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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N번방 관련, 황교안대표 사죄 촉구 기자회견

의정활동/포토뉴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4. 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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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춤에 이어 N번방 가해자 변호인인가. 황교안 대표는 사퇴하라.

 

황교안 대표가 어제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에 대해 호기심으로 가입한 사람에 대해서는 판단이 다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N번방 가입의 의도가 단순 호기심이라면 관대한 처벌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황대표는 N번방에 가입한 26만명의 법정 변호인이자 사이버 공간 익명 악마들의 대변인인가?

 

N번방 사건의 주도자에 대해 국민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26만명에 달하는 성 착취물의 수요자까지 단죄를 요구하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1야당 공당 대표의 이 같은 성인지감수성에 경악을 금할 길 없다.

 

텔레그램 N번방은 복잡한 절차를 거치고 유료로 관리되는 등 단순 호기심이나 실수로 들어갈 수 없다는 점에서 황 대표의 말은 사실관계부터 틀렸다. 또 황대표는 입에 담기조차 힘든 성 착취를 당해 평생을 트라우마와 고통속에 살아갈 피해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중차대한 범죄를 단순 호기심으로 치부하고 심지어 이들을 변호하기까지 했다. 피해자의 삶을 파괴하고 영혼을 갉아먹는 성 범죄에 황대표도 공범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이다.

 

황교안 대표 아래 보수야당의 이러한 성감수성 부족 논란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작년 6월 자유한국당은 여성당원들의 행사인 ‘2019 한국당 우먼 페스타 행사에서 여성 당원들에게 속바지를 입고 엉덩이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지탄을 받은 바 있다. 황교안 대표는 여성이 남성의 노리개로 성상품화 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듯하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여성 피해자들을 더 이상 고통속에 두지 않기 위해 n번방 재발금지 3법을 발의했다. 성적 촬영물 이용 협박을 형법상 특수협박죄로 처벌토록하고, 불법 촬영물을 다운받는 행위 및 불법 촬영물을 방조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도 처벌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3법은 총선 이후 즉시, 20대 국회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

 

미래통합당의 실언들로 선거를 앞둔 국민들은 실망에 실망을 거듭하고 있고 이어지는 막말에 지쳐있다. 황교안 대표는 공당의 대표직 뿐만 아니라 선거운동도 내려놓고 사퇴하길 바란다. 아니 더 나아가 황교안 대표는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정계은퇴해도 모자라다. 성범죄자 대표 변호인이 정치하는 모습을 국민들은 더는 보고 싶지 않다. 황교안 대표의 진심어린 사죄와 반성을 촉구한다.

 

 

2020.4.2.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 여성 후보 일동

 

 

강부송, 강선우, 강윤경, 고민정, 김상희, 김영주, 남영희, 문명순, 문정복, 박경미, 배영애, 배재정, 백혜련, 서영교, 송옥주, 양향자, 윤선진, 이소영, 이수진, 이재정, 이정근, 인재근, 임오경, 전현희, 전혜숙, 정다은, 정춘숙, 진선미, 최지은, 한정애, 홍정민

 

강경숙, 권인숙, 박명숙, 박은수, 백혜숙, 신현영, 양경숙, 양원영, 양정숙, 용혜인, 유정주, 윤미향, 이소현, 이수진, 정종숙, 정지영,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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