려진 개들에 대해 르포 형식으로 쓴 책)

 

(한정애 / 강서 병 국회의원)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이 책입니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이라는 제목을 가진

일종의 르포 형태를 띄고 있는 책인데요.

 

제목에서 보신 바와 같이 개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어떤 내용의 책인가? )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인간의 수명이 점점 길어지는데 반해서

인간을 위해서 희생당하는 동물들의 수명은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동물의 생명윤리를 고민하게 하는 책)

 

그들도 생명을 가진 존재라고 하면

우리가 생명을 다루는 존재로써의 사람,

인간은 생명 윤리 앞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또는 어떻게 앞으로 바꿔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사실은 우리가 쓰고 있는 굉장히 많은 제품,

물건, 음식들이 

그 전에 하나의 생명이었던

우리와 같이 숨을 쉬고 먹이를 먹고

먹이활동을 하고 새끼를 낳고 살았던

생명이라는 것,

 

(제품·음식...그 전에는 '하나의 생명')

 

그렇다고 하면 과연 우리가 그 생명체를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희생을 당하는 동물이긴 한데

희생당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존엄의 가치 등을 인정해주지 않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마구잡이로 고통스럽게 다루는 것이 

그런 권리는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가

이런 것에 대한 내용들을 개라고 하는 소재를 잡고

그 개가 태어나서 자라고 죽는 과정을 찾아다니면서 쓴 글입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우리는 인간의 평등에 대해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최악의 처지에 놓인 누군가를 기준으로 삼아서 모든 사람의 권리와 복지를 빼앗는 것이 평등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평등이라는 말은 우월주의와 중심주의에 반대하기 위해 쓰일 때 가치를 지닌다.

 

누군가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고 전제한 뒤에 이 세상에는 더 고통받는 동물과 덜 고통받는 동물이 있다고

그러므로 모든 동물을 더 고통받는 동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런 평등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다.

 

그것은 모든 동물을 고통의 수레바퀴에 밀어 넣으려는 궤변일 뿐이다.

 

("그것은 모든 동물을 고통의 수레바퀴에 밀어 넣으려는 궤변일 뿐이다")

 

우리가 사람을 기준으로 하고 볼 때는 피부 색깔을 따라서 그 사람의 존엄이나 인간권이 달라지는 게 아니듯

동물을 평등하다고 전제한다고 하면 어떤 동물은 더 고통스러워야 하고 어떤 동물은 덜 고통스러워야 한다는 그 기준은

사실 무의미해진 것이겠죠.

 

그래서 왜 개는 안 되고

, 돼지, 닭은 되냐는 방식으로 할 것이 아니라

개가 안 되듯이 소나 돼지, 닭도 역시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길러져서는 안 된다는 것인 거죠.

 

(이 책을 국회의원에게 선물한 이유는?)

제가 사실은 국회의원 300분에게 다 돌렸어요.

 

그것은 입법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사람을 위주로 해서 고민을 하는데

각 상임위별로 주안점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다 달라요.

 

어떤 상임위는 중소기업인들어떤 상임위는 유아,

어떤 상임위는 청소년, 저희 환노위는 노동자

환경 쪽은 국민 이렇게 돼있는데

각자가 보는 시각들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이 책을 본다고 하면 기본적으로 생명 윤리에 대한 생명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다음에 우리가 입법적 활동에 대한 것들은 좀 더 폭넓게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의원님들께 다 한 권씩 보내드렸습니다.

 

("동물이 대접받는 나라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책 중에서 -)

 

<구성 - 김대우 기자, 촬영/편집 - 김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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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서울>[북멘토] 한정애 강서 병 국회의원


 

Posted by j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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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은 19일(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보도자료)180619_동물보호법 대표발의(동물처리계획서).hwp


Posted by Ambe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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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은 24일(화) 실험동물법 적용대상에 대학기관을 포함하는 등 실험동물 보호 강화 내용을 담은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실험동물법 개정안)」 을 대표발의했다.


(참고-보도)180424_실험동물법 대표발의(최종).hwp


Posted by Ambe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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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형제들끼리 서로 고양이를 배 위에 올려놓고 자겠다고 싸우곤 했어요. 그게 너무 좋거든요. , 뭐랄까. 몽실몽실한 따뜻함과 아주 그, 조막만한 아이가 배 위에서 기분 좋다는 뜻으로 고롱고롱 대면서 꾹꾹이를 하면천국이 따로 없죠."

