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신장식의 신장개업]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70년대생에 당권줘라? 당대표에 권한 집중되는 단일성 지도체제는 불만 많아, 최고위원선출 마이너리그화 되는 것도 우려"

의정활동/영상모음

by 의원실  2022. 6. 15. 11:31

본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70년대생에 당권줘라? 당대표에 권한 집중되는 단일성 지도체제는 불만 많아, 최고위원선출 마이너리그화 되는 것도 우려">

 

● 방송 : 2022. 6. 14. (화)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 임기 정해진 비대위, 전당대회 잘 치러내야...시급한 업무였던 전준위원장과 선관위원회 선임함으로써 여러 룰 논의하는 장은 이제 열렸다

- 보궐-대선-지선 연거푸 3번 선거 패배하며 얘기하고 싶은데 눌러놨던 것들 이제 폭발하듯 목소리 나오고 있어, 듣고 얘기할 수 있는 장은 마련됐으니 갈등 잘 조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비대위 과제

- 원내 워크숍 다음 주 중 하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 주고받으며 정돈되는 부분 있을 것, 당 갈등 조정하고 화합 단결하는 방향으로 모으려 해

- 민주당 연패? 어느 한 가지 이유 100%로 작동되지는 않아, 국민들 가려운 곳 각자 다 다르고 원하는 곳 완벽하게 긁어달라 했지만 긁는 척 하다 말고, 긁다 지나간 것 같고, 제대로 안 긁었다 생각들 다 연동되면서 작동된 것

- 전당대회 전준위, 최소 7월 중순부터 후보자 등록되기 때문에 그 전까지 룰 완전히 세팅해야, 중앙과 시도당 평가 내용 다를 수 있어 각 시도당 평가 듣고 전체 관통하는 평가하며 객관적인 눈으로 볼 수 있는 분들 포함해 평가단 꾸릴 것

- 70년대생에 당권 길 열어줘라? 당 대표에 권한 집중되는 단일성 지도체제 불만들 있어, 최고위원 선출 마이너리그화 되는 데 대한 우려도...선출되지 않은 지도부가 너무 많은 전대 룰 전대 코앞 놓고 바꾸는 건 쉽지 않은 상황

- 법사위 논쟁 전제조건은 ‘법사위 역할 정리’, 권성동 자꾸 ‘내놔라 내놔라’만 할 게 아니라 합의된 전제조건 지키는 약속과 합의하고 가는 것이 맞지 않나

- 김건희 여사 봉하마을 방문, 부속실 있었던 때보다 더 많은 분들이 수행...지인이 일정 동행했다는데 그걸 흔히 비선이라고 해, 빨리 부속실 만들고 관리해주시는 게 나아

 

 

▶ 신장식 : 우상호 의원이 비대위원장 맡은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어제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제 꼭 두 달, 앞으로 해결할 여러 당내 현안들이 무척 많은데요. 어떤 구상과 복안을 갖고 계신지, 한정애 비상대책위원 3선 의원들 대표로 선출되셔 가지고 거의 뭐 위원장과 동급 아니냐, 이런 평가도 있는데.

 

▷ 한정애 : 그건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 신장식 : 그건 절대 아닙니까? 네. 어서 오세요. 한정애 비상대책위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한정애 : 네. 반갑습니다. 한정애입니다.

 

▶ 신장식 : 네. 장관 임기 마치고 얼마 안 있어서 비상대책위원을 맡게 되셨어요.

 

▷ 한정애 : 네.

 

▶ 신장식 : 많이 부담스럽고 피곤, 이 피로도 다 풀리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한정애 : 그 사실 비상대책위원이라고 하는 명칭은 아마 모든 당이 비슷할 텐데요. 좀 사용하고 싶지 않은,

 

▶ 신장식 : 그렇죠.

 

▷ 한정애 : 네. 명칭이긴 하죠.

 

▶ 신장식 : 네. 3선 대표로 합류하셔서 위원장에 버금가는 자리다, 이렇게 언론에서는 평가를 합니다. 엄중한 상황이라서 부담도 많이 느끼실 텐데, 어떤 본인 스스로 생각하는 가장 부담스러운?

