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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9 협상 결과 및 향후 대응 과제 세미나

의정활동/포토뉴스

by 의 원 실 2024. 12. 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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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제가 공동대표로 있는 ‘국회기후변화포럼’과 나경원 의원님이 대표로 있는 ‘인구와기후그리고내일’이 COP29 성과 보고대회인 「COP29 협상 결과 및 향후 대응 과제」 세미나를 공동개최했습니다.

 


이번 COP29에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나경원 의원님과 저 그리고 박지혜 의원이 함께 다녀왔었고, 이를 계기를 이번에 COP29 성과 보고대회를 공동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번 COP29는 198개 국가에서 약 6만 명이 참석해 2주 넘게 논의한 끝에 ‘바쿠 기후 통합 서약’을 도출해냈습니다. 하지만 큰 기대와 달리, 많은 논란과 한계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신규 기후재원 목표(NCQG)’와 관련하여 선진국들이 연간 3,000억 달러를 조성하기로 했지만, 개도국 상황이나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또한, 2035년까지 연간 1조 3천억 달러의 기후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것도 자발적 참여에 의존하는 수준에 그쳐 실효성과 재원 마련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석탄화력발전 퇴출’이나 ‘화석연료 보조금 폐지’ 같은 핵심 의제에서 합의가 진전되지 못했으며, 각국이 내년에 제출할 2035 NDC(국가별 감축목표)를 앞두고도 1.5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강력한 행동 촉구가 빠져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깁니다.

이미 기후위기의 마지노선인 1.5도 상승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지구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1.54도나 높아졌습니다. 이제 기후위기는 ‘먼 미래’나 ‘다른 나라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 모두가 직면한 현실입니다.


더는 지금과 같아서는 안됩니다. 내년 COP30에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며 실효성있는 기후정책이 논

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도 더 이상 눈치만 보며, 애매모호한 스탠스를 취해선 안됩니다.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그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회가 앞장서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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