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B tv 서울뉴스] [연계①] '강북판 9호선' 강북횡단선 어디까지 왔나?

의정활동/영상모음

by 의원실 2023. 3. 21. 09:28

본문

[B tv 서울뉴스 김대우 기자]

[기사내용]

박종화 앵커)
강북판 9호선이라 불리는 도시철도가 서울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바로 '강북횡단선'인데요.

 

기대와 관심이 큰 가운데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B tv 뉴스에서는 이 강북횡단선 건설 사업을 짚어봅니다.

 

먼저, 노선의 배경과 현황, 그리고 전망을 김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는 10개가 넘는 도시철도 노선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른 시·도에 비해 월등히 많습니다.

그래도 이른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지적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도시철도 노선이 계속 추진되고 있습니다.

경전철인 '강북횡단선'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목동역과 청량리역을 잇는 노선입니다.

19개 정거장, 25.72km에 달합니다.

도시철도 소외지역을 해소하는 한편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지역균형발전선', 무엇보다 '강북판 9호선'으로도 불립니다.

서울의 왼쪽과 오른쪽을 연결하는 9호선이 강남에는 있지만 강북에는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강북횡단선은 또 내부순환로 등 강북지역의 차량 흐름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한정애ㅣ서울 강서병 국회의원]
"차량의 이용도 상당히 적어질 수 있다, 실제 서울시에서 이 사업을 계획할 때, 그 당시 연구를 했던 용역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시간당 1만 대 정도의 차량이 강북에서 줄 수 있다…"

기대가 큰 반면, 사업은 조금 더디게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강북횡단선은 지난 2019년에 발표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됐습니다.

이 계획안이 발표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예타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사업이 표류할 수도 있습니다.

[임규호ㅣ서울시의원 (지난 3월 7일)]
"원래는 2021년 10월에 조사가 시작돼 통상 1년짜리 기간을 갖고 평가를 받게 되는데 계속해서 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500만 이상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인데 이 문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주민들은 속이 터질 지경이거든요."

그러나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는 있지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것이라는 등의 이유에서입니다.

[한정애ㅣ서울 강서병 국회의원]
"충분히 기간 내에 할 수 있다고 보고요. 다만, 사업성, 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B/C 그걸 더 좋게 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검토되지 않았던 것, 왜냐면 이것이 2019년에 애초에 도시철도망 계획 만들 때 만들어졌던 그 안을 가지고 지금 계속 논의를 하고 있는데, 그로부터 벌써 한 3년 이상 지났고요. 그 사이에 변한 것이 굉장히 많은 거죠.
개발성이 좋은 것들이 플러스가 된다고 하면 훨씬 사업 계획이 좀 빨라질 가능성도 있어서 그런 것들을 서울시가 보완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강북횡단선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이라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서울시도 추진 의지를 꺾지 않고 있습니다.

[윤종장ㅣ서울시청 도시교통실장 (지난 3월 7일)]
"서울시가 경전철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는 변함이 없고요."

다만 서울시는 신중한 모습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시점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정애 국회의원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늦어도 올해 안에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오는 2027년 말이나 28년 착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Btv 뉴스 김대우입니다.

(김대우 기자ㅣjrkim@sk.com)
(촬영편집ㅣ최준호 기자)

(2023년 3월 15일 방송분)

▣ B tv 서울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서울제보'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브로드밴드 서울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전화: 1670-0035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