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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경향] “큰 목숨, 작은 목숨 따로 없이 소중해…실험동물 희생 줄여나가야”

의정활동/언론보도

by 의원실 2023. 1. 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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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 통과를 위한 6만 서명 전달식 개최

 

 

토끼해를 맞아 실험토끼 랄프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 통과를 위한 6만 서명 전달식’이 31일 개최됐다. 이번 서명 캠페인은 2023년 1월 기준 6만6000여명이 서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시회 및 전달식이 개최됐다.

전달식에는 박홍근 의원, 고민정 의원, 남인순 의원, 오영환 의원, 이동주 의원, 이용우 의원, 한정애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이헌승 의원(국민의힘), 심상정 의원(정의당), 양정숙 의원, 윤미향 의원(이상 무소속), 러쉬코리아 우미령 대표, 한국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 채정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홍근 의원은 “작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실험동물 448만마리가 희생됐다. 세계적으로 실험동물의 희생을 줄여가는 추세인데 우리나라만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세상에는 큰 목숨, 작은 목숨이 따로 없다. 동물대체시험법이 제정되기까지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민정 의원은 “아이들과 동물들은 목소리를 낼 수 없어 뒷전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이 부분을 인지하고 이들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애 의원은 서명을 전달 받으며 정부부처에서 동물대체시험과 관련해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명은 한국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과 러쉬코리아로부터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박홍근 의원, 한정애 의원, 남인순 의원, 이헌승 의원 등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오재호 독성평가연구부장, 국립환경과학원 신선경 환경건강연구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생명기술과 이태호 사무관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에게 전달됐다.

남인순 의원은 “동물대체시험법에 처음 관심을 가진 시기가 6년 전인데 여기까지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이제는 국회와 관계부처가 일을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고 장기적인 정책 및 투자계획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정애 의원은 “우리나라가 동물대체시험을 하지 않는 것은 기술적으로 부족해서가 아니라 일종의 불안감 때문”이라며 “특히 기존의 것을 바꾸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부처별로 벽이 쳐져 있기 때문이다. 부처에서 동물대체시험과 관련해 기준을 세우고 제도화를 하지 않으면 결국 관련기술들은 사장되고 외국에 뺏기게 될 것이다. 부처가 조금 더 발 빠르게 움직일 때가 왔고 국회는 준비가 됐다. 이제는 정부가 나설 때이며 상반기가 지나기 전에 제정안이 통과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늘 전달식에 참여한 의원 및 관계자들의 요구에 정부 측에서도 동물대체시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오재호 독성평가연구부장은 “동물대체시험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답했다.

한편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피부자극성시험법'이 국제적으로 인정됐다. 피부자극성시험법은 사람에게서 얻은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인공조직에 자극성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해당 연구는 국제적인 표준시험방법으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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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경향] “큰 목숨, 작은 목숨 따로 없이 소중해…실험동물 희생 줄여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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