 

▷ 한정애 : 부담이 없다면 그건 이제 뭐 거짓말일 것 같고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부담이 있죠. 그런데 이게 이제 임기가 좀 정해진 비대위입니다.

 

▶ 신장식 : 그렇죠.

 

▷ 한정애 : 네. 임기가 정해진 비대위고, 전당대회를 잘 치러내야 되는 비대위기도 하고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래서 가장 좀 시급한 업무였던 전준위원장, 그리고 이제 선거관리위원회를 선임을 함으로써 일단 전준위와 관련된 여러 가지 룰을 논의를 하는 그 장은 이제 열린다고,

 

▶ 신장식 : 열렸다.

 

▷ 한정애 : 보는 것이고요. 그전에 그전에 이제 의원님들이 백가쟁명식으로 여러 가지 의견들을 많이 제출을 하시기도 하고, 얘기도 하시기도 하셨는데, 그 논의가 이제 논의의 장이 펼쳐졌으니 편안하게 얘기를 좀 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또 하나는 비대위가 그 저희가 이제 선거를 연거푸 3번을 졌거든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어쨌든 지난해 보궐선거,

 

▶ 신장식 : 보궐선거부터.

 

▷ 한정애 : 보궐선거를 이제 선수를 냈어야 됐다, 말아야 됐다까지도 지금은 이제 뭐 얘기를 하시긴 합니다만 보궐선거, 그리고 대선 지선. 3번의 연거푸 선거를 패배하면서 이게 이제 집권여당으로 있으면서 그런 과정들을 거쳤을 때 얘기하고 싶은데 얘기를 막 이렇게 눌러놨었던 것들이 많으셨죠, 분명히.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게 이제 원내도 그렇고, 원외도 그렇고. 당내 전체로 보면. 이런 것들이 지금 약간 폭발하듯이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래서 이런 얘기들을 좀 듣고, 듣는 과정에서 듣고 얘기를 할 수 있는 그런 장들이 마련되면서 갈등이 좀 잘 조정될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것, 이게 지금 저희 비대위에 좀 맡겨진 과제이기도 하고요.

 

▶ 신장식 : 그러니까 항상 질서 있는 토론을 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토론이 격렬해지면 질서가 깨지고, 질서가 지나치게 강조되다 보면 사실은 토론이 맥 빠진 토론이 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 한정애 : 저는 그러니까 수렴 창구로서 비대위가 그 역할을 해야 된다. 그러니까 지금은 이제 어디에 발산하는 방식이었는데, 들어주는 어디서 들어주고, 어디서 뭘 할 건데라고 하는 게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발산을 했는데, 얘기가 아주 큰 틀을 벗어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래서 이제 그런 것들을 비대위가 좀 수렴할 수 있는 장을 마련을 해야 될 필요가 있고요. 그래서 저희가 이제 원내 워크숍을 다음주 중에 좀 하려고 하고요. 그래서 이제 의원님들 모시고 의원님들이 좀 한 1박 2일 정도로 하고 싶은 얘기를 좀 다 하실 수 있도록 하는 장을 좀 만들 생각이고, 또 이제 원외 우리 지역위원장 그룹, 이런 분들도, 또 낙선하신 분들, 이런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과 또 대화를 하는 또 한 번의 워크숍은 또 따로 가져야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안팎으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이게 이제 보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가 이제 문자상이나 발언상으로만 쏟아내고 있는 상황인데, 그게 아니라 이제 바라보면서 얘기를 하게 되면 왜 그 생각을 하는지, 그런 얘기를 하게 됐는지에 대해서 거기서 주고받으면서 사실은 어느 정도 접점이 이루어지는 부분도 있고,

 

▶ 신장식 : 네.

 

▷ 한정애 : 또 정돈이 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역할들을 좀 해나가면서,

 

▶ 신장식 : 그러니까요.

 

▷ 한정애 : 당을 갈등은 조정하고, 화합 단결하는 방향으로 좀 모으려고 하죠.

