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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의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의정활동/포토뉴스

by 의원실  2022. 9. 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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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수) 주한영국대사관에 마련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분향소를 방문해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국회 한영의원협회 회장으로 최근에는 영국의회대표단을 맞이하였고, 마침 그 시기가 엘리자베스 2세 즉위 70 주년 즈음으로 함께 축하하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국 유학시기인 2002년에 즉위 50주년을 마주하였고 당시 영국 국민들의 여왕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왕실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화하고 있고 일부 폐지론까지 나오고 있음을 알고 있던 여왕은 시대적 변화를 인정하고 원칙을 지키면서도 국민의 요구에 따라 때로 변화된 모습으로 대중앞에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reign but not rule)'

 

빅토리아 여왕 시기부터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낸 엘리자베스 2세,

 

영국이 가지는 안정된 느낌은 70년 간의 재위기간 15명(바로 3일전인 6일 16대 트러스 총리를 임명했지요)의 총리를 거치며 때로는 복잡하고 휘청이기도 하는 정치적, 외부적 상황에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존재감 덕분일지도 모릅니다.

 

재위기간이 길었고, 역사의 소용돌이가 구비치던 근대사를 온몸으로 겪었으며, 영연방을 하나로 통합하여 이끌었던 여왕에게 붙는 수식어는 많습니다.

 

그 모든 것을 뒤로하고, 가족의 역사와 기록, 그리고 추억이 고스란히 자리한 스코틀랜드 밸모럴궁에서 여왕은 안식의 시간으로 들어갔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큰 슬픔에 잠긴 영국 국민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70년의 재위기간 많은 업적을 남기셨고, 
이제 영국민을 비롯한 많은 세계인들이 
여왕을 그리워할 것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조문록을 작성하고 이어서 콜린 크룩스 대사와 차담을 하며 여왕의 생애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오랜시간을 함께 한 만큼, 많은 이들이 여왕을 그리워할 것입니다.

 

여왕을 떠나 보내야하는 영국 국민들의 슬픔에 다시 한번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편안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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