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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17년 마지막 '불금국회'…새해엔 '활짝국회'?

의정활동/언론보도

by jjeun 2018. 1. 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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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마지막 본회의가 29일 금요일에 열리면서 '불금(불타는 금요일)국회'가 성사됐다.

 

진통 끝에 열린 본회의였던 만큼 이날 의원들의 표정은 밝았다. 새해 인사와 덕담을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안 제안설명을 마친 뒤 의원들을 향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의원들도 "감사합니다, 잘했습니다"라며 화답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역시 "아주 잘하셨다"고 칭찬했다.

 

정 의장은 산회에 앞서 "2017년 국민께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주셨다면 2018년엔 국회가 앞장서 세기를 개척해야 한다""제헌 70주년을 맞이해 국회는 헌법개정 등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토대를 쌓는데 심혈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산회가 선포되자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정세균 의장님"이라 외치곤 정 의장을 향해 머리 위로 크게 하트를 그렸다.

 

이날 본회의는 12월 임시국회 회기 결정의 건부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까지 총 49건의 법안을 처리하기까지 2시간이 넘게 걸렸다. 회의시간이 길어지자 중간에 회의장을 빠져나가는 의원들도 속속 나타났다. 첫 안건에 246인이었던 재적수가 막바지에 다다랐을 즈음 180인 안팎을 오가기도 했다.

 

마지막 안건인 사개특위를 투표하기 직전엔 속히 자리를 뜨려는 의원들로 인해 회의장이 웅성대기도 했다. 그러나 다수의 의원들이 자리를 지킨 끝에 2017년 마지막 본회의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회의를 마친 후 이인영 민주당 의원은 "수고하셨습니다"라며 크게 외쳤다.

 

201712월 임시국회는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연장 등과 관련한 여야 사이 이견으로 수차례 파행을 겪었다. 대부분의 상임위가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공전을 거듭했다. 국정원법, 공수처법 등 핵심 쟁점 법안은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

 

국회는 여론의 따가운 질타를 받으며 '빈손국회'로 불렸다. 하지만 정 의장과 여야 3(민주당, 한국당,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지속적인 회동을 통해 이날 오전 극적인 합의를 이루며 빈손의 오명에서 벗어났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전기용품·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개정안, 감사원장·대법관 임명동의안 등 49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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