 

단단하던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 병)의 표정이 일순간 허물어졌다. 안전보건공단 20여 년 근무 경력과 한국노조총연맹 부위원장·본부장 역임 등으로 "전투력 있다", '(기업에) 저승사자'라는 불리던 그다. 그런 '노동전문가' 한 의원은 어린 시절 키우던 아깽이(아기고양이) '진이'를 떠올리자 눈빛이 달라졌다. "천국이 따로 없다"고 당시를 회상할 때는 마치 꿈꾸는 듯 몽롱한 표정이었다.


 

캣맘 넘어선 '캣 대모', 여기 있소이다


<오마이뉴스>가 반려동물 중심의 정치인 인터뷰를 하겠다고 하자, 관련해 만난 사람 대부분이 한정애 의원을 추천했다. "동물복지에 가장 열심인 의원", "진심·열정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만나 이런 평을 전하자, 한 의원은 "부담스럽다"면서도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걸 한 것뿐이다. 그래도 가야 할 방향을 말해주는, 좋은 부담"이라며 웃는다. 가히 '국회 캣댕(고양이+댕댕이) 대모'라 할 만하다.

 

한 의원은 특히 미묘(고양이)와 댕댕이(강아지)를 둘 다 키워본 경력자다. 어릴 땐 고양이를 기르며 자랐고, 지금은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다고. 현재 곁을 지키는 건 푸들 소형견 '해피(happy)', 오는 105일이면 딱 아홉 살이 된다. 인간 나이로 치면 40대 후반~50대 초반인 해피는 태어난 지 넉 달일 때 한 의원과 처음 만났다고 한다. 덕분에 의원실 컴퓨터에 깔린 바탕화면도 큼지막한 해피 사진 차지였다.

 

"남편이 동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걸 알고는 큰마음 먹고 선물해준 거예요. 그땐 방 안에서 작고 몽실몽실한 솜뭉치가 굴러다녔는데, 벌써 아홉 살이나 됐네요."

 

'우리 집 활력소', '박카스'라며 해피를 소개하는 한 의원의 말에 애정이,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다.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묻자 그는 "해피와 함께 하는 있는 매 순간이 저는 행복하다. 해피가 산책하는 걸 제일 좋아하는데, 온몸으로 좋아하는 걸 보면 그 에너지가 전달돼 저도 금세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한 의원이 가끔 해외 출장 탓에 가방을 싸기 시작하면, 해피가 귀신같이 알아채곤 가방에 들어가서 버티고는 한다고.

 

국회 환경노동위 간사 역할과 국정감사 준비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사이, 해피와 함께 보낼 짬은 있을까. 한 의원은 '양보단 질'이라고 했다. "집에 늦게 들어가도 꼭 밤 산책을 함께 한다. 주말엔 저녁 일정을 대체로 비워놓고 산책을 하거나 공놀이를 같이한다"는 설명이다. 최근엔 TV프로그램을 따라 집안 곳곳에 종이에 싼 간식을 숨겨 놓았는데, 해피가 의외로 못 찾더라면서 한 의원은 혼자 '' 터졌다.

 

"해피가 공을 눈앞에 두고도 헤매거나 간식을 못 찾아 먹거나 하는데, 그럴 때마다 제가 막 놀려요. '남들은 개코라는데 진짜니, 해피 너 개 맞니?'라고요.(웃음)"

 


고양이는 츤데레, 강아지는 해바라기... 그럼에도 "둘 다 매력있죠"


"고양이는 흔히들 말하는 츤데레라면 강아지는 해바라기다. 강아지는 몇 시간 만에 봐도 10년 만에 본 것처럼 난리를 치는데, 고양이들은 본체만체 하면서도 쓱 와서 몸을 비빈다"며 둘 차이를 설명하는 한 의원. 그런데도 "(특성이) 다를 뿐 둘 다 매력이 있다"고 덧붙인다. 그렇게 반려동물과 함께 한 시간이 얼추 20,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동물과 교감해온 시간은 어느덧 한 의원을 바꿔 놓았다.

 

"이 아이들은 제가 잘났거나 못났거나, 부자거나 가난하거나 가리지 않거든요. 해피도 주인이라는 이유로 해바라기처럼 저를 바라보거든요. () 조건 없는 사랑을 받는다는 것, 조건 없는 사랑을 준다는 게 어떤 건지, 얘를 기르면서 알게 됐어요."

 

해피는 한 의원 외에도 많은 사람을 바꿨다. "어릴 때 개에게 물린 기억 탓에 개 자체를 싫어했"던 남편도, "집에 개 들이는 거 아니다"라며 얼굴 찌푸리던 시어머니도 크게 바뀌었다. "시어머니는 처음엔 발로 차는 시늉을 하며 해피를 쫓아버리더니, 지금은 아예 껴안고 같이 주무신다. 남편도 애견러버가 다 됐다. 오늘 아침에도 깨자마자 '해피 잘 잤어?'라더니 '너 이게 뭐야~' 중얼대며 해피 소변을 치우더라"는 것이다.