 

▶ 신장식 : 막상 그 의원총회라든지 의원들 뭐 중진의원 모임, 재선 모임, 초선 모임, 이렇게 할 때 나오는 이야기들은 굉장히 정제가 되어서 나오는데 SNS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굉장히 날이 서 있다라는 그런 느낌들을 지울 수가 없어서 1박 2일 동안 그런 워크숍 하면서 전당대회 룰, 여기까지 다 이야기를 하게 되는 건가요?

 

▷ 한정애 : 이게 뭐 얘기하고 싶은 걸 막을 수는 없을 것 같고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런 얘기들을 다 하실 거라고 봅니다, 여러 가지. 그러니까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좀 공식적으로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의견들을 또 주시는 의원님들도 계시고 하기 때문에 그런 것까지를 포함해서 너무 뭐 범주를 좁혀서 이것만 얘기를 하자, 이건 말이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논의할 수 있는,

 

▶ 신장식 : 난상 토론.

 

▷ 한정애 : 그렇죠. 그런데 이제 난상 토론을 하게 되면 되게 초창기에 다들 기운차게 하시다가,

 

▶ 신장식 : 네. 흐지부지되죠, 나중에.

 

▷ 한정애 : 조금 흐지부지라기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를 다 쏟아내고서 그 에너지를 쓰고서는 어느 정도 좀 해소가 됐다라고 생각하시는, 그러니까 내가 얘기했던 게 100% 반영은 아니지만,

 

▶ 신장식 : 네.

 

▷ 한정애 : 또 지도부라고 하는 게 완벽하게 새로운 어디 뭐를 대안을 마련하거나 이런 건 아니거든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래서 A가 얘기했던 것들 중에서 뭐 한 50%, 또 B가 얘기했던 것에서 몇 십 %, 이런 식으로 해서 다 그것들이 수렴되는 과정을 거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 한정애 : 이런 장은 반드시 좀 필요한 것 같다고 보고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 신장식 : 자, 크게 보면 지금 저희 댓글 창이나 이런 데도 보면 의견이 크게 이제 두 가지로 갈려요. 180석 줬는데 왜 개혁 제대로 못했냐. 그래서 민주당이 선택 받지 못한 거다라고 하는 쪽이 있고, 또 한편으로는 뭐 민주당 의원들 소위 좀 강성 의원들이 개혁, 개혁 얘기만 했지, 먹고 사는 문제에 소홀했기 때문에 3번 연달아서 패한 것 아니냐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같은 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그것 가지고 막 싸워요.

 

▷ 한정애 : 그렇습니다. 그 두 가지 외에도 뭐 여러 가지 이유들이 다 있는데요. 저는 그 모든 이유들이 다 맞다고도 보고요. 그게 어느 한 가지 이유가 100%로 작동되지는 않았지만,

 

▶ 신장식 : 네.

 

▷ 한정애 : 우리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결국은 가려운 곳이, 각자가 가려운 곳이 다 다르거든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래서 다들 원하시는 곳을 완벽하게 긁어달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긁는 척 하다가 만 것 같기도 하고, 긁는 것처럼 하다가 지나간 것 같기도 하고, 또는 아예 제대로 안 긁은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다 연동되면서 작동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개혁을 안 한 것은 아니고, 개혁을 분명히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 개혁의 뭐랄까 정도에 대한 차이는 분명히 있을 수 있겠죠. 저희가 검찰개혁 하기 위한 노력을 했었었고요. 2020년에 우선적인 검경 수사권,

 

▶ 신장식 : 1차 조정을 했고요.

