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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 “상급종병 외국인환자 유치 좋지만, 국내 환자 외면 말아야”

의정활동/언론보도

by 의원실 2023. 10. 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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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만명 대부분 상급병원으로 유입…외국인 환자 유치방안 제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국내 의료기관들의 외국인 환자 유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환자가 피해보지 않는 방향으로 유치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19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관려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대해 외국인환자 유치와 관련해 질의했다.

한정애 의원은 “외국인 환자 실적 유치실적을 보니 종별로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을 코로나19 이전만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9만 7471건, 그리고 종합병원이 10만건, 거의 20만건 가까이 된다”며 “(이들 병원에) 대한민국 환자들이 가고 싶어서 가고 싶은데 못 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름만 되면 알 만한 대학병원들 흔히 말하는 5대 병원들(BIG 5)이 다 들어가 있었다”며 “그것도 매년 3000건씩 이뤄지고 있어서 대한민국에 진짜 중증이라서 상급종합병원 가고 싶은 환자들은 못 가고 지역은 지역대로 더 어려워진다”고 질타했다.

한 의원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것을 ‘성형 환자들이 많다. 강남으로 다 풀린다’는 식으로 호도했으나, 17~18만명이 상급병원으로 다 가있다”며 “2019년 기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20만건에 달하는데 이분들(외국인 환자들)이 하루 왔다 가지 않는다. 과연 무엇을 위한 환자 유치를 해야 하나, 어떤 분야를 해야할지 고민좀 해달라. 그리고 그렇게 광고하지 않아도 환자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도 알아두라”고 언급했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상급 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범위가 총진료 환자 수의 5%를 넘지 않도록 돼 있다”며 “제가 알고 있기로는 범위는 지키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외국 환자 유치를 위해 자국 환자를 진료·치료하는데 지장이 있다면 그것은 반드시 고려해야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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