 

그렇게 함께 한 시간만 근 9. 어느덧 노령견인 해피는 최근 '이천판 폐쇄부전(심장판막이 제대로 안 닫혀 피가 역류하는 심장병)'을 진단받고 허리디스크를 앓는 등 아픈 곳이 많다.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치료를 위해 강심제·이뇨제를 복약 중인 탓에 소변이 잦아져 하루에도 몇 번씩 배변판을 갈아줘야 한단다. 그러나 한 의원은 개의치 않는 눈치다.

 

"가끔은 디스크 탓에 아픈지 뒷다리를 덜덜 떨면서도, 놀아달라는 의미로 제게 장난감 공을 자꾸 물어 와요. 그러면 제가 '야 인마 너 아파, 하지 마' 그러면서도 마음이 짠하죠.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았으면 좋겠는데.

 

지난번엔 디스크 약을 먹여야 해서 케이지(우리) 안에 넣고 움직이지 못하게 했는데, 나중에 보니 얘가 심술인지 반항인지 그 안을 '똥판'으로 만든 거예요. 아프니까 어쩔 수 없이 그래야 하는 상황도 있는 건데, 왜 자기가 갇혔는지 모르겠나 봐요. 가끔은 내가 얼마나 해피를 좋아하는지, 얼마나 생각하는지 얘도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피에 대한 애정은 자연스레 동물보호법 및 야생동물보호법 개정안, 실험동물 관련 개정안 등 동물 복지를 강화하는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동물실험 과정의 윤리성 강화 제안 등을 비롯해 야생동물을 학대할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도 있다. 국회 안 길냥이(길고양이) 출몰이 잦아지자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을 설득, 올해 1월 국회 내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고 지금껏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도 한 의원이다. (관련 소식 보기)

 

"미국·독일·영국 등 국가에서는 동물학대행위자에 대해 심리치료를 받게 하거나 소유권을 박탈하는 등 다양한 동물 학대 재발 방지 수단을 마련하고 있다. (그에 반해) 국내 현행법은 동물 학대 예방 및 재발 방지엔 미흡하다. 이에 동물학대행위자에 대해 해당 동물의 소유권을 제한하거나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근거를 마련, 동물 보호를 도모하려는 것"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 제안이유 중)

 


"동물 복지 향상? 반려동물 주인들의 책임감과 함께 갑니다"


한 의원은 그러면서도 "동물권 복지 강화는 반려동물 주인들의 책임지는 자세와 같이 간다. 비애견인,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알고 조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반려동물 관련 교육이 필수는 아니다. 그냥 지인 혹은 동물병원을 통해 분양이 쉽게 이뤄지는데, 분양할 때 주인들에게 30분 만이라도 반려견()의 사고·질병·장애 등 여러 상황에 대한 교육을 미리 했으면 좋겠다"는 설명이다.

 

한 의원은 이날 '식용 개고기'에 관한 견해를 묻자 "보존해야 할 전통까진 아니라고 본다. 언젠가는 정리해야 할 문화"라고 잘라 말했다. 그가 가장 큰 수확으로 꼽는 것도 지금까진 신고만 하면 할 수 있었던 소위 '식용 개공장' 등 업종을 허가제로 바꾸도록 한 법안이다. 현행법이 미비한 탓에, 지금까진 일부 반려동물 관련 일부 업자들이 학대·유기·수술·강제적인 반복 임신 등 비윤리적인 행태로 물의를 빚었다고.

 

이날 인터뷰 말미, 한 의원은 "해피 덕분에 제가 생명을 대하는 시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한 의원의 말이다.

 

"비 오는 날 길에서 지렁이가 보이잖아요? 예전엔 징그럽다고 생각하고 피해갔거든요. 근데 요즘엔 걔를 들고 숲이나 길 옆에 놔주는 식으로 바뀌었어요. 지렁이도 살아 있는 생명이고 사람에게 해 끼치지 않는데, 그냥 밟아버리고 지나갈 수 있는 존재는 아닌 것 같아서. 길가에서 그냥 말라 죽게 하는 게 좀 잔인한 것 같더라고요. 예전과 달리 지렁이를 구하는 저를 보면서 ', 내가 바뀌었구나'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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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미묘+댕댕이들 '대모' 한정애, 국회 '레알 캣댕맘'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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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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