 

▷ 한정애 : 네. 조정을 1차 조정을 했고, 그것을 지켜보자고 하는 의견들이 당내 상당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추가적으로 그건 이제 지금 이제 대통령이 되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으로부터 만들어진 사실은 또 다른 역효과가 당내 그런 좀 더 센 개혁이 필요한 것 아니냐라고 하는 그런 여론도 또 불러일으키기도 했고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런데 이것이 뭐 검경 수사권 조정만 가지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외에도 상당한 부분들을 개혁이라고 하는 것이 완벽하게 100으로 일순간에 이렇게 점프를 해서 갈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떤 것은 50 정도의 개혁을 한 것이 있고, 어떤 것은 70 정도의 개혁, 어떤 것은 50도 안 되는 것이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국민의 눈높이나 또는 우리 지지자의 눈으로 보면.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끊임없이 개혁하려고 노력을 했었고, 끊임없이 민생을 챙기려고 노력을 했었고요. 그 과정에 성과를 낸 것도 있고, 저는 코로나라고 하는 약간 전대미문의 전 세계를 덮친 이런 판데믹이 없었으면 훨씬 더 나은 결과물을 국민께도 돌려드리고, 또 이것이 우리가 했던 성과라고 말씀을 드릴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판데믹 2년을 거치면서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 훨씬 충격이 적게 막아냈었고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왜냐하면 저희는 완전한 셧다운을 하지는 않았으니까,

 

▶ 신장식 : 네. 그랬죠.

 

▷ 한정애 : 봉쇄도 하지 않고. 그리고 더 많은 경제적 수출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또 누리기도 했습니다.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렇게 이제 객관적으로 비교를 하면 그런 게 있지만 국민 개개인의 삶으로 보면 지난 2년 뭐,

 

▶ 신장식 : 힘들었습니다.

 

▷ 한정애 : 너무너무 힘든 일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누가 정부를 이끌었다 하더라도 그에 대한 일정부분의 뭐랄까요, 그런 그런 것들은 또 받아들여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장식 : 네. 자, 전당대회준비위원장에 4선 안규백 의원, 전당대회선거관리위원장에 3선의 도종환 의원 위촉했는데, 대선 오히려 좀 이 부분에 뭐 룰 부분이 뭐 남아있긴 합니다마는 대선 지방선거 평가 이거 누구 책임이냐. 지금 서로 벌써 이미 막 설전이 많이 왔다 갔다 했단 말이죠. 그런데 대선 지방선거 평가단은 언제 구성됩니까?

 

▷ 한정애 : 평가단은 저희가 지금 추천을 좀 받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한정애 : 추천을 받고 있고, 그 전당대회 전준위를 먼저 꾸려야 되는 건 전준위는 최소한 이제 7월 저희가 한 중순부터는 후보자 등록이,

 

▶ 신장식 : 네. 그쪽으로 넘어가죠.

 

▷ 한정애 : 네. 되기 때문에 그전에 그전까지 룰을 완전히 세팅을 해야 돼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후보자 등록 전에.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이건 굉장히 급한 거라서 먼저 좀 한 것이고요. 평가는 지방선거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중앙이 평가하는 내용과, 각 시도당에서 선거를 치르면서 평가하는 내용이 조금,

 

▶ 신장식 : 좀 다르죠.

 

▷ 한정애 : 다를 수도 있어서 그것은 이제 시도당위원장님들 얘기도 좀 들어보고, 각 시도당이 흔히 말하는 FGI를 한 것도 좀 있고 해서 그것도 좀 받으면서, 또 하나는 대선, 지선 전체를 관통하는 평가도 역시 필요하기 때문에 외부에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좀 보실 수 있는 분들,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객관적인 눈으로 좀 볼 수 있는 분들을 포함해서 우리 당내에서 또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들까지를 포함해서 평가단을 꾸리려고 합니다.

 

▶ 신장식 : 네. 2012년 대선 끝나고 나서 평가단에서의 평가가 사실은 당을 쪼개는 평가가 되어 가지고 당시에.

 

▷ 한정애 : 그 트라우마가 좀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한정애 : 네. 우리 당내에 그게 있어서 그래서 평가가 모든 것이 누구의 탓이,

 

▶ 신장식 : 누구 탓이다.

 

▷ 한정애 : 이런 식이 되는 평가여서는 좀 안 되는 것 아니냐, 그런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알겠습니다. 자, 차기 당권 두고 리더십 관련된 이런저런 논의도 많이 있는데, 일단 이광재 의원은 뭐 촉구하는 삭발은 아니고 하여튼 간에 심기일전에 머리 깎은 거다, 이렇게 얘기는 하시던데, 이재명, 홍영표, 전해철 의원 같은 분들 전당대회 출마하지 말고 70년대생한테 길 열어줘라 하고 그 얘기를 하시면서 하필 머리를 깎으셨어요.

