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환경부장관] 사육곰을 보호 중인 청주동물원 방문

환경부장관/포토뉴스

by jjeun 2021. 10. 27. 16:56

본문

불법 증식으로 압수된 사육곰 두 마리를 보호하고 있는

청주동물원을 방문해 곰들의 건강상태와 관리상황을 살펴보고 왔습니다.

 

올해 1월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새끼 반달곰 두 마리는 경기도 용인의 사육곰 농가에서 발견되었는데요.

해당 농가는 수차례에 걸친 정부의 고발 조치에도 불구하고 불법 증식과 도축 등을 상습 반복해왔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수사기관과 협력하여 지난 9월 29일 새끼곰 두 마리를 압수해

청주동물원으로 이송해 관리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저는 관계자 분들께 관람객이 많이 오더라도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는 사육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당부드리기도 했는데요.

우리 아기곰들을 만나러 오신 관람객들께서도 조금 떨어진 곳에서 조용히 예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환경부는 불법 증식되는 사육곰 문제 해결을 위해 그간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왔는데요.

 

불법 증식되거나 사육 포기한 곰을 보호하기 위해 전남 구례군과 함께 보호시설을 건립하고 있고,

불법 증식에 대한 처벌 강화는 물론 추가적인 불법행위 차단을 위한 제도 개선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사육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사육곰 농가와 협의해 연말까지 곰 사육 종식 이행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2023년이면 우리나라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레에 관한 협약(CITES)'에 가입한지 30년입니다.

국제적 위상에 맞게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곰 사육이 지속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사육곰이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부가 앞장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나가겠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