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토) 오후,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후 범시민 대행진에 함께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결단이 지연되는 사이, 시민들의 발걸음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내란을 선동한 윤석열이 부당하게 풀려난 이후, 거리에는 더 많은 응원봉이 켜졌고, 광장은 “윤석열을 파면하라!”는 외침으로 가득 찼습니다.
가족 단위로 나온 시민들,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어르신들, 손을 꼭 맞잡고 행진하는 청년들까지. 모두의 얼굴에서 간절함과 분노가 동시에 읽혔습니다.
주말 오후, 이 거리에 모인 시민들은 사실 이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할 부모들이, 학업과 일상에 집중해야 할 청년들이, 편히 휴식을 취해야 할 어르신들이 오늘도 거리에서 촛불을 들고 있습니다. 국민이 직접 나서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지켜지지 않는 현실, 국가가 시민을 거리로 내몰고 있는 이 비극적인 상황을 언제까지 두고만 봐야 하겠습니까.
헌재가 결정을 미루는 것이 신중함이 될 수 없습니다. 헌정질서를 유린한 윤석열에 대한 탄핵 결정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됩니다. 국민의 요구는 분명합니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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