 

▷ 한정애 : 이광재 의원님은 저도 이제 그 강원도지사 출마하시라고 저도 약간 권유를 했었던 사람 중에 한 명이었었거든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래서 굉장히 좀 사실 가슴이 좀 많이 좀 아리고 그렇긴 했습니다.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런데 이제 이광재 의원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당내에 뭐 이광재 의원님 혼자이신 건 아니고요. 그런 의견을 가진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특히 이제 재선 그룹에서 아주 강하게 좀 그런 얘기를 좀 하고 있고요.

 

▶ 신장식 : 그러니까요. 지도 체제 자체를 바꾸자라고 얘기를 했죠.

 

▷ 한정애 : 그런 얘기도 지금 재선 그룹에서 많이 하고 있고요. 이게 왜냐하면 저희가 이제 2012년 대선을 2012년 이후에 2013년부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이 방식을 취해서 계속 왔는데,

 

▶ 신장식 : 단일성 지도체제라고 흔히 얘기하는.

 

▷ 한정애 : 네. 그렇게 하죠. 단일성 지도체제인데, 당대표에게 권한이 좀 집중되는 체제이죠. 그렇게 10년을 지내온 것이죠. 10년을. 그러니까 10년이 되니 그 단일성 지도체제에 대한 평가를 좀 해야 되겠다. 너무 당대표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것이 갖고 있는 약간의 뭐 불만 또는 이런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그 재선, 그리고 당대표를 제외한 최고위원 선출이 조금 그 마이너리그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좀 있는 것이죠.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래서 10년이 지나면서 너무 당대표 쪽으로만 힘이 실리는 건데, 이것에 대한 다시 한 번 평가를 해봐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게 이것도 역시 이제 재선 그룹을 중심으로 해서 굉장히 좀 강하게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을 포함해서 전준위에서 아마 논의를 하긴 할 텐데요. 저는 논의의 장은 충분하게 열어주고 충분하게 논의는 해야 된다고 보지만 저희가 이제 저희 지도부가 현재 비상대책위여서,

 

▶ 신장식 : 네. 비대위죠.

 

▷ 한정애 : 그렇죠. 그래서 선출되지 않은 지도부가 너무 많은 전대 룰을 그것도 전당대회를 코앞에 놓고,

 

▶ 신장식 : 손댈 수는 없다.

 

▷ 한정애 : 많이 바꾸는 것은 사실 쉽,

 

▶ 신장식 : 쉽지는 않다.

 

▷ 한정애 : 손댈 수는 없다가 아니라 쉽지는 않은 상황이긴 합니다.

 

▶ 신장식 : 쉽지는 않다. 네.

 

▷ 한정애 : 네. 쉽지는 않고, 어느 정도의 공감대가 형성되느냐에 따라서 조금 달라지겠습니다만 쉽지는 않은 상태다,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네. 국정 관련된 현안 한 두 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원구성 지연으로 인해서 화물연대 파업, 여권의 중대재해법 개정안 발의, 이거 약간 현장에서 요구하는 거꾸로 가는 쪽의 발의 개정안이 발의가 됐던데, 여러 민생 현안들을 비롯해서 장관 후보자 청문회 개최 지원, 국세청장은 청문회 없이 임명되는 국정 공백. 국정 공백이 아니라 야당 없는, 견제 없는 국정이 진행되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이 있습니다.

 

▷ 한정애 : 그 뭐 제가 이제 야당 생활 오래 했기 때문에 야당이 무엇을 해야 되는지는 정확히 알고 있고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리고 지금 법사위 관련한 논쟁이 좀 약간 지리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 신장식 : 네, 그렇죠.

 

▷ 한정애 : 저희가 지난번에 박병석 국회의장님 중심으로 해서 합의를 할 때 그러니까 법사위를 국민의힘에 준다라고 할 때 전제조건이 뭐였냐면 법사위가 가지고 있는 상원의원 격의 역할을 정리를 한다라고 하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 신장식 : 게이트키퍼 역할을 못하게 하겠다라는 거였죠.

