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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17 국감]"하루 1~2시간 수면" 방송 제작환경 지적에 "감독 진행中"

의정활동/언론보도

by 후원회담당자 2017. 10. 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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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3시간이면 많이 잔다. 1~2시간 자고 나가서 미치는 줄 알았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방송제작스태프 노동 환경을 밝히며 열악한 실태를 지적했다. 이에 나영돈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은 "방송 분야 등에 대한 감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드라마가 시작되면 (스태프들은) 하루 평균 20시간 일하고, 강제 스킨십을 당하는 등 성추행 사례도 있다"며 이같은 현실을 공개했다. 

그는 "방송 스태프들의 계약서를 보면 제3자에 의한 손해배상도 스태프가 변상하게 했다"며 "또 프리랜서에겐 월 450만원을 주는 대신 24시간 근무에 출장비·통신비 등을 모두 포함하는 노예 계약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지방고용노동청에서도 말도 안 되는 포괄임금제와 한도 없는 노동시간을 바로잡겠다고 했다"며 "이런 점에 대한 개선이 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도 "방송 제작환경과 관련해 환노위가 다같이 (논의를) 한 번 해야겠다"며 "한 의원이 언급한 계약 문제 등을 들으며 마음이 안 좋았다"고 거들었다. 

나영돈 서울청장은 "방송제작 노동현실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는 건 잘 안다"며 "올해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서울청에서도 방송 분야 등에서 감독을 진행 중이다. 다음달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스태프의) 근로자성을 살펴보고, 포괄임금과 장시간 근로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라며 "어느정도 한계가 있지만 제도 개선은 개선대로 건의하면서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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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17 국감]"하루 1~2시간 수면" 방송 제작환경 지적에 "감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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