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국회의원] KBCSD CEO 정책간담회 참석

18일(화) 오전,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가 주관한 CEO 정책간담회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20여 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속가능발전을 둘러싼 논의는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초기 논의에서 제기되었던 고민들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유럽도 1990년대부터 지속가능한 전환을 논의해왔지만 실제 추진력이 붙은 시점은 2000년대 초·중반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녹색성장과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비슷한 시기에 추진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이 충분했는지 다시 점검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미 관세 협상에서도 확인했습니다만 우리가 익숙하게 여겨왔던 국제질서는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약육강식의 정글 시대에 가까우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제조업 기반 국가인 우리가 생존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더욱 전략적이고 근본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는 산업생태계와 업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계 기업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국비를 투입하는 방식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대신 업종이 지속 가능하도록 기술혁신,  경쟁력 강화, 전환 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은 확실히 뒷받침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자리를 더 자주 마련하겠습니다. 업종별로 보다 편안하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솔직하게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오늘 주신 의견들은 면밀히 검토해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