 

▷ 한정애 : 네. 그래서 그때만 해도 법을 통과시킬 때 모든 부처의 장관들이 출석을 했어야 됐었어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런데 그 이후에 차관이 출석해서 하는 것으로 하고, 그 외에도 지금 흔히 말하는 자구 수정 외에 다른 것들을 손대지 못하게 하는 걸 하고 법사위를,

 

▶ 신장식 : 넘긴다.

 

▷ 한정애 : 넘긴다, 이 얘기인 거죠.

 

▶ 신장식 : 넘길 수 있다. 네.

 

▷ 한정애 : 그래서 그것과 관련해서는 저는 뭐 권성동 원내대표도 그냥 자꾸 내놔라, 내놔라고만 얘기를 하실 게 아니고, 그때 합의된 내용을 전제조건을 조금 지키는 그것에 대한 약속이라든지 또는 법안의 합의, 이 부분을 좀 하고 가는 것이 맞지 않나 싶기는 합니다.

 

▶ 신장식 : 네. 마지막 질문인데요. 김건희 여사가 어제 봉하마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동물학대, 개식용 문제 등에 성과가 났으면 한다. 김의 정치가 시작됐다, 이렇게 평가하는 분들도 계신데, 특히 이 봉하마을 가면서 뭐 지인, 경호까지 받는 지인과 대동을 했다, 이런데 제2부속실을 차라리 만드는 게 낫지 않냐라는 쪽과,

 

▷ 한정애 : 저는 그 봉하마을 가실 때 수행했던 수행 인원을 보니까 부속실이 있었던 때보다 더 많은 분들이 수행을 했더라고요.

 

▶ 신장식 : 더 많아요?

 

▷ 한정애 : 네. 제가 김정숙 여사님 행사 몇 번 봤었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경호를 뺀,

 

▶ 신장식 : 제외하고.

 

▷ 한정애 : 수행원이 그렇게 많은 걸 본 적은 별로 없거든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그런데 아무튼 좀 그랬고, 특히나 이제 그 청와대, 죄송합니다. 대통령실 소속 그 공무원이 아닌 수행 식구가 아닌 그러니까 지인이,

 

▶ 신장식 : 같이 동행을 했어요.

 

▷ 한정애 : 네. 일정에 동행했다고 하는 건데, 그분이 구인사도 그때 당선자, 네.

 

▶ 신장식 : 가셨더라고요. 사진 보니까. 네.

 

▷ 한정애 : 가셨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흔히 말해서 그런 걸 비선이라고 하거든요.

 

▶ 신장식 : 네.

 

▷ 한정애 : 네. 그래서 그건 굉장히 위험한 거라서 빨리 부속실을 만들고 관리를 해 주시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신장식 : 네. 비선이 공개 행보를 한다고 해서 비선이 아닌 건 아니거든요.

 

▷ 한정애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비선인데 공개돼서, 오빠도 그렇고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 한정애 : 네. 조금 좀 그렇고요.

 

▶ 신장식 : 네. 부속실 만드는 게 낫다.

 

▷ 한정애 : 개식용 문제는 저희 문재인 정부에서 합의를 이루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데 4월 말까지 원래는 합의안을 도출을 하려고 했는데 4월이 안 돼서 지금 6월까지로 조금 미뤄놓은 상태거든요. 그리고 법안은 이미 이제 제가 2020년에 발의를 해서,

 

▶ 신장식 : 그러시죠.

 

▷ 한정애 : 네. 나와 있는 게 있습니다. 조금 적극적으로 그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금 이제 정부가 바뀌었기 때문에 농민부든 환경부든 모든 부처들이 좀 적극적으로 임해야지만이 이게 해결이 될 수 있는 문제고, 해결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 한정애 : 그래서 이렇게 되도록 됐으면 좋겠습니다.

 

▶ 신장식 : 네.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조금 더 묻고 싶은 게 많은데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비상대책위원이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한정애 : 고맙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