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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전통 제약부터 첨단 의료까지...新바이오 연합, 첫 발 뗐다

의정활동/언론보도

by 의원실 2023. 3. 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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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부 인사부터 CEO까지 한 자리

 

‘넥스트 바이오’ 디지털화·융복합 핵심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오헬스’를 새로운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낙점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지금, 신시장의 방향키를 논의할 첫 장이 열렸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이하 연합회)는 9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정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정부 관련 내빈도 참석하면서 새로운 바이오 시장에 대한 정부의 기대감을 반증했다. 이밖에도 총 960개에 달하는 회원사 중 200여 회원사의 대표들이 함께 참여하며 산업계의 기대감도 드러났다.

 

연합회는 전통 제약사를 대표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뿐만 아니라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조합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등 6개 단체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지난 1월 출범 후 이번이 첫 포럼이다.

 

후반기 국회 복지위원장을 역임하게 될 한정애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시작이 반이다, 연합회가 첫 발을 뗀 만큼 국회에서는 나머지 반을 채우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계는 이제 내수 중심에서 탈피해 글로벌 진출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글로벌 역량을 강조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mRNA 백신, 디지털 치료기기 등 현재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계는 전통에서 벗어나 ‘점핑’을 할 시기”라며 “제약바이오와 첨단 헬스케어의 만남은 그 어느 때보다 시의적절할 수 있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첫 포럼은 ▲원희목 서울대 특임교수의 기조 강연(4차산업혁명시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판이 바뀐다)을 시작으로 ▲의료 마이데이터와 소비자 참여 맞춤 헬스케어(강건욱 서울대 의대 교수·국제미래학회 헬스케어위원장) ▲바이오 대전환시대의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오두병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신약단장) 순으로 진행된다.

 

원희목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제약바이오시장의 환경 변화를 진단했다. 원 교수는 “초연결 시대, 미래 헬스케어는 건강관리에 대한 시공간적 제약이 없어지면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이라며 “이 변화의 핵심은 디지털화(Digitalization)지만 우리는 아직 실질적으로 우리는 초도 단계, 적극성을 더 논의해봐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AI 활용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멀리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 일, 내 비즈니스라고 생각하면서 관련 사업에 대한 시도를 늘려야 한다”며 “디지털화와 디지털과의 융복합 등을 위해 배타적인 자세보다는 타 산업군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사인 강건욱 교수는 국회와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개인 맞춤형 치료에 대한 의학 패러다임 변화를 제시했다. 오두병 단장은 ‘바이오대전환 시대의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라는 강연을 통해 바이오 대전환 시대의 청사진을 그렸다.

 

연합회는 이번 1차 포럼을 시작으로 단체별로 번갈아 가며 격월 단위로 포럼을 개최한다. 다음 포럼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에서 주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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