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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의원] 이재명 당대표 정치테러 은폐수사 규탄대회

의정활동/포토뉴스

by 성찬찬 2024. 1. 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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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이재명 당대표 정치테러 은폐수사 규탄대회’ 에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지 14일 지났습니다. 
우리 당은 불필요한 정쟁을 막고, 관련된 사실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다뤄질 수 있도록 그간 입장 표명을 자제해 왔습니다.

그러나, 수사 과정의 세부 사항이 비공개되고, 여러 추측과 오해, 불신들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어떠한 폭력과 테러에도 반대합니다. 제2, 제3의 사건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 당국은 사건의 진실을 투명하게 공개하여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사건을 통해 증오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길 소망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저 역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익표 원내대표, 당대표 정치테러 은폐수사 규탄대회 모두발언 >
  
■ 홍익표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연초부터 많은 국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연초에 신년인사 겸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오랫동안 공을 들였던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진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이재명 당대표와 우리 지도부가 함께 가덕도 신공항을 현장 시찰하는 과정에서 초유의 야당 당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지금도 그 영상을 보면 가슴이 싸늘합니다. 조금만 잘못 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던 일이었습니다. 다행히 중요 부위를 빗나가면서 대표께서 수술 경과도 좋아서 지금은 퇴원해서 댁에서 요양하고 계시고 조만간 당무에 복귀하실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어떠한 폭력과 테러에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이 논란이 정치적 오해나 정쟁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 입장을 절제하고 절제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직접 의원님들한테도 이 사안에 대해서는 최대한 입장을 자제해달라고 부탁까지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기다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정치테러라고 했고 진실을 밝히라고 명령했기 때문에 잘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수사당국에 엄정한 수사와 명명백백히 그 사실관계를 밝혀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사건 발생 14일이 지났지만 어떠한 것도 알 수 없습니다. 범죄자의 신원도, 수사당국의 발표가 아니라 외신을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이것이 말이 됩니까, 여러분? 수사당국은 범죄자의 신상은 물론이고 그의 사회적 경력, 그리고 8쪽의 변명문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8쪽 변명문은 그 사람의 살해, 암살 동기, 그리고 어떠한 의도를 갖고 있었는지, 또 누구와 공모 여부가 있는지, 어떠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왜 변명문을 공개하지 않습니까? 이 모든 사실을 비공개로 하고 경찰청의 답변은 그 이유조차 비공개입니다. 다시 한번 경찰에게 요구합니다. 이 사건이 소위 이야기해서 일부 극우주의자들에게는 '민주당의 자작극' 또 일부에서는 '대통령 음모론'으로 확산되는 것에 가장 큰 책임은 바로 수사당국인 경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의 진실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해야만 더 이상의 음모론과 더 이상의 불필요한 정쟁이 사라집니다.
 
이재명 당대표의 암살테러 사건을 놓고 정쟁과 음모론으로 빠지게 한 주요한 책임은 정부여당과 경찰에 있습니다. 이제 다시 분명하게 요구합니다. 관련된 수사상에서 밝혀진 진실, 그리고 수사 관련 자료, 범죄자로부터 취득한 모든 내용을 다 공개하십시오. 그것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요구합니다. 이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는 자는 사실상 제2, 3의 정치적 테러를 유도하는 장본인이 될 것입니다. 경찰은, 그리고 정부여당은 이번 사건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 다가오는 총선, 또 앞으로 계속 있을 선거 과정에서 정치인에 대한 각종 테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단호하게, 또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정부여당과 수사당국이 이 사건을 어물쩍 뭉개고 진실은 은폐하면 또 다른 제2, 3의 정치테러를 촉발시키는 책임자가 될 것입니다. 입장 바꿔서 여당의 당대표, 여당의 장관이나 국무총리 등에게 이러한 일이 있었으면 정부여당이나 경찰이 이렇게 했겠습니까? 
 
국민들이 이해를 못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제가 이해를 하면 우리 당원과 지지자, 국민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은, 그리고 당 지도부는 이 사건의 진실을 알아야할 권리가 있고 또 알고 난 다음에는 당원과 국민들을 설득시킬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수사당국은 명명백백하게 이 사건의 내용을 밝히십시오. 그래서 단순범죄고 공범이 없고 정치적 배후가 없다면 우리가 우리 당원과 국민들을 설득해내겠습니다. 그 전제조건은 제가,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납득해야 되는 것입니다. 동의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사당국의 일방 발표를 우리는 절대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정부여당과 경찰당국에게 촉구합니다. 명백한 정치테러를 은폐하고 사건을 축소한다면 제2,3의 정치테러를 야기할 것이고 더 나아가서 정부여당에 대한 국민적 저항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정치적 권리, 권한을 갖고 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겠습니다. 이번 사건이 도리어 우리 사회를 어떠한 폭력과 정치테러에 대해서도 단호히 반대하고 더 나아가서 사회적 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일 수도 있었습니다. 그 기회를 걷어찬 것은 정부여당과 경찰당국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퇴원하면서 남긴 일성이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 '본인은 다 용서하고 우리 사회가 통합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뜻이 그러한데, 그 뜻을 정부여당과 경찰이 걷어차 버리면 어떻게 사회통합으로 나아가겠습니까?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이 사건은 명백한 정치적 테러입니다. 야당 최고 지도자의 생명이 오갔던 그런 사건입니다. 중대 범죄입니다. 중대 범죄자의 신상, 공개할 것. 변명문, 공개할 것. 이 사람의 모든 사회적 커리어, 그리고 통화기록, 인터넷 검색기록, 사회적 관계망 등 모든 사실을 한 점 의혹 없이 경찰당국은 반드시 공개해야 합니다. 경찰은 더 이상 은폐, 축소로 제2의 정치 테러를 야기하거나 우리 사회를 음모론과 혼란으로 끌어가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이후의 사태는 명백하게 정부여당과 경찰 수사당국에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경고합니다.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사건의 내